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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성질및 처방

모링가연구가 2011. 5. 19. 13:50

소양인의 성격, 신체적 특징, 잘 걸리는 질환, 건강관리법,
 권장식품과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소양인의 성격적 특징

소양인들은 비교적 성격이 급하고 덜렁대는 면이 많다. 항상 밖의 일은 좋아하고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남의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므로 자기 일을 돌볼 겨를이 없다. 매우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에는 체념을 잘한다.
의분이 생길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 몸에 칼이 들어와도 하고야 만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에는 즉시 동정으로 변하고 얼마 후에는 그 일을 잊으며 또 재론하지 않는다. 혹 실수가 있으면 후회가 깊어서 애심으로 변하여 몸에 해를 입는다. 보기에는 경박하지만 다감하고 봉사정신이 강해서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다.
소양인의 기질은 무슨 일을 만들거나 개척하는 데에는 장기가 있지만 계획력과 마무리하는 데는 부족하다. 솔직담박하여 마음속에 있는 것은 다 털어놓고 조그마한 꾸밈새도 싫어한다. 그러므로 이해타산에 변절하지 않는다. 사상인 중에는 가장 욕심이 적고 성질이 급하여 오락은 좋아하나 소질이 없으며, 또한 색은 잘 밝히지만 호색가는 못된다.

소양인의 신체적 특징

소양인은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으므로 비부위 흉곽이 발달되고 허리 아래 관골부가 약하다. 대개 몸은 비후하지 않은 편이며,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빠르다. 항상 먼 곳을 바라보면서 걷고 곁을 잘 살피지 않는다.
머리는 앞뒤가 나오거나 둥근 편이다. 미목이 맑고 눈이 반사적이어서 혹 남이 시선을 맞추기가 두렵다. 입은 과히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다.
피부는 희지만 윤기가 적고 땀이 별로 없다. 말소리는 낭랑하고 쓸데없는 이론을 싫어하며 말할 때는 논리적이 못된다. 보기에 경솔하고 무슨 일이나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기 때문에 실수가 많고 일이 거칠며 싫증을 느끼기 쉬워서 용두사미격이 된다.
여자는 신장 기능이 약하여 다산을 하지 못하고 남자는 양기부족이 많다.

소양인이 잘 걸리는 질환

소양인은 비 기능은 튼튼하나 신 기능이 약한 편이다. 한의학에서 신장이라고 하면 콩팥은 신진대사 기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신장은 오행(木火土金水) 중에 수(水)에 속하는 장기다. 수기(水氣)가 허약하면 우선은 신진대사 이상이 잘 생긴다. 또한 하초(허리 이하)가 부실하게 되어 쉽게 정력의 손상을 받는다.
때문에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약해지기 쉽다. 대체로 신장, 자궁, 방광의 질환이 많다. 수기가 부족하게 되면 수극화(水克火;물이 불을 억제하는 것)하지 못하게 되고 화(火)의 장기인 심장이 불안정해지기 쉽다. 그러므로 열이 상부로 치솟아 올라서 생기는 증상들이 잘 나타난다.
두통이나 코피나는 것, 입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생기는 것, 눈이 건조하고 쉬 피로해지는 것,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시력이 저하되는 것, 목이 자주 아픈 것,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잘 쉬는 것, 가슴이 두근두근하거나 갑갑하고 심하면 통증을 느끼는 증상들이 모두 수기(水氣)의 부족에서 오는 증상들이며 특히 소양인에게서 잘 나타난다.
소양인은 화기(火氣)가 잘 뜨기 때문에 성질이 격해지기 쉽고 뻔히 알면서도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성질이 격한 만큼 급해지기 쉬우며 이로 인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지 못하고 폭발하기 쉽다.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심장의 압박이 심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심하면 따가운 증상까지 나타난다. 스트레스로 인해 부분비만뿐만 아니라 각종 소양인의 질환이 유발되므로 항상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만 할 것이다.(사상을 오행으로 설명하였기 때문에 이론적인 비약이 있음)

소양인의 건강 관리법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은 소양인이나 소음인과 마찬가지로 부분 비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몸에 열기가 많으므로 뜨거운 것을 좋아하게 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평소 대변이 원활하게 배설되면 어느 정도는 건강하다는 표시이다. 다리는 날씬한데 배가 많이 나오거나 하체에만 지방이 많으며 활동할 때 몹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양인은 소화기능은 비교적 좋아서 잘 먹고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그러나 성격이 비교적 급한 편이어서 주변 환경이 억압되어 있는 경우 잘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다른 체질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서 마구 먹고 잠자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우가 지속되면 비만으로 간다고 볼 수 있다.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며 적당한 운동과 명랑하게 사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소양인은 허리와 하체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한 운동장애가 생기면 마찬가지로 비만에 걸릴 수가 있다. 그러므로 평소 허리 이하의 운동을 게을리하면 안되겠다.
위에서 소양인은 신장, 자궁, 방광의 질환에 잘 걸리며 화기(火氣)의 상승으로 인한 질환에 잘 걸리고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소양인은 항상 하체를 단련시키는 운동을 할 것이며, 서늘한 음식을 즐겨해야 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하며, 특히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소양인에게 잘 맞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소양인 체질처럼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데우거나 익히고 불의 힘을 이용한 음식과 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시원하고 담백한 음식이나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성질을 간직한 음식을 복용해야 한다. 닭고기나 술, 매운 음식은 더운 기운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권장식품
- 곡식류 : 보리, 팥, 녹두
- 과일류 :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귤, 배
- 육 류 :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
- 해물류 :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 채소류 : 배추, 오이, 상치, 우엉(뿌리), 호박, 가지, 당근
- 차 류 : 구기자차, 두충차, 산딸기차, 녹차
- 기 타 : 생맥주, 빙과

* 피해야할 식품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커피, 인삼차, 쌍화차, 꿀차

적합한 약재

석고, 지모, 저령, 백복령, 적복령, 택사, 활석, 아교, 시호, 황련, 과루인, 망초, 감수, 연교, 박하, 방풍, 치자, 천화분, 숙지항, 생지항, 산수유, 목단피, 현삼, 목통, 통초, 황백, 강활, 독활, 전호, 형개, 신국, 맥아, 노희, 녹두, 적소두, 우방자, 흑연, 수은, 경분, 영사, 주사, 유향, 몰약, 지골피, 차전자, 고삼, 구기자, 복분자, 지부자, 우슬, 석결명, 초결명, 토사자, 금은화, 육종용, 여정실, 인동등, 구맥자, 대, 맥, 동변, 등심, 지유, 구판, 하고초, 노감석, 해금사, 반묘, 섬여, 호동류, 오공, 황화, 왕불류행, 호매근, 조구등, 청대, 청상자, 목려분, 향유, 진유, 저육, 해하동란, 채, 과, 서과, 오이, 남과, 위피, 동과, 사과, 방기, 매, 평

                                 소음인

소음인의 성격, 신체적 특징, 잘 걸리는 질환, 건강관리법,
권장식품과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소음인의 성격적 특징

소음인은 내성적으로 비교적 소심한 사람이 많다.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은 강하다. 작은 일에도 세심하고 과민성이 있어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는다. 자기 본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머리가 총명하여 판단력이 빠르고 매우 조직적이며 사무적이다. 맡은 일은 빈틈없이 처리를 잘하고 윗사람에게 비위를 잘 맞추며 지나친 아첨도 한다. 자기가 한 일에 남이 손대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남이 잘하는 일에는 질투가 심하다. 또한 지능이 발달되어 잘못 흐르게 되면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다. 편사심이 많아 남을 오해하기 쉽고 한 번 꽁해진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같은 말을 여러 번 되풀이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묵은 꼬투리를 끄집어내어 현재의 경우에 결부시키며, 타산적이므로 적은 손해도 보지 않으려 해 인색하고 불신하는 일이 많다. 자기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잘 후퇴를 하나, 다른 기회를 엿보아 측면 공격을 잘한다.
전형적인 소음인의 경우, 인색하고 짜다는 수전노 소리를 듣는 일도 많다. 살림살이는 소음인 여자가 제일 잘한다. 깔끔하고 착실하며 아기 잘 낳고 매사에 치밀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야말로 알뜰살뜰한 가정을 꾸민다. 그러나 모든 것이 지나치기 때문에 식구들과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하며, 또한 질투가 심하여 작은 일에도 마음을 끓이고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므로 신경성 질환이 가장 많다. 다른 체질에 비하여 소음인이 병이 많은 이유도 이에 있다고 하겠다.

소음인의 신체적 특징

소음인은 소화기가 허약하고 신,방광의 기능이 발달되어 있어서 상체보다는 하체가 실하며, 체형은 대체로 위 아래가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몸은 비교적 마른 편이며 용모는 잘 짜여 있어 여자는 오밀조밀하고 예쁘며 애교가 있다. 이마가 솟고 눈,코,입이 크지 않으며 눈에 정기가 없다. 눈빛이 소양인이 반사형이라면 소음인은 흡수형이다.
피부가 매우 부드럽고 밀착하여 땀이 적으며 겨울에도 손이 잘 트지 않는다. 몸이 균형이 잡혀 걸을 때 자연스럽고 얌전하며, 말할 때 눈웃음을 짓고 조용하고 침착하며 조리가 있다. 그러나 지나친 이론이나 천박한 제스처를 쓸 때는 도리어 야비하게 보인다. 가끔 한숨을 쉬는 일이 있어 남 보기에 고민있는 사람 같다.

소음인이 잘 걸리는 질환

소음인은 비 기능이 약하고 반대로 신(腎) 기능은 튼튼한 채 태어났다. 그러므로 항상 남들보다 소화기장애와 관련된 질환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미식미식하고 차멀미가 잘 난다거나 소화될 무렵이나 식사전 속이 비었을 때 속쓰림 등의 현상이나 입맛이 없다거나 잘 체한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월등히 많다. 또한 소화액의 분비기능도 다른 체질보다 약한 편이므로 갑자기 많이 먹거나 굶거나 하는 경우 쉽게 소화기 질환에 걸린다. 소화장애가 있거나 소화액 분비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빈혈이나 순환장애로 인한 손발의 저린 증세가 잘 나타난다.
또 소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하여 비교적 내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이 많다.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꾹 참는 경향이 있으므로 신경성 증세가 잘 나타난다.
별일도 아닌데 불안하거나 초조해 하는 경우가 많고 꿈이 많으며 몹시 예민하여 잠을 깊이 못자고 불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는 기울증 증세가 나타난다. 기울증이란 기운이 울체되는 것인데 명치끝에서 뭉치게 되면 잘 체하고 명치끝이 더부룩해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신경성 소화장애의 경우에 잘 나타나며 소음인들 대부분이 신경성 소화장애에 시달리기 쉽다.
또 가슴 부위에서 기운이 울체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거나 잘 놀라고 심하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나 콕콕 쑤시는 증세가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자주 쉬게 된다. 또 극심한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강도있게 받게 되는 경우 기운이 목에서 뭉치게 되는데 꼭 가시가 목에 걸린 것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이것을 매핵증이라고 하는데 보통 잘못 알고 이비인후과에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또 소음인은 비교적 마른 경우가 많고 손발이 차며 속이 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랫배가 차고 아픈 사람이 많으며 월경통이 심하고 허리가 잘 아프며 생리가 10일 이상 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많이 먹지 못하며 과식하면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다는 경우는 많이 보게 된다.

소음인의 건강 관리법

비만인 경우 소음인은 주로 부분비만 형태로 나타나며, 비만의 부위는 강한 부위와 약한 부위로 대별될 수가 있다. 강한 부위는 하체인데 하체와 얼굴은 나이가 들어도 예쁘나 배 이상과 어깨 상박부에 불균형적인 지방 축적이 일어나거나 상체는 잘 균형이 잡혀 있는데 하체만 지방 축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전체적인 비만은 거의 없다. 소음인은 주로 부분비만이 대부분이나 오랫동안의 식생활 습관과 질병에 의하여 전체비만인 경우도 가끔 있다.
소음인은 주로 신경이 예민하며 소화장애에 걸리기 쉽다. 소음인의 비만은 대부분이 스트레스와 소화장애의 의한 비만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소음인은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적당한 운동과 소화장애가 생기면 곧바로 치료해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소화장애로 비만이 생긴다는 말은 언뜻 듣기에 이해가 잘 안될 것이다. 비만인 중에는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보다 훨씬 소식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는 1일 기초대사량에도 못미치는 식사를 하며 억지로 음식을 먹어도 곧 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 위장과 비장은 소화흡수만을 담당하지는 않는다. 비 기능은 인체의 가장 중요한 운화작용(運化作用)을 주관하는 장기이다.
운화작용이란 체내에서 발생되는 운행과 변화를 조절하는 작용을 말한다. 에너지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바로 운화작용이 원활해야 한다. 운동중 발생하는 지방의 에너지 대사도 일종의 운화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비위장이 약하면 운화작용의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이로 인하여 지방의 에너지 대사가 떨어지고, 조금밖에 먹지를 못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소음인은 소화기장애, 혈액공급장애, 신경증세, 심장쇠약, 몸이 차서 오는 증상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므로 소음인은 항상 몸을 따뜻이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음식에 절제가 있고 따뜻한 음식을 많이 먹고 찬 것을 삼가며 규칙적인 식생활을 가져야 한다. 원래부터 신경이 예민한 편이므로 가급적 활동적인 생활과 일을 하는 것이 불안신경증이나 심장쇠약 등을 예방하는 길이다.

소음인에게 잘 맞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항상 따뜻한 기운을 잘 보존하는 것이 건강의 요체가 된다. 평소에 음식소화만 잘 되면 건강하다고 할 만하다. 그만큼 소화기관을 잘 보살펴야 한다. 소음인 체질처럼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차가운 음식이나 성질이 냉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음식을 볶고 찌고 굽고 데우거나 익힘으로써 냉기(冷氣)를 방지해야 한다.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돼지고기, 녹두음식, 밀가루음식, 풋과일 등은 주의해야 한다.

* 권장식품
- 곡식류 : 찹쌀, 차조, 감자, 콩, 두부, 땅콩, 검은깨, 참깨, 잣, 율무
- 과일류 :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건포도, 호두, 머루, 모과, 앵두
- 육 류 : 소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닭고기(삼계탕)
- 해물류 : 명태,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미꾸라지, 대합, 전복
- 채소류 :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파, 마늘, 생강, 고추, 겨자, 후추, 카레, 아욱, 양파
- 차 류 : 인삼차, 계피차, 생강차, 꿀차, 쌍화차, 더덕차, 쑥차, 귤차
- 기 타 : 벌꿀

* 피해야 할 식품
냉면, 참외, 수박, 냉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밀가루식품(특히 라면)
* 조리법
날것보다는 볶음, 찜, 구이, 데움, 익히는 등 불의 기운을 쐬는 것이 좋음

적합한 약재

당귀, 백출, 백작약, 계지, 감초, 진피, 백하수오, 적하수오, 관계, 육계, 계피, 대조, 곽향, 소엽, 창출, 향부자, 천궁, 총백, 반하, 청피, 청밀, 오수유, 소회향, 대회향, 파고지, 가자, 건칠, 금비초, 관상, 익모초, 적석지, 앵속각, 대산, 대복피, 익지인, 산사육, 사인, 백두구, 양간, 후박, 지실, 목향, 인진, 남성, 단삼, 두충, 울금, 유황, 백강, 잠백단향, 자단향, 백부자, 삼능, 봉출, 삼칠근, 세신, 소자, 백개자, 소합향, 철장, 안식행, 오령지, 저실자, 정공등, 오약, 우여량, 육두구, 정향, 침향, 천련자, 초과, 파극, 파두, 현호색, 도인, 백도인, 천호, 초오, 빈랑, 전갈, 애엽, 소목, 강황, 적작약, 백미, 백두옹, 천초, 자하차

                                                   ▣ 태양인

태양인의 성격, 신체적 특징, 잘 걸리는 질환, 건강관리법,
권장식품과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태양인의 성격적 특징

태양인의 성격은 남들과 잘 소통하고 과단성과 진취성이 강하다. 반면에 계획성이 적고 대범하게 마음을 열어놓지 못하며, 남을 공격하기 좋아하고 후퇴를 모른다.
지나친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여 일이 안될 때에는 심한 분노를 발한다. 또한 머리가 명석하고 뛰어난 창의력이 있어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연구한다. 태양인은 그 수가 적어서 이제마 선생도 많은 연구를 하지 못하였다고 하였으며, 단지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두 가지 병증과 이에 대한 처방을 기록하였고 음식에 대해서도 몇 가지를 분류하였을 뿐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나 불세출의 영웅 나폴레옹이나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히틀러나 삼국지의 조조 등이 전형적인 태양인의 풍모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 모두 공통적인 유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태양인이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적자생존 법칙에도 약한 편이고 그대로 낙오하는 사람도 많다.

태양인의 신체적 특징

폐가 크고 간이 작기 때문에 상부 목덜미가 실하고 머리가 크다. 얼굴은 둥근 편이고 살이 두텁지 않으며, 보통 이마가 넓고 관골이 나왔으며, 눈에는 광채가 있다. 또한 간이 작으므로 척추와 허리가 약하여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기대어 앉거나 눕기를 좋아하며, 또 다리에 힘이 없어서 오래 걷지를 못한다. 대체로 몸은 마른 편이며 태양인 여자로서 몸이 건강해도 자궁 발육이 잘 안되어 생산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태양인이 잘 걸리는 질환

태양인은 폐 기능이 튼튼하고 간 기능이 약한 채 태어났다. 한의학에서 폐는 단순히 숨만을 쉬기 위한 장기는 아니다. 인체가 살아있다는 것은 움직인다는 것이고 모든 움직이는 것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체가 살아서 숨쉬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기(氣)가 없으면 안되는 것인데 폐는 기(氣)를 주관하는 장기가 된다. 폐기가 넘치면 기상을 드높이고 자신감 있게 일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상승한 기가 하강하지 않으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가 난다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고 눈이 충혈되거나 아픈 증상들에 시달리게 된다.
가장 튼튼해야 할 폐기가 떨어지게 되면 태양인은 그야말로 구제해볼 방법이 없다. 그래서 태양인은 조금만 몸을 잘못 관리해도 항상 병마에 시달리게 된다. 선천적으로 간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빈혈과 관련한 증상들이 잘 나타난다.
얼굴이 창백하고 파리하며 입술에 핏기가 없고 항상 어지럽고 손발에 기운이 없으며 잘 저리고 허리가 아파서 자주 기대어 앉아야 하며 가슴이 두근두근 하거나 잘 놀라며 잡꿈을 시리즈로 꾸는 경우가 많고 깊은 잠을 잘 못 자며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자칫하면 세상을 삐뚤게 볼 수가 있으며 그로 인해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가 있다.

태양인의 건강 관리법

태양인은 간기능이 크게 떨어짐으로써 혈액을 잘 생성하지 못하여 제반 증상들이 잘 나타날 수 있다. 그로 인하여 정신 안정이 안되어 나타나는 불안 신경증 등의 증세가 많이 있다.(혈액이 부족하면 정신이 불안해짐) 또한 기의 흐름이 원만하지 못하여 상승한 기가 하강하여야 하는데 상부에 머물러서 나타나는 기역(氣逆)증세가 나타나며 허리 이하가 약해서 오는 증상과 자칫 편향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데서 오는 정신질환 등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기의 흐름을 왕성히 하고 원활히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태양인은 운동과 함께 단전호흡과 정신수양을 많이 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을 골고루 먹고 간에 좋은 한약재를 평소에 많이 복용해야 할 것이다.

태양인에게 잘 맞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태양인 체질처럼 기운이 쉽게 움직여서 실수가 많은 사람은 항상 자신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해산물과 채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육식 섭취는 자제하여야 한다. 평소에 소변만 시원하게 나와도 큰 병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가 있다.

* 권장식품
- 곡식류 : 모밀, 쌀
- 과일류 :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 육 류 : 모두 나쁘다
- 해물류 :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붕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 채소류 : 순채나물, 솔잎, 송화가루, 배추, 오이, 상치, 우엉(뿌리)
- 차 류 : 머루차, 모과차, 솔잎차, 녹차
- 기타 : 생맥주, 빙과

* 피해야 할 식품
- 고추, 겨자, 카레 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등 모든 육류, 술, 꿀, 커피, 인삼차, 꿀차, 쌍화차

적합한 약재

송절, 송엽, 포도근, 미후도, 미근, 즉합, 즉어, 비, 교맥, 오가피, 목과, 앵도육, 저두당, 멀구호도, 시감,

 

 

                                   태음인

태음인의 성격, 신체적 특징, 잘 걸리는 질환, 건강관리법,
 권장식품과 피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태음인의 성격적 특징

태음인의 성격은 겉으로는 점잖으나 속은 음흉하여 좀체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음이 넓을 때는 바다와 같고 고집스럽고 편협할 때는 바늘구멍 같이 좁다. 뻔히 잘못된 일인 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고 하는 우둔성이 있어 마치 소에 비유할 수 있다.
앉은 자리에서 뭉개고 뛰쳐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비록 묵묵히 있어도 속으로는 무궁무진한 설계를 그리고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되면 대성할 수 있다. 태음인의 낙이란 고등사치를 말하는 것이니 도락을 매우 좋아한다. 한 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어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 주장을 말할 때에는 남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을 피력하는 끈질긴 성격이며, 듣기에 조리가 없고 비논리적인 것 같으나 반드시 골자가 있다.
또한 남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디지만 한 번 발언을 시작했다 하면 무게있고 폭넓은 내용의 웅변을 토한다. 그러므로 큰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 중에는 태음인이 가장 많다. 태음인 중에도 인자하고 명랑하고 너그러워서 모든 사람의 추앙을 받는 인격자도 많다.

태음인의 신체적 특징

태음인은 간대폐소하므로 허리가 발달되고 목덜미 위가 허약하다.
태음인은 대륙성 체질을 타고 났으므로 사상인 중에서 가장 체격이 큰 편이다. 골격이 굵고 키가 크며 살이 비대한 사람이 많고 특히 손발이 큰 편이다. 피부와 근육이 견고하고 땀구멍이 성글다. 얼굴은 윤곽이 뚜렷하여 눈,코,귀,입이 크고 입술이 두툼하다. 턱이 길고 후중하여 교만하게 보인다. 상체보다 하체가 충실하므로 걸을 때는 약간 고개를 떨어뜨리고 앞을 내려다 보며 배를 내밀고 발을 땅에 놓는 것이 안전성이 있으며, 걸음걸이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혹은 오리걸음으로 걷는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반걸음같이 위엄있게 팔을 저으므로 교만한 인상을 준다.
여자의 경우에는 눈매의 자태는 없으나 시원스럽고, 남자의 경우는 눈가가 치올라가서 범상같이 성난 인상을 준다. 몸에는 늘 땀기가 있고 활동을 하면 땀이 잘 흐른다. 찬밥을 먹을 때도 땀을 흘리는 사람은 대개 태음인이 많다. 땀을 흘려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고 도리어 신진대사가 잘 되므로 건강한 증거다. 여자들은 겨울에 손이 비교적 건조한 편이며 잘 트기가 쉽다.

태음인이 잘 걸리는 질환

태음인은 간 기능이 튼튼하고 폐기능이 약하게 태어난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폐기능의 저하와 관련된 질환이 쉽게 올 수 있다. 기침, 기관지염, 폐결핵, 폐기종, 폐수종 등의 폐기관지 질환에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폐와 대장은 金에 속한다. 그러므로 폐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보통 대장도 약화되기 쉽다.그래서 일반적으로 태음인은 대장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변비로 고생한다거나 변비와 설사가 교체된다거나 조금만 잘못 먹어도 설사를 한다거나 하는 질환이 많다.
한의학에서 폐는 기(氣)를 주관하는 장기가 된다. 태음인은 폐가 약한 채 태어났으므로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약해지기 쉽다. 기운이 허약해지면 피부의 땀구멍 조절능력이 떨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며 지치고 식은땀이 흘릴 수가 있다. 태음인은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지만 이 경우의 땀은 자한증(自汗症)이라 하여 질병으로 보고 있다.
모든 움직임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또 움직이는 곳에는 항상 기가 흐른다. 이 기가 약해지면 우선 혈액순환의 장애를 가져 온다. 그러므로 태음인은 혈액순환과 관련한 질환이 많다. 혈액순환이 원만하지 못하면 심장의 부담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비만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각종 심장질환 따위는 대부분 태음인의 차지가 된다.
원래 골격이 크고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비만이 많다. 거기에다가 태음인은 잘 움직이기를 싫어하여 자칫 게을러지는 경우가 많다. 간과 소화기가 튼튼하기 때문에 먹기도 많이 먹는다. 또 기운도 허약해지기 쉬운데 동의보감에도 살찐 사람은 마른 사람보다 허약하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태음인은 비만에 걸릴 확률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간이 튼튼하게 태어난 경우이다. 수험생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겠지만 간이 튼튼한 이유로 태음인 중에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매우 많다. 웬만한 간의 부담은 너끈히 이겨낸다. 그러나 실제 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을 앓는 사람 중에는 태음인이 오히려 많다. 이것은 너무 과신하여 몸을 오랫동안 혹사하는 데서 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태음인이 간을 망치면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태음인들이라고 해서 마구 마시고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태음인의 건강 관리법

태음인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쉽다. 또한 태음인의 비만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다른 체질에 비하여 특히 비만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절대로 과식을 삼가고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음식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거의 비만으로 간다고 해도 무방하다.
태음인에게 잘 맞는 운동은 주로 근육을 발달시키는 보디빌딩 등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으로 이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골격이 더욱 커질 수가 있다. 폐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태음인은 달리기나 수영 등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면 비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태음인들은 육류를 좋아하고 과식하기 쉬운데 절대적으로 육류는 줄이며, 과식은 피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야 할 것이다. 이것은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태음인이 비만을 예방한다는 것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말과 같다.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다른 장기에 비하여 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담배는 특히 해로우며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은 건강의 이상신호이다. 그러므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매일 꾸준한 운동으로 적당한 땀을 흘리는 것이 좋다.

태음인에게 잘 맞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태음인 체질처럼 소화기가 튼튼해서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 사람에게는 지나친 육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기의 순환이 장애받기 쉽고 이로 인해 혈행대사의 장애가 생겨 성인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다양한 채식을 해야 한다.
육식을 많이 해서 비대해진 사람에게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항상 기운을 멀리까지 발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땀이 나면 건강하다고 인정된다. 땀이 없으면 어딘가 약하다는 징표이다.

*권장식품
- 곡식류 : 밀, 콩, 율무, 수수, 땅콩, 들깨, 현미, 오이
- 과일류 : 밤, 잣, 호두, 은행, 배, 매실, 살구, 자두, 포도, 앵두, 복숭아
- 육 류 : 소고기, 우유, 잉어
- 해물류 : 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미역, 다시마, 김, 해조류, 대합, 꼬막
- 채소류 : 무, 도라지, 연근, 당근, 더덕, 고사리, 토란, 버섯, 마, 호박, 미나리, 녹두, 검은콩, 팥, 메밀, 상치
- 차 류 : 율무차, 칡차(갈근차), 들깨차, 녹차

피해야 할 식품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인삼차, 꿀

적합한 약재

마황, 행인, 대황, 석창포, 원지, 길경, 갈근, 고본, 금저매, 조돌묵, 양상진, 소맥, 소맥노, 천문동, 오미자, 저근백피, 저아조각, 조각자, 조협, 백지, 산약, 포황, 서각, 대두, 대두황권, 우육, 우황, 사향, 영양각, 용뇌, 백감, 금박, 오매, 상백피, 상엽, 상실, 상기생, 관동화, 백과, 의이인, 건율, 나복자, 연자육, 연근, 승마, 산조인, 용안육, 백자인, 감국화, 사군자, 녹용, 녹각, 녹각상, 제조, 자부평, 과체, 웅담, 백선피, 금계납, 측백엽, 경묵, 산장, 차전엽, 우담, 황단, 수란, 계란고, 연초, 홍당태, 어유, 종련피, 감리근, 포공영, 토복령, 선아, 송지, 속단, 송이, 용골, 운모, 위령선, 유피, 자완, 자초, 이실, 마두령, 백반, 녹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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