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이 그윽한 운림산방은 진도 첨찰산을 기슭 아래서
조선조 남화의 대가인 소치(小痴) 허유가 말년에 거처하며
미산(米山) 허형을 낳았고 미산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의제 허백련이 미산에게 처음으로 그림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
유서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 - 미산(米山) - 남농(南農) - 임전(林田) 등 4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어준 한국 남화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전통남화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운림산방은 조선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유가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의 당호로 일명 '운림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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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미산(米山)-남농(南農)-임전(林田) 등 4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어준 한국 남화의 본거지로 통한다.
연못의 중앙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만든 둥근 섬이 있고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아름드리 서 있다.
전도연, 이미숙, 배용준 주연의 영화 <스캔들>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운림산방에 걸려있는 ‘운림산방(雲林山房)’ 현판은 허련의 방손인 의재 허백련의 글씨이다.
소치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호를 붙여준 것이며 32세때 초의 장의순의 소개로 서울의 추사 김정희 문하에서 서화 수업을 하였으며, 41세(1848)와 42세때는 낙선재의 헌종 앞에 나가 임금의 벼루에 있는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렸고 고서화를 평하기도 하였다.
흥선대원군, 권돈인, 민영익, 정학연 등을 비롯하여 권문세가들과 어울리면서 시를 짓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렸다
김정희는 중국 원나라 4대화가의 한 사람인 황공망을 '대치(大痴)'라 했는데 그와 견줄만 하다고 소치(小痴)라 했다고 한다.
梅 花 圖 <노년대>
모 란 도 <노년>
목포만호동
江山雲烟 4대 허문
소치<허련>을 모신사당
1856년 추사가 세상을 떠나자 소치는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첨찰산 아래 쌍계사 남쪽에 자리를 잡아 집을 짓고 화실을 만들어 여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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