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이나 한잔 하세 不如來飮酒 ♤
莫入紅塵去 令人心力勞
相爭兩蝸角 所得一牛毛
且滅嗔中火 休磨笑裏刀
不如來飮酒 穩臥醉陶陶 - 백거이(白居易:772~846) -
먼지 혼탁한 속세에 들어가 마음과 정력을 헛되게 말라.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운들 얻는 것은 한 가닥 소털 뿐인 걸
잠시, 화를 가라 앉히고 웃음 뒤 감춘 칼도 갈지 말고
차라리 이리와 술이나 마시며 조용히 누워 도연히 취하세~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醒在人間何有味
醉歸天上信爲良
맑은 정신의 이세상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한세상 취해서 지내다 떠나가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