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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가 부은 이유

모링가연구가 2013. 5. 2. 13:59

 

 

 

거시기가 부은 이유

농촌에 부부가 살았다..

남편은 밭을갈고 아내는 새참을 가지러 갔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참이 오질않는다.
늦게서 오는 새참을 먹었다.

다음날 또 참을 가지러 간 아내가 너무 늦는다.

거듭늦게 오는 아내더러..
"왜 케 늦게 오는겨?, 배고파 뒤지것구만~"

아내는 볼멘소리를 했다.
"미안혀유~, 낼부텀 안늦을께유..."

그러나 담날 또 늦는다.

허~, 이런 여팬네를 봤나
대체뭐하길래 맨날 새참 가질러 가서 늦는겨..
궁시렁 궁시렁.." 했으나...

내일은 새참 가지러 갈때 미행을
해볼참으로 말없이 먹어줬다.

그 다음날 아내가 새참을 가지러 가니
밭갈이 하다말고 뒤를 밟는남편...

이런...
아내가 참을만들러 부엌으로 가는게 아니라
광속으로 들어간다. ???
(광속에는 왜 들어가는겨??)

살금살금 다가 가서 광문사이로 들여다보니
허걱!!
옆집 마당쇠랑 그짓을 하고 있었다.

얌전하게 표현하자면...
새참가질러 가서 새참을 먹는중이였던 것이다.

울그락 푸르락 .. 뒤뚱뒤뚱 열받은 남편...
밭으로 돌아와서는 궁리를 했다.

"저 연넘을 우짜쓰까???"
 
"저 연넘을 우짜쓰까???"

그날밤...
낮에 밭갈았지...
광속에서 새참(?)묵었지...

새참만들었지...
힘들었던 아내는 코를 골며 잠에 빠지는데...
갑자기 남편이 벌떡일어나서

아내의 거시기(?)에 귀를대고
"머시라꼬??

옆집 마당쇠놈과 내 마눌이
광속에서 거시기를 햇다꼬~
이런 못된것뜨리 있나~~"

아내는 벼락같은 소리에 눈을 번쩍 떳으나
이내 시침떼고
다시 감고 누운채로 남편하는짓거리를
모르는체 듣고 있을수밖에..

"그랴?, 웅 그랴~, 알겄다잉~~
담에 또 그런일이 있거들랑
바루 갈챠주라잉~, 알것제?"

그러더니 벌러덩 도루 눕더만 드렁~ 드렁~~~
코를골고 잔다..(물론 연극이다)

알고보니 잠꼬대인거 같은데 아내가 생각하니
자기의 거시기(?)가 고자질을 한것이 아닌가?

이런 괘씸한...
내 거시기(?)가
나의 짓거리를 남편에게 이르다니..

살그머니 일어난 아내는
남편 얼굴에 손바닥을 이리저리 저어서
남편자는걸 확인한후

색경(거울)을 가지고 부엌으로 나가서
부뚜막에 "터억~" 걸쳐놓구
가랭이를 "화악~" 재껴서

고쟁이를 벌리고 자기의 거시기(?)를
색경에 잘보이는 자세로 앉아
거울을 통한 거시기를 노려보며
깜장 고무신을 꺼꾸로 들구 조패며 하는말...

일러라 2년아~
일러라 일러~
또 이를래 2년아~~
일러봐 일러~~, 퍽퍽퍽!! ~~~

그래서 여자들 거시기가 부엇데나 뭐래나...ㅜㅜ

얘,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개와 고양이는 이러면 안되는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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