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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게 사는 시골의 어떤 사람,

모링가연구가 2014. 1. 22. 11:12

괜찮게 사는 시골의 어떤 사람,

아버지가 병들어 일가의 어른들이 약을 지어오라고

약국으로 보냈다. 얼마 후에 빈손으로 돌아왔기에

왜 약을 안 지어왔느냐고 물으니,

“가보니까 약국장이가 건을 쓰고 있던걸요.

제 부모 병도 못 고치는데 남의 부모 병을 고치겠어요?

그래서 그냥 왔지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명당자리를 잡아 산소를 써야 한다고

지관에게 보냈더니 혼자 돌아왔다.

왜 지관을 데리고 오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가보니까 지관이라는 사람이 오막살이에 살고 있던걸요.

복 받을 명당자리를 알면 저 부자 될 자리를 왜 못 찾았겠어요?

그래서 그냥 왔지요.”


아이가 크니, 집안 어른들이 사람이 배만 부르면 사는 것이 아니니

글을 가르치라고 하여 아들을 데리고 서당에 갔다가 그냥 왔다.

그 이유를 물으니,

“서당에 가보니까 훈장이라는 사람의 그 꾀죄죄한 모습니라니,

글 배워서 그렇게 살려면 무하러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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