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이를때 = 여자가 원하는 스타일 좋은 남자?
“여자들은 스타일 좋은 남자 타령하는데, 그럴 거면 모델을 만나지?
그렇게 꾸미고 다니는 남자들이 피곤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하나? 바람둥이일 가능성도 있고.”
소개팅에서 ‘또’ 퇴짜를 맞은 B군. 마음에 쏙 들었던 상대 여자가 주선자에게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거절의 의사를 보이자 충격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사람을 어떻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냐는 것.
하지만 한참 불만을 토로하다 뒤돌아서 가는 B군의 뒷모습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늘어진 티셔츠에 낡아서 색이 바래고 밑단이 쓸린 바지에 곧장 농구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뜬금없는 농구화.
‘B군아... 이건 아니잖아. 여자는 그리 많은 걸 바라는 것이 아니란다.’
남자와 여자의 만남에 있어서 ‘첫인상’이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서 별로라고 생각되더라도 최소한 서너 번은 만나봐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처음에 보고 영 아니라고 인식되면 다음 기회조차 잡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여자의 경우 ‘잘 생긴 외모’가 아니더라도 호감을 주는 인상이거나 스타일이
무난하면 가산점을 준다는 것이다. 결국 타고난 얼굴이나 몸매에 자신이 없는 경우라면,
스타일에 힘을 주는 것이 가장 가능성 있는 해결책이란 얘기.
자, 그럼 한국인 표준키 주변을 맴돈다거나 슬슬 배가 나오는 ‘현실적인 몸매’를 가진데다
패션 센스도 부족한 다수의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여자가 원하는 스타일 좋은 남자란 건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다.
최소한 지킬 것만 지켜도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특히 무슨 옷을 입든 ‘단정하고 깔끔하게’라는
불변의 명제를 잊지 말 것.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옷차림에서 전해지는 첫인상이 ‘호감’이 될 확률이 훌쩍 높아진다.
1. 청결은 기본
여자들이 옷 못 입은 사람보다 더 끔찍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저분한 사람’이다.
와이셔츠나 티셔츠의 목과 소매 부분을 꼼꼼하게 챙길 것.
안 보일 것 같아도 이곳만큼 지저분한 것이 눈에 띄는 곳도 없다.
비듬이 있는 사람의 경우 짙은 색의 옷을 입었을 경우 어깨 부분을 주의하는 것은 필수.
또 옷이 늘어졌다거나(니트나 티셔츠의 허릿단과 목), 보풀이 일어나 있으면 세탁을
아무리 깔끔하게 했다고 해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평소 관리에 신경쓸 것.
2. 심플하게
화려한 컬러, 요란한 무늬, 주렁주렁 달린 장식 등 복잡한 요소에는 눈 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스타일 치’가 그런 것을 소화하려면 헤어스타일부터 함께 코디해야 할 옷 선정까지 손대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
흰색, 검은색 등 어떤 옷과도 크게 무리 없이 어울리고 최대한 심플한 아이템을 기본으로 챙겨두자.
변화는 그 다음에 줘도 늦지 않다. 옷은 물론 넥타이, 가방, 우산 등의 소품도 마찬가지다.
3. 기본 스타일을 챙겨라
캐주얼일 경우 제일 만만하고 반응이 좋은 것은 흔히 ‘폴로 스타일’이라고 하는 미국 아이비리그 스타일.
바지는 일자 청바지나 면바지. 상의는 라운드형의 면 티셔츠 보다는 피케 티셔츠(카라 달린 티셔츠)를
선택한 뒤 단추는 한두 개 정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셔츠 위에 브이넥 니트나 가디건을 겹쳐 입는 것도
단정해 보이고 무난해 여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중 하나.
단, 정말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면 갈색, 회색, 카키색 등의 칙칙한 컬러는 지양할 것.
전체적인 분위기가 탁해질 수 있다.
4.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정장
학교 다닐 때 교복으로 3년을 때웠던 것처럼, 직장인인 경우 정장 하나만 잘 갖추면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패턴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정말 옷발이 안 받는 사람의 경우엔 캐주얼보다 정장이 오히려
위험 부담이 적을 수도 있다. 정장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얼마나 잘 맞느냐’다.
여기서 잘 맞는다는 것은 95, 100 같은 사이즈 얘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피팅을 의미한다.
어깨, 허리, 단추의 위치, 자켓 밑단 둘레, 허리나 엉덩이 부분 등은 아무리 같은 사이즈라고 해도 브랜드마다,
스타일마다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니 구매할 때는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충분히 입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인의 사이즈보다 어깨가 큰 것은 남의 옷을 얻어입은 것 같이 보이고, 자켓이 너무 긴 것은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한다.
5. 마네킹의 패션을 훔쳐라
옷 입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안목만 믿고 옷을 구매하면 거의 100% 실패한다.
나름대로 괜찮은 아이템을 건졌다고 해도 다른 옷과의 코디하다보면 뭔가 어색해지기 십상.
이럴 때는 그냥 매장을 돌아다니다가 마네킹에 입혀진 대로 사는 것도 방법이다.
매장 마네킹에 디스플레이 된 옷은 그 시즌의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이미 조화롭게 코디를 해놓았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적다. 물론 사기 전에 입어보고
잘 어울리는 지 파악하는 것은 필수.
6. 소품을 챙겨라
짙은 색의 정장을 입고 흰 양말을 신는 것은 절대 금지! 정장을 입고 캐주얼 가방을 맸다거나
너무 오래 들어 낡을 대로 낡은 가방을 드는 것도 피하자. 지갑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는 사람의 경우,
지갑이 너무 불룩하면 바지가 쳐지거나 엉덩이가 둔해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비가 오는 날이라면 우산도 한번쯤은 살필 필요가 있다. 펼쳐들었는데 찢어져있으면 곤란하니까.
물론 구두를 깨끗하게 닦아서 신는 것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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