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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몸의 건강을 읽어내는 방법

모링가연구가 2009. 4. 17. 05:16

 

눈 밑 기미

→ 피가 탁하다
눈 밑은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아서 혈액 색깔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눈 주위의 검은 기미는 피가 탁하다는 얘기다. 혈액순환 장애, 비뇨기와 생식기를 관장하는 신장 기능 저하가 그 원인. 신장이 약해지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고, 전체적인 얼굴색도 칙칙해 보인다.

부은 눈꺼풀
→ 신장, 위장 장애
잠자기 전 물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눈꺼풀이 부어 있다면 체내 수분 순환에 탈이 났다는 증거다. 신장이나 위장, 심장 장애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입 안이 바짝 마른다’, ‘소변을 시원하게 못 보고 자주 마렵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대변이 묽고 식욕 부진이 찾아오면 위장, 발이 자주 붓는다면 심장 기능을 검진해봐야 한다.

아래 눈꺼풀 안쪽이 하얗다
→ 대표적인 빈혈 증상
아래 눈꺼풀을 살짝 뒤집으면 점막에 많은 실핏줄이 보이는데, 만약 이것이 흐리다면 빈혈이다. 앉았다가 일어설 때 어지럽다면 틀림없이 아래 눈꺼풀 안쪽이 하얄 것이다. 여성은 월경으로 빈혈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아래 눈꺼풀을 자주 뒤집어보고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눈물이 줄줄 흐른다
→ 간장이 약하거나 자율신경 이상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줄줄 흐른다면 간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눈은 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간에 이상이 생기면 눈도 제 기능을 못한다. 운동과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져도 이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눈꺼풀에 생긴 작은 알갱이
→ 콜레스테롤 과다
간혹 눈꺼풀에 좁쌀 같은 부스럼이 볼록 솟아오르는 때가 있다. 눈을 많이 사용해 충혈이 되었거나,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자극을 주었을 때,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지방질이 뭉친 것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없어지는데, 계속 재발하면 콜레스테롤이 과다하다는 신호로 여기고 식생활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콧방울을 실룩거린다
→ 호흡 곤란
평상시 호흡할 땐 코를 움직이지 않지만, 호흡이 곤란하면 콧방울을 실룩거리게 된다. 폐렴이나 기관지염, 천식, 감기 등으로 호흡기의 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콧방울을 실룩거리는 경우가 많다. 습관이 될 수 있으므로 감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처방한다.

코에 생긴 뾰루지
→ 폐, 대장에 이상
폐나 폐와 함께 움직이는 대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의심해봐야 한다. 배변은 호흡과 연관이 깊은데, 이는 변을 볼 때 숨을 멈췄다 내쉬었다 하면 배변이 촉진된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기관지 천식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변비로 고생할 확률이 높다.

빨간 코
→ 간장에 혈액이 고여 있다
코끝이 항상 빨갛게 부어 있으면 과음이나 심한 운동, 혈관 운동 장애 등으로 간장에 혈액이 고여 있다는 신호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코가 울퉁불퉁하고 커진다. 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손바닥도 빨갛다.

잦은 코피
→ 위장이 약하다
미미한 자극에도 코피가 터진다면 위장을 점검해보자. 위장이 약한 사람은 영양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근육 조직이 약하다. 잇몸에서 피가 잘 나고, 멍이 잘 생기며, 혈관도 물러 찢어지기 쉽다. 간혹 아이들이 몸에 열이 많을 때 코피를 자주 터뜨리는데, 이는 대뇌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 체온 조절이 잘 안 되기 때문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입가 뾰루지
→ 위장이 약하다
입이나 턱에 뾰루지, 습진이 생기는 사람은 대개 위장이 허약하다. 입가의 부스럼은 위장 점막의 염증이 의심되는 징후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대개 입이 큰 사람은 위장이 튼튼하고, 입이 작은 사람은 위장이 허약하고 편식하는 경향이 있다.

입아귀가 잘 헌다
→ 위염
입아귀(위아래 입술이 만나는 이음매)가 헐거나 빨갛게 짓무르면 위염이 의심된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거나 과식을 하면 위벽이 헐고, 입아귀도 헌다. 위염이 있으면 가끔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기도 하는데, 가짜 식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운 음식도 금물. 위액이 부족해져 위장이 마르고, 열이 생겨 입아귀가 헌다.

창백한 입술
→ 빈혈
입술은 입 안 점막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 점막은 표피가 얇기 때문에 혈액 색깔이 그대로 비친다. 따라서 붉어야 건강한 입술. 입술이 창백하다면 혈액이 붉지 않다는 말로, 혈색소가 부족해 빈혈을 일으킨다.

입술이 거칠다
→ 당뇨, 체온 상승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은 체온이 상승했기 때문. 미열이 나고 손발이 뜨거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가 있으면 체온이 올라가 입술이 건조해지고, 만성위염으로 침이 줄어 까칠해진다. 노화나 피로로 몸에 수분이 부족해도 마찬가지. 이때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손으로 뜯는 것은 금물. 주위의 살아 있는 조직도 함께 뜯겨 상태가 더 악화된다.

구내염
→ 면역력 저하
입 안 점막에 생기는 염증은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적신호다. 사람의 침에 들어 있는 항균물질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데, 만약 면역력이 떨어져 항균물질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점막이 세균에 감염돼 구내염이 생긴다. 과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구내염에 걸리기 쉽다.

혀에 생긴 균열
→ 수분 부족, 허약 체질
혀 중앙에 있는 정중선은 건강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정중선이 아닌 곳에 균열이 생겼다면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젊은 사람이 혀가 갈라지고, 입 안이 자꾸 마른다면 허약 체질이거나 과로로 체력이 많이 소모된 거라고 보면 된다.

설태가 두껍다
→ 위장 장애
설태(혓바닥에 끼는 하얀 찌꺼기 같은 물질)는 주로 혀 세포의 각질이 변해서 생기는 것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얀 이끼처럼 낀다. 설태가 두껍다면 위장에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나 수분이 가득 쌓여 있다는 뜻. 설태가 노란색을 띠면 열이 있다는 것이고, 보라색은 혈액순환 장애, 검은색은 몸이 냉하거나 체력이 극도로 저하돼 있음을 가리킨다.

충치
→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하루에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333운동’을 잘 지키는데도 유난히 충치가 많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뼈가 약하다. 뼈가 약하면 충치뿐만 아니라 골다공증도 잘 생긴다. 신장이 약해도 치아 발육이 떨어져 충치균에 쉽게 점령당할 수 있다.

빨갛게 부은 잇몸
→ 위염, 쌓인 피로
먼저 위장의 염증이 의심된다. 이가 흔들리고 입 냄새가 심하다면 치아나 잇몸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다.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 역시 잇몸 질환을 초래한다. ‘애를 낳았더니 이가 부실해졌어’, ‘피곤하니까 이까지 덜덜거리는 것 같아’ 등의 얘기가 바로 이런 의미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위장이 약하다
잇몸 질환뿐 아니라 위장이 허약해도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날 수 있다. 위장이 약하면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져 영양이 부족해지고, 혈관이 약해져 사소한 자극으로도 출혈이 일어난다. 위장을 튼튼히 하려면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갖자.

청년 탈모증
→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청년 탈모증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버터나 고기 등 동물성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생식기 기능이 떨어진다. 생식기를 관장하는 곳은 신장. 따라서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되었다면 신장이 약하다고 볼 수 있고, 동시에 성적 기능이나 정자 수도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갑작스러운 탈모
→ 스트레스
환절기에는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진다고 해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머리를 감을 때 등 평상시에도 눈에 띄게 빠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느다란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성장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빠졌다는 것이므로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신장 기능 약화, 영양 불균형에서 오는 빈혈,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졌다
→ 빈혈, 노화 현상
중년으로 접어들면 머리카락이 힘없이 가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 신장의 에너지가 약해지고,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머리카락도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인데도 머리카락이 가늘다면, 빈혈이나 신장병 여부를 검사해봐야 한다.

새치
→ 신장이 약하다
새치의 양과 시기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머리가 하얗게 셌다고 해도 머릿결이 윤택하고 찰랑찰랑하다면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10~20대부터 흰머리가 눈에 띄거나, 30대에 이미 백발이 성성하다면 유전이라기보다는 신체 이변에서 오는 ‘조로(나이에 비해 빨리 늙는 것) 현상’일 수 있다. 새치는 신장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건강|손이 알려주는 10가지 건강 신호

붉디붉은 내 손바닥 손은 눈과 함께 간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평소 왕성한 혈액순환을 자랑하던 붉은 손바닥이 사실은 약해진 간 기능을 열렬히 외치는 사인이었던 것. 손바닥이 다른 사람보다 심하게 붉다면 방치하지 말고 당장 병원을 찾아가자. 호르몬의 불균형에서 오는 ‘수장홍반(手掌紅班)’일 가능성이 크다. 수장홍반은 간경변의 대표 증세. 손목과 만나는 손바닥 가장자리에 붉은 반점이 있고 점차 그 반점이 손가락 가까이로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의 붉기만큼 당신의 간도 힘들어하고 있다.

 

오동통한 내 손가락~ 신체의 어느 부위건 과하면 좋지 않다. 손가락이 통통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몸에 살이 많다는 것이다. 전문 용어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다. 살이 찌면 손가락도 찐다. 눈에 띌 정도로 통통한 손가락의 주인은 콜레스테롤의 조용한 위협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고지혈증의 원인 중 하나. 특히 손마디에 살이 많다면 가족성 고지혈증의 가능성이 있으니 평소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손톱에 물이 고인다? 대부분의 사람은 손톱의 표면이 볼록한 굴곡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손톱의 중간 부분이 움푹 들어간 숟가락 형상을 띤다.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힘이 없고, 빈혈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철분 보충제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 철분 결핍은 손톱을 약하게 만들어 손톱의 두께가 얇아지고 부분적으로 깨지기도 한다. 스스로 철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녹차, 홍차,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이 곤봉형이다? 손끝으로 갈수록 손가락이 굵어지고 끝이 뭉툭한 모양이라면 폐암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는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 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을 보호하는 복막 등 중피에 종양이 발생하는 중피종도 고려해야 한다. 폐에 종양이 생기면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10배 정도 많은 콜라겐 분해 성분 PGE2가 생성되는데, 바로 이 과도한 PGE2의 생성이 손가락 끝을 굵고 뭉툭하게 만드는 것. 손가락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간다면 신체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니 주저 말고 병원을 찾자.

 

손톱이 푸르스름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봤을 때 손톱이 조금이라도 푸르스름하다면 심장병을 의심해보자. 응급 상황에서 체내 산소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손톱, 발톱, 입술색을 확인하는 것이다. 핑크빛 대신 푸른빛을 띤다면 체내 산소 수치가 낮다는 뜻이다. ‘청색증’이라고도 하는 이 증상은 혈액 내 산소량이 충분치 못할 때, 즉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 이 증상은 심장병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위험 신호다. 단, 청색증이라고 선명한 파란색을 띠는 것이 아니라 혈액 공급이 원활할 때 나타나는 붉은빛보다 덜 밝은 빛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명심하자.

 

손톱에 하얀 점이 생겼다? 흔히 영양 결핍 때문으로 알고 있는 손톱의 하얀 점은 손톱에서 나타나는 거품의 일종. 손톱에 작은 거품이 생겼다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신호일 수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손발톱에 이런 것이 많이 나타난다면 관절염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뜻이니 평소에 신경 써야 한다.

 

손가락에 혹이 생겼어요 손가락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혹이 생겼다는 것은 일종의 뼈 종양이고, 뼈 종양이 있으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아프다. ‘헤베르덴 결절’이라 불리는 이런 종양은 다행히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다. 또 손가락에 생긴 뼈 종양은 골반이나 무릎과 같이 신체의 관절에도 골관절염이 있을 수 있다는 반증이므로 종양이 확인되면 손가락뿐만 아니라 신체의 골관절을 면밀히 검사하는 것이 좋다.

 

투톤 손톱 딱 보기에도 수상하다. 손톱의 반은 하얀색을 띠지만 나머지 반이 갈색이라면 신장이 안 좋다는 뜻.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요소로 전환돼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신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몸속에 쌓인 요소가 피부와 손톱에 남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손에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이라고 불리는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은 손 관련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 질환이다. 다한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혈액 속에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나는 것.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무기력증과 피로감뿐 아니라 더 큰 병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이 점점 커져요 몸에 비례해 손이 크다면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손뿐만 아니라 발, 입술, 코, 귀 등 신체 말단의 특정 부위가 크다면 말단비대증의 위험이 높다. 뇌 사상하부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는 각종 호르몬선의 호르몬 분비량과 시간을 조절하는데,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기능 항진이 일어나면 거인증, 말단비대증 등이 생길 수 있는 것. 모든 호르몬 이상 증세가 그렇지만 말단비대증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더 위험하다. 다행히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완치율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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