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연꽃 아라홍련(阿羅紅蓮)
경남 함안군 가야읍 성산산성(사적 67호)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蓮) 씨앗이 700여 년 세월을 건너
싹을 틔우고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함안박물관에서 공개된 연꽃 송이는
꽃 가장자리에 붉은 빛이 약간 감도는 담홍색을 띠었다.
함안군은 함안이 아라가야(阿羅伽倻)였던 점에 착안해
이 연꽃을 아라홍련(阿羅紅蓮)이라 부르고 있다.
아라홍련은 함안박물관이 2009년 5월 발굴된 연 씨앗
10개 가운데 2개를 싹을 틔워 대형 화분에서 기른것으로.
정상 성장한 연뿌리를 2포기로 나눠심어 뿌리가 큰 포기에서
꽃 한송이가 핀데 이어 작은 포기에서도 꽃이 피었으며
뿌리가 큰 포기에는 4개, 작은 포기에는 5개의 꽃망울이
맺혀 있어 올해 8월 말까지 계속 꽃이 필것으로 보인다.
원예전문가들은 아라홍련이 700년 세월을 거치는 동안
다양한 연꽃으로 분화되기 이전의 모습을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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