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해국이 일품 입니다.
한그루 담아와 분제를 ---하고싶은 욕심도 들었습니다만--ㅎㅎ
돌하나 나무 한그루도 허락되지 않은 곳입니다.
틀키면 잡혀갑니다.. 으흐흐
홍도 주민들 한테 혼난답니다..ㅎㅎㅎ
도승바위
도승(道僧) 바위는
홍도 33비경(紅島 33秘景)중 하나로
도를 구하기 위하여 경건한 자세로 합장한 승려의 모습을
그대로 빼박아서 도승바위라고 한다고 합니다.
도승바위는 어부들의 애환이 담긴
애절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기잡이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다 죽어간 개의 넋을
빌어주기 위해 지나던 도승이
부처상을 세워 주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남문바위
홍도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문(南門)"이라 불리는 이 구멍 뚫린 바위섬은
홍도의 관문이자 홍도 십경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소형선박이 내왕할 수 있으며,
이 석문을 지나간 사람은 일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을 없애고 소원이 성취되며 행운을 얻게 되고
또한 고기배가 이 석문을 지나가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래서 이 남문을 행운의 문
또는 만복을 내리는 해탈의 문이라고도 합니다.
남문 뒷쪽으로 돌아갑니다..
병풍바위를 향해 갑니다...
병풍바위
병풍(屛風) 바위는
홍도 33비경(紅島 33秘景)중 하나로
병풍을 약간 기대어 놓은 모양과 같아 병풍바위라 부르며
기암괴석이 이뤄놓은 그 멋진 절경뿐 아니라
바위틈에 빽빽히 자라는 나무들 또한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 놓은 양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병풍바위는 양상봉 산신령이
동남풍을 막기 위해 쳐 놓은 병풍이란 전설과
남해 용왕이 풍류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 12폭의 거대한 병풍을 쳐놓았다는
옛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지금 듣고 계신 음악은
홍도야 울지마라 --- 연주곡 입니다.
ㅎㅎ 저는 이 섬의 주제곡이 아닐까 하고 궁금했습니다.
홍도야 울지마라--의 홍도는 섬 이름이 아니고
옛날 <1950년대> 공연의 -사랑에 속고 돈에 속고-의
여주인공 홍도를 노래한것이랍니다.
여행중에 잠시 한눈을 팔아봅니다..
" 홍도야 울지마라 "의 줄거리 입니다..
<민족의 설움, 서민의 애환>
홍도는 오빠의 학비를 위하여 기생이 되었으나
오빠의 친구인 광호를 사랑하고 결국 결혼하게 됩니다.
광호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몸이었으나
홍도를 사랑하여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약혼자인 혜숙과 동생 봉옥, 그리고 어머니는
홍도를 쫒아낼 궁리만 하고 결국 광호가 유학을 떠나자
누명을 씌워 홍도를 쫒아냅니다.
홍도의 오빠인 철수는
홍도의 뒷바라지로 순사가 되어 있고
홍도의 억울한 누명을 분노하며 복수하고자 하지만
홍도의 만류로 광호의 귀국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광호는 귀국하였으나
홍도의 억울함을 달래기는 커녕
오히려 기회주의적인 나약한 모습으로 혜숙을 선택하고
이에 분노한 홍도는 혜숙을 칼로 찌르게 됩니다.
뒤늦게 달려온 홍도의 오빠 철수는 절규하며
동생을 살인자로 연행하면서 극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 연극은 암울한 일제의 통치 속에서
가련한 홍도라는 기생의 처지를 빌어
서민의 애환을 달래고
광호와 혜숙으로 대표되는
신지식인의 기회주의적이고
비열한 모습을 통렬히 질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일제 치하의 배금주의를 고발하여
나라 잃은 우리 민족의 슬픔을 달래고,
홍도의 순정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긍지를 심었던 작품이라고 한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얻은 내용 ---
홍도 나들이 사진을 정리하면서
들꽃사랑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기위해
내용을 챙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홍도 나들이 아마도 5편 이상 갈것 같습니다.
ㅎㅎ 여행 자료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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