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방

자귀나무 꽃

모링가연구가 2011. 8. 27. 12:57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는 콩과, 갈잎 큰키나무로

6~8월에 붉은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여름 꽃나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고

9월경 납작한 콩꼬투리처럼 생긴 열매가 15cm 크기로 자란다.

 

 

자귀나무는 잎 모양과 꽃 모습이 특이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이 있다.

잠자는 귀신 모양이라고 자귀나무가 되었다는 설도있고

나무깎는 연장인 자귀대의 손잡이로 사용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소가 좋아한다하여 소밥나무, 소쌀나무로도 불리웠고

밤이되면 잎이 합해지는것을 보고 합환목, 합혼수로 불렀는데,

옛날 중국의 양귀비가 이 나무의 껍질을 달여서

최음제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한자로 사랑 자(慈), 돌아올 귀(歸)자를 써서

사랑이 돌아오는 나무라는 뜻의 자귀(慈歸)가 된것같다.


 

집안에 자귀나무가 있으면 가족이 화목하고

꽃을 따서 말려 배게속에 넣어두면 부부금슬이 좋다고 했다.

예로부터 자귀나무의 움이 트면 늦서리 걱정을 하지 않아

곡식을 파종하였으며, 첫꽃이 피면 팥을 뿌렸고,

자귀나무의 잎을 따서 녹비로 사용하였다 한다.

 

 

나무껍질과 꽃잎은 약재로도 사용하고

목재는 건축용이나 가구용으로도 쓰인다 한다.
여름철 꽃이 필 때 꽃봉오리채로 채취하여 말렸다가

가루 내어 물에 끓이거나 달여 먹을 수도 있고,

 

 

소주에 담가 어두운 곳에 6개월쯤 숙성시키면

남녀규방주(男女閨房酒)가 되는데 흥분효과, 최음,

최면효과가 있어 잠자기전 부부가 함께 나눠 마시면

더없이 좋고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폐렴등에도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자귀나무의 껍질을 합환피(合歡皮)라 부르는데

우울증을 풀어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진정, 최면작용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