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시박물관에 가면
수 많은 나무뿌리 조각들이 있다.
이런 나무뿌리 조각들은
조각예술가들이 강이나 홋수,
산간지대로 돌아다니면서
조각에 적합한 나무뿌리나
썩은 나무들을 수집하여
조각한 것들이다.
이런 조각들을 일컬러
길림시조각예술인들은
낭목조각이라고 한다.
송화강낭목작품-무사.
그것을 낭목조각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런 조각들은 대부분이 강이나 홋수에
떠다니는 나무뿌리나 나무를 수집하여
조각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무뿌리 조각들은
가격도 엄청나
2003년 중국. 길림국제조각전에서
나무뿌리조각하나에
40만 위안(元, 약 5만 달러 정도)까지
팔린 기록도 남겨 놓았다.
송화강낭목작품-산중의 왕_호랑이.
길림사람들은 이런 나무뿌리조각을
또 송화강낭목(松花江浪木)이라고 하기도 한다.
한것은 이런 재료들은
대부분이 송화강이나 풍만(송화호)호에서
구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중국 조각예술작품 전시회 수상작이다.)
일제시대,
일제는 송화강을 가로막아
풍만땜을 쌓고, 풍만수력발전소를 세웠다.
그 과정에 산골짜기에 물이 차면서
숱한 나무들이 그 채로 물에 잠기게 되었는데,
이런 나무들은 수십년간 물에 잠겨 있으면서
물에 쩔고 썩기도 하면서
조각하기에 극히 편리한
특수재료로 되었다.
포효하는 사자는
중국 조각예술작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런 나무들이 수십년이 지나자
차츰 물 위에 떠오르게 되었는데,
조각예술인들이 이런 것들은 구해다가
정교로운 예술품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관계로,
길림의 낭목은 수 많은 예술인들을 키워냈다.
우월한 자연 자원과
천혜의 송화강,
그것은 예술인들을 키우는 요람으로 되었던 것이다.
현,
길림성 길림시는
나무뿌리조각-랑목의 고향으로 통한다.
길림시문화국에서 주최하는
중국.길림조각박람회는
해마다 20여개 국가에서 전시에 참가하게 되는데,
국제 동류박람회의 최대규모를 가지고 있다.
송화강낭목작품-부드러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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