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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살아남지 못한 최악의 독사

모링가연구가 2013. 2. 27. 10:43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 최악의 독사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니 실내에 있는 게 억울해지는 철이 왔다.
봄이 되면 사람들은 산과 들, 공원에 나가 야외 활동을 자주하는데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을 수도 있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자칫 목숨을 위협하는 뱀을 만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동물원을 제외하면 일상에서 뱀을 만날 일이 좀처럼 없지만 요즘에는 해외 여행, 특히 오지를 여행하는 배낭 여행족이 많은지라 한국에서처럼 뱀으로부터의 공격을 무시하고 안심할 수는 없다.

최고의 맹독과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 뱀은 무엇일까.
전세계인들이 무서워하는 최악의 독사를 만나보자.

 
코브라의 제왕이라 불리는 킹 코브라는 평균 5.7미터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한다.
동남아시아, 인도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같은 뱀을 먹고 사는데 다행히도 독은 그리 강하지 않아서 심장 가까이만 물리지 않는다면 해독까지 충분한 시간을 벌어 빠른 치료를 받으면 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최고의 독사로서 아프리카에서는 사형 선고라고 불리는 블랙맘바는 맹독성에다 최고의 호전성을 가지고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게다가 다른 뱀들과 달리 배가 부른 상태라 해도 사냥을 하는데다 자기 신경에 거슬리면 무조건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뱀 중에서도 최고의 스피드를 지녀 블랙맘바를 만나면 순식간에 물려버린다.
물린 뒤 20분 내에 해독을 하지 않으면 신경독이 퍼져 사망하게 된다.
 


살모사류인 가분바이퍼는 몸에 비해서 머리가 특히 큰 것이 특징이며 뱀 중에서 가장 크고 단단하고 긴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독도 많이 내뿜는다.



독니만 5.5cm이며 물리는 즉시 혈관과 혈액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사람이 여기에 물리면 거의 15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위협을 느끼면 바로 공격하기 때문에 신변을 주의해야 할 독사이다.
 


세계 최악의 독사 1위는 타이판이라는 호주에서 사는 뱀이다.
호주 내륙 지방인 타이판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이름이 붙게 되었다.
타이판은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독을 가진 독사이며 코브라와 비교하면 200배에 해당하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타이판이 한 번 물면 성인 남성 100명, 쥐 250,000마리를 한꺼번에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독이 나오며 치사율은 100%이다.
 
타이판에 물리고 살아남은 사람은 여지까지 한 명도 없다.
그러나 다행이라면 이 타이판은 사람이 거의 없는 곳에 서식하며 먼저 치명적인 공격을 받지 않는 이상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사는 사람을 정면으로 만나면 꼼짝 않고 그 자리에서 노려보는데 독사라 하더라도 가만히 있는데 물려고 쫓아오는 경우는 좀처럼 없으므로 겁을 먹고 먼저 위협하거나 건드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야영시 텐트 주변에 뱀이 싫어하는 백반, 담배 가루를 뿌리거나 금속성 소리가 나는 깡통, 종을 매달면 뱀에게 공격 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우선 문 뱀이 독사인지 확인한 후에 물린 자리보다 심장에서 가까운 부위를 천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걸 막고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로 유지하며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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