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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머 <6.25>

모링가연구가 2008. 9. 9. 05:52

요즘 유머 <6.25>

'

- 옮긴 글

 

   여기 실린 유머는 모두 다른 분들이 창작한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채집한 것으로서 표현의 순화과정을 거쳐서 옮겼습니다. 자료를 올리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세계인의 유머 감각 <7.7> 

 

- 프랑스인: 유머를 다 듣기 전에 웃어버린다.
- 영국인 : 유머를 끝까지 다 듣고 웃는다.
- 미국인 : 유머를 다 듣고도 웃지 않는다.
- 독일인 : 유머를 듣고 다음날 아침에 웃는다.


- 한국인 : 유머 내용도 모르고 남 따라 웃는다.
- 일본인 : 유머를 잘 듣고 그대로 모방한다.

- 중국인 : 유머를 다 듣고도 못들은 척 한다.

 

   * 요즘 주부


부인 1, "매일 어디 다니세요?"
부인 2, "저요? 네~ 남편이 반찬이 맛없다는 얘기를 하길래 학원엘 좀 다녀지요."
부인 1, "아... 요리학원에요?"
부인 2, "아뇨!! 유도학원에요. 불평하면 던져버리게요.."

 

   * 유 산

 

하나뿐인 아들이 허구한 날 술에 쪄들어 살았다.
아버지는 오늘도 거실에 나와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현관문이 열리고 변함 없이 비틀거리며 아들이 들어온다.
아버지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야, 이놈아! 너처럼 술에 쪄들어 사는 놈에게 내가 이 집을 물려줄 것 같으냐? 으이구 뭐가 될려고 저러는지......”
   아들이 눈에 초점을 맞추려 애쓰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아버지! 저두요... 이렇게 빙빙 도는 집은 필요 없어요....".
 
   * 도 사


   어느 산에 유명한 도사가 살고 있었다. 그 밑에 수제자가 몇 있었는데 철수도 그 중에 하나였다.
어느 날 제자들은 저녁 찬거리를 마련하려 강가에 나갔다. 하지만 그날따라 아무리 노력해도 피라미밖에 잡지 못하고 돌아왔다.
   “스승님! 오늘은 이상하게 아무리 노력해도 이것밖에 잡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이 죄송한 표정으로 스승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래, 고생했다, 이리 다오.”
   도사가 피라미를 입에 넣어 몇 번 빨자 1미터가 족히 되는 큰 물고기로 변했다.
   감탄한 여제자가 말했다.


   “스승님! 고민이 있습니다.”
   “그래, 무엇인고?”
   “저는 항상 가슴이 작아 고민인데 제 청을 물리치지 말아주십시오.”


   스승은 잠시 고민하더니 여제자의 가슴을 입에 넣어 몇 번 빨았다. 그러자 그 여제자의 가슴은 멋지고 빵빵한 모습으로 변했다.
   흐뭇한 미소를 짓는 도사 앞에 철수가 무릎을 꿇고 말했다.
   “스승님 저도 부탁이….”
 
   * 우리 할머니

 

   할머니가 버스 기사에게 부탁했다.
   "다음정거장에서 내려주세요."
   "할머니 다 왔어요, 내리세요."
   "근디..... 기사양반 돈이 없는데 내일 주면 안될까?"


   "할머니, 안돼요, 그러면 종점까지 가셔야 돼요.."
   "...그럼 할 수 없지 뭐... "
   "할머니 미안해요.. 저희도 어쩔 수 없어요..."
   "괜찮어..."


    드디어 종점에 도착. 
   "할머니, 여기가 종점에요. 내리세요. 여기서 택시를 타시든지 하셔야 할텐데..."
   "아니여... 여기가 우리집이여...어제 이사왔거든, 오늘 차비 벌었네... 고마우이, 기사양반!!"
   "..........."

 

 

   * 동병상련


  어떤 부자집 부인이 수심에 잠겨 있자, 옆에 있던 가정부가 궁금해서 물었다.
  "사모님,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부인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남편이 수상해... 아무래도 회사 여비서랑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그러자 갑자기 가정부가 팍 짜증을 내면서 소리쳤다.
  "사모님, 지금 저도 인내의 한계가 있다구요..."

 

   * 곤란한 항목


   변강쇠가 국내 외국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시험장에 갔더니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그는 사람들과 섞여 비좁은 공간에서 이력서를 썼다.  Name과 Adress까지는 무난히 썼는데 다음 칸을 보고 난감했다. 'Sex' 라는 문자가 인쇄된 기재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써야 할 지 고민하고 있던 변강쇠가 슬쩍 옆 사람 쓴 걸 훔쳐보니 '일주일에 한 번' 이라고 쓴 게 보였다.
  변강쇠는 용기를 얻어 아주 작은 글씨로 이렇게 썼다.

   'nalmada.....[날마다]'

 

   *  남자는 바보 


  동침하고서 아치메 눈을 뜬 제인은 존의 훌륭한 연장과 기술에 매우 흡족했다.
   "오, 존! 당신이 최고예요. 당신보다 더 나은 남자는 아직 없었어요."
   존은 칭찬으로 알아듣고, 기분이 너무 좋은 상태에서 대답했다.


   "아, 그래요. 난 당신 말을 믿어요."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여자가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그리고 당신은 내 말을 믿어주는 첫 번째 남자예요."

 

   * 손가락


   어떤 아가씨가 돈 때문에 나이 많은 영감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드디어 첫날밤, 일을 치르려는 순간, 영감이 손가락 다섯 개를 펴보였다.
아가씨는 다섯 번 하자는 줄 알고 좋아서 눈이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오늘 밤 다섯 번이나 즐기자구요?" 
   그랬더니 영감님이 하시는 말씀,
   "...그게 아니고... 이 다섯 개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보라고..."  

 

   * 영 계


   한 친구가 입대를 하게 되었다
밤늦도록 술을 함께 마시던 친구들은 기념행사로 창녀와 동침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가까운 여관으로 향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여관 주인 아저씨에게 부탁했다.


   "아저씨 영계로 부탁해요."
  얼마간 시간이 흐르더니 노크 소리와 함께 걸쭉한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치킨 시키셨죠?"

 

   * 死  因

 

   우리 동네에 입담 좋은 공인중개사 영감님이 오늘도 손님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내가 여기서 개업한지 20년인데 아직까지 아프거나, 죽은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동네가 그렇게 살기 좋은 곳이라구요?"


    "두 말하면 잔소리고.....세 말하면 임신한 여자 애 떨어지는 소리제 알 것자. 공기 좋고, 교통 편하고... 아무리 눈을 씻고 주변을 봐도 더 좋은 동네는 없으니까 예쁜 사모님, 계약서 쓰세요."
   그런데 하필이면 이 때 가게 앞으로 영구차가 지나갔다.


   "아니... 저건, 이 동네에서 초상 난 게 아니고 뭡니까?"

   영감님, 둘러대서 하는 말씀,
   "...저것 말입니까. 죽은 사람은 한달 전에 개업한 장의사인데 하도 죽는 사람이 없어서 굶어죽은 것이라구요."

 

   * 운전 연습


   세 사람의 남자가 자기 부인의 운전연습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첫 번째 남자가 말했다.
   "우리집 마누라는 매일밤 내 거시기를 가속 페달로 삼아, 밟고 '붕- 붕-'하며 속도 조절 연습을 한다구."


    두 번째 남자가 이어서 말했다.

  "내 마누라는 매일밤 내 거시기를 잡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1단부터 후진까지 변속 기어 작동 순서를 외우더라니까...."
   그러자 세 번째 남자는 비웃는 듯한 표정으로 가세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닐세! 우리 마누라 운전연습은 이미 끝났지. 그래서 내 거시기를 주유기로 아는지, 잡아서 자기 것에 대고 '가득 채워 주세요' 라고 한다니까!"

 

   * 훔쳐가는 놈


   어느 사슴목장을 찾았습니다. 주인 어르신과 얘기를 나눴지요.
   “사슴이 몇 마리나 되나요?”
   “289마리요.”
   “그럼 어르신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한 80 넘었는데, 끝자리는 잘 모르고 산다오.”
   “아니, 사슴 숫자는 정확히 아시면서 어찌 어르신 나이는 모르십니까?”
   “그거야 사슴은 훔쳐가는 놈이 있어서 매일 세어 봐야 하지만 내 나이야 그럴 놈이 없지 않소!”

 

   * 무거운 것


   장수마을에 갔더니 106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니지....”


   * Too small

 

   시골의 한 노총각이 충청도 양반집 규수에게 장가를 들게 됐는데, 신부가 처녀인지 아닌지가 걱정이 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웃집 아저씨가 한 수 가르쳐 줬다.
   "그런 걸 가지고 뭘 걱정해! 확인해 보면 되잖어!"


   "어떻게요?"
   첫날밤 자네 '거시기'를 만지게 한 후, 이것이 뭔지 아는가 물어봐~!! 모르면 처녀지~!!!
   이윽고, 첫날밤을 맞은 신랑은 설레는 마음을 억누르고  불을 끄고 신부에게 거시기를 만져보게 하고는 물었다.
   "이게 뭔지 알아요?"


   "뭔 데유?..."
   신부의 대답에 신랑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이것은, 남자에게만 있는 거요."
   그러자, 신부가 갑자기 당황한 목소리로..
    "어... 머머, 미안해요, 너무 작아서 거시기인 줄 미쳐 몰랐어유..."

 

   * 입장 차이


   105세 어르신과 시골 장터를 걷는데, 앞에서 90세가 넘어 뵈는 할머님이 걸어오는 게 보였다. 나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농담을 걸었다.


   “어르신, 저 할머니 한번 사귀어 보시죠? 한 70쯤 돼 뵈고 예쁘시구먼요.”
   “뭐야? 이놈이... 저 늙은 할망구 데려다 뭔 고생하라고.....”
   그렇다. 할머님이 그 얘길 들었으면 자살하셨을 지도 모를 일이다.

 

   * 한강변의 모기


   어느 날 한강변에서 모기 한 마리를 만났다.
그런데 자세히 관찰하니 국회의사당 근방에 사는 이 모기는 빨대가 더 길었다. 왜냐구? 국회의원들의 얼굴이 두꺼워서 피 빠는데 힘들기 때문이란다.

 

   * 비 교


- 부자는 사우나에서 땀 빼고, 빈자는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에서 땀 뺀다.
- 부자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빈자는 핼쑥한 얼굴로 다닌다.
- 부자는 변기에 앉아서 일 보지만 빈자는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본다.
  하지만 여기는 대한민국, 빈자도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

 

   * 신체적 利點
   저는 이렇게 키가 작아도 주눅 들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에 중국의 덩샤오핑이 있습니다. 저보다도 3㎝가 작은데요.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하늘이 무너져도 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진다면 키 큰 사람이 먼저 다친다.”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걸어가다가 차가 와서 받아도 배가 먼저 닿기 때문에 에어백 역할을 하니까 가운데 중요한 건 끄떡없을 테니까요.

 

   * 소박한 희망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습니다.
   “영철이 커서 뭐 될래?”
   “네 저는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숙이는?”


   “저는 여자니까 애 낳고 평범하게 살래요.”
   “상용이는?”
   “저는 큰 꿈은 없고요. 영숙이가 애 낳는데 협조하고 싶습니다 .

 

   * 헌혈 기피 반응


   솔직하게 살면 사는 재미가 솔솔 납니다.
요즘 헌혈하는 사람이 적답니다. 길에서 헌혈하라고 권하면 뿌리치면서 핑계가 많습니다.

 

- 바람둥이, "어젯밤에 쌍코피가 나서 피가 부족하다.”

- 구두쇠, “난 찔러도 피 한 방울도 안 난다.”
- 골초, "내 피를 어떻게 임산부나 애들에게 주겠느냐?”
- 나이 드신 분, “내 피는 유통기간이 지나서 못 써!”

 

    * 슬픈 포르노

 

   대학생들이 당구를 치면서 화제가 어젯밤 자취방에서 함께 본 포르노로 이어졌다.
   한 녀석이 말했다.
   "어제 그것 정말 죽이더라고. 휴지 한 통을 다 썼지 뭐야."


   그러자 길에서 만나서 따라온 신입생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아니 포르노가 그렇게 슬퍼요?"
 
   * 어떤 주택 분양 광고


   홍제동 전철역 5분 거리에 연안 건설 주택 사업부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만든 광고지가 재미있어 소개한다.

- 연안 빌라트에 꼭 입주하실 분,
장기 융자 20년, 4000 - 5000만 가능, 이라고 써 있었는데 웃긴 건 다음부터이다.

 

- 고객에게 드리는 서비스
  1.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효자 효녀에게는 2%의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2. 신혼부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 부부에게는 커튼을 드립니다.
  3. 처음 보고 바로 계약하시는 분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속옷을 드립니다.
  4. 마음에 안 드셔도 사시는 분에게는 10일간 청소를 무료로 해드립니다.

 

- 이런 사람에게는 분양을 하지 않습니다.
  1. 아버지 빽 믿고 비뇨기과에 자주 가는 사람
  2. 아무나 보고 아저씨라고 부르는 사람
  3. 일 처리 잘 해주겠다고 돈 받아먹는 사람


  4. 부실 빌라 지어서 팔아먹고 고급빌라 사려고 하는 사람
  5. 사과 상자나 떡값을 자주 받는 사람
  6. 살 것도 아니면서 그냥 바람만 잡고 가는 사람

 

- 고객 여러분의 선택에 우리 회사의 운며이 달려 있습니다.
   분양이 다 된다면 
사장: 5차 빌라트 짓기 위해 땅 보러 다님. 
대리: 과장으로 승진. 
경리: 호봉 수 2배 상승.

 

   분양이 다 안 된다면
사장: 부도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대리: 사장에게 사식 넣어줌.
경리: 백수로 전환.

 

   * 학비 조달방법

 

   한 어머니가 말했다.
   “대학 다니는 아들이 항상 돈을 부쳐 달라는 편지만 보내요. 도대체 그 돈으로 뭘 하는지 걱정이에요.”
   그러자, 다른 어머니가 말했다.


   “그런 거라면 저는 걱정도 안 하겠어요. 대학생인 제 딸은 한번도 돈 보내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으니 도대체 뭘 해서 돈을 버는지 모르겠어요.”

 

   * 배운 것


   국어 시간, 선생님과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 학생이 말했다.
   "전 아빠가 운영하는 농장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닭장에서 병아리가 얼마나 태어날지 궁금해서 계란의 수를 세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여우가 와서 계란의 반을 먹어 치웠습니다."


   "그럼 그 일로 뭘 배웠니? "
   "병아리가 부화되기 전에는 그 수를 세지 말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 녜, 좋아요. 다른 학생 말해 볼래요? "
   그러자 한 여학생이 말했다.


   "저는요, 엄마가 슈퍼에서 우유를 사오라고 시킨 적이 있어요. 그런데 슈퍼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에 깡패가 나타나 우유를 땅바닥에 쏟아 버렸어요. 하지만 엄마는 저를 달래면서 울지 말라고 하셨죠."
   "저런, 그 일로 뭘 배웠니?"


   "이미 엎질러진 유유를 갖고 울지 말라는 거요."
   "아주 좋아요. 다른 학생 말해 볼래요?"
   그러자 창가에 앉아 있던 사내아이가 일어나서 말했다.


   "아빠가 겪은 전쟁 이야기인데요. 아빠가 깡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빠는 가지고 있는 총알 열두 발과 수류탄 두 발로  열두 명을 총으로 쫘 죽이고 수류탄으로 스무 명을 폭사시켰다고 합니다."

 

   "저런, 용감하게 싸우셨구나. 그 일로 네가 배운 게 무엇이냐?"

   그러자 아이가 하는 말,
   "아빠가 술에 취했을 때는 앞에서 얼쩡거리지 말라는 것이요."

 

   * 24층 아파트


   난 아파트 24층에 산다. 오늘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 그래서 자장면을 시켜 먹었다.
난 자장면 배달을 한다. 오늘 배달전화가 와서 가보니 엘레베이터가 고장나 있었다. 무려 24층 아파튼데..  짜장면에 침을 뱉었다.

 

   난 짜장면이다. 배달하랜다. 24층이란다.. 엘레베이터가 고장났단다..
24층에 도달했을 때.. 난 우동이 되었다.

   나는 짬뽕이다. 이 철가방 속엔 짜장면이 있어야 하는데 왜 내가 있는지 모르겠다. 짱깨는 열심히 계단으로 뛰고 있다. 불쌍하다. 내가 아닌데....

 

   난 아파트 1층에 산다. 밖에서 '1818' 이란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았다. 왠 노랑머리를 한 양아치 녀석이 짜장면에 침을 뱉고 있었다.

   난 자장면 집 주인이다. 오늘 주문 전화가 와서 짱개에게 자장면 배달을 시켰다. 주소를 잘못 가르쳐줬다.

 

   난 앞동 사는 사람이다. 엘레베이터가 고장난 걸 보고 24층으로 중국집, 치킨집, 족발집 등에 장난정화를 했다. 조금 있으니깐 배달하는 애들이 줄을 지어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난 수위아저씨다. 한 짱개녀석이 24층을 쳐다보며 얼굴이 달아오르더니만 자기가 배달해온 짜장면에 침을 탁~ 뱉고 24층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난 짱게 시킨 24층 사람이다. 짱께~ 그릇 안 찾아가냐?

난 짜장면 시켜먹은 삐리리 형이다.  자다 일어나 보니 동생 삐리리가 혼자 짜장면을 먹고 있다. 하나 더 시켰다.

 

   나 아까 배달한 삐리리다. 아까 시킨 삐리리 형이라는 사람! 진짜 고맙다. 안 그래도 그릇 찾으러 갈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잘됐다. 
    참고로 나 주간으로 일한다. 이제 곧 퇴근이다.

엘리베이터 고장나는 날은 24층에서 파티하는 날이냐?
 
   나 24층 아파트 주민회장인데 지금 짱깨고 뭐시기고 뭘 시켰길래 배달하는 애들 단체로 오토바이 타고 계단 오르냐? 그리고 24층 너희들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나면 니네 집 밥통도 고장 나냐? 왜 맨날 고장나면 시켜먹냐 궁금하다.


   무슨 짓이냐? 난 엘리베이터다. 새벽에 어떤 놈이 나타나서 고장도 나지 않았는데 종이에 '고장' 이라고 써놓고 튀었다. 덕분에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고 좋긴 한 데. 뭐가 이리 시끄럽냐? 나 고장나지 않았다.

 

    오늘은 58년전, 북한 공산도배들이 우리 민족을 무참하게 살육한 잊지 못할 바로 그날입니다. 나라를 지키다가 순국한 영령의 뜻을 받들어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참화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도록 비는 마음입니다.
   

     * 한심한 녀석<6.25>
녀석은 심심해서 오락실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골목길에 접어드는데 교복을 입은 여고생 셋이서 거만하게 담배를 피우며 걸어오는 게 보였다.
   녀석은 '건방진 것들...' 중얼거리면서 지나쳐려는데 붙잡고 시비를 거는 여고생들,


여깡 1, "야!!"
녀석. ...힐끔
여깡 1, "야야야...이리와 봐!!"
녀석, : "네?" (정말 비참한 놈)


여깡 1, "얼마 있냐?"
녀석, "없..어.."
여깡 2, "이런 삐리리리... 뭐라구 했냐?"
녀석, "없어..요.."


   이마에 딱붙은 깻잎머리와 뽕빠이교복, 여고생들 카리스마에 녀석은 이미 얼어붙어 있었다. 이건 보나마나 빼앗길 게 뻔하다고 생각한 녀석은
   "오천원 있어요.."

   "내놔~~"


   얼굴을 구기면서 녀석은 돈을 내주었는데
   "야~~ 
일루 와 봐 가까이 와 봐보라구!"
   그러더니 갑자기 여깡이 마이를 벗었다.
    "야! 오천원어치만 만져!"
  

    "네??"

   "싫어?? 싫으면 말어!"
   "아니에요... 아니에요`(아무튼 정말 인간의 본능이란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녀석은 마....만졌...다.


   "오천원어치 됐어. 그만 만져!"
   그때 녀석 왈,
    "저기요.,,,안쪽주머니에 만원 더 있는데요.."


   * 韓, 美, 日 비교


   - 교육제도


미국 : 고등학교 때까지 신나게 놀다가 대학가서부터 미치도록 공부한다.
일본 : 평생 열나게 공부한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한국 : 고등학교 때까지 열나게 공부하다가 대학가서 폐인된다.
   (고교 때까지 만능 천재로 인정받다가 대학을 거치며 바보가 된다.)

 

   - 고교에서 배우는 것


미국 : 폭탄 제조법, 총기 사용법, 피임법
일본 : 사실 학생들은 뭘 배우는지 잘 모른다. 다만 열나게 많이는 배운다.
한국 : 상대성이론, 천체물리학, 위상수학, 행렬, 집합, 확률, 미적분
사회문학, 컴퓨터, 바이올린, 피아노, 플룻 등등...

 

   - 대학교에서 배우는 것


미국 :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필수 기술과 과학 등
일본 : 여전히 학생들은 뭘 배우는지 모른다. 다만 배우는 게 더 많아졌다.
한국 : 컨닝을 하는 101가지 방법, 워드프로세서(레포트용), 이성교재, 술을 많이 마셔도 죽지 않는 방법

 

   - 사회 생활에서 배우는 것


미국 : 살아남기 위한 경쟁심, 실력 위주의 사회 분위기..
일본 : 직장인이 되어서도 뭔가를 배운다. 그러나 점차 배우는 게 싫어진다.
한국 : 인내심 (X같지만 가족을 생각하니 때려칠 수도 없고...)

 

   - Worst 3


미국 : 살인, 강간, 유괴
일본 : 지진, 이지매
한국 : 전두환, 노태우, 좌경 정치가

 

   - 정치인에 대한 시각


미국 : 존경 받을만한 훌륭한 인물
일본 : 나를 지배하고 내가 따라야 할 사람
한국 : 국가의 적. 옆집 개. 텔레토비

 

   - 만화에 대한 시각


미국 :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
일본 : 역사이고 문화이고 삶이다.
한국 : "내가 애냐?"

 

   - 각 국가별로 가장 유명인사


미국 : 마이클잭슨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일본 : 조용필 (아시아권까지 유명하다)
한국 : 오현경 (인터넷에서 외국인들도 오현경을 안다.)

 

   - 가장 불량한 직업


미국 : 살인청부업자
일본 : 입던 팬티를 파는 여고생
한국 : 립싱크 가수
   (위의 3가지 업종은 돈 버는 규모가 비슷하다고 생각됨.)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첨단 기기


미국 : Computer
일본 : PlayStation, DreamCast, Nintendo 64
한국 : Video, VCD

 

   - 옷 입는 스타일


미국 : 단복, 제복, 교복 등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유 분방하게 입는다. 
일본 : 교복을 아주 좋아한다. 여중고생은 물론이고 아저씨들도 여고생 교복을 즐겨 입는다.

   (속옷도 물론 함께 입는다.)
한국 : 옷을 억지로 입는다. 입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교복 입고, 돈 없어도 비싼 청바지 입고, 더워도 몸빼 바지 입고...

 

   - 국가의 미래에 대한 생각


미국 : 군사적 입지는 그대로, 경제적 입지는 약화, 문화적 입지는 강화.
일본 : 거품 경제에 대한 두려움. 이지매 등 사회 문제. 열도 침몰..
한국 : 일본을 지도상에서 지우고난 뒤 만주쪽 땅을 차지할 몽상을 하고 있다. 무서운 국민성이다.

   (Y 대학교 설문 조사에서 2023년 한국의 수도가 어디가 될 것 같냐고 물었을 때 70%가 만주쪽을 적었다고 한다.)

 

   - 국가가 강해지기 위한 방법


미국 : 발칸 반도, 한반도 등을 가끔씩 조진다. 물론, 목적은 근처 유럽 또는 일본, 중국, 소련 등에 있다.
일본 : 애를 좀 많이 낳아야 한다. 이대로 가면 돈된다.
한국 : 3김이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가 오면 자연스럽게 강해진다.

 

   - 국민들에게 주어진 과제


미국 : 인종 차별 극복
일본 : 일본열도가 침몰하기 전까지 외국 침략...
한국 : 통일

 

   - 남녀가 사귈 때 자주 찾는 곳


미국 : 요세미티 공원, 센트럴 파크, 디즈니랜드, 유니버살 스튜디오
일본 : 침실, 화장실, 교실..
한국 : 과거 - 영화관/ 근래 - 비디오방/ 최근 - 게임방

 

   - 남녀가 이별할 때 하는 행동


미국 : 마지막으로 한번 한다. (뭘?)
일본 : 자신의 새로운 애인을 소개시켜주거나 상대방에게 새로운 사람을 소개시켜 준다.
한국 : 저주를 건다. (때로는 싸대기도 갈긴다.)

 

   - 남녀가 이별한 후 하는 행동


미국 : 절친한 친구로 지낸다. 종종 어떤 커플은 그러다 다시 합치는 의외의 행동도 한다.
   (결합과 해체를 변신 로봇의 합체, 분리 정도로 생각한다.)
일본 : 가끔씩 만나서 한다. (정말 독특하다..)
한국 : 상대방보다 행복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발악한다.

 

   - 가족에 대한 개념


미국 : 나, 부인, 자녀, 애완동물
일본 : 나, 부인
한국 : 증조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삼촌, 외숙모, 고모부, 고모, 이모부, 이모, 매형, 동서, 처제, 형, 누나, 동생, 사촌, 조카... 아참! 그리고 나.

 

   - 가정에서 가장 보호받는 계층


미국 : 아이들
일본 : 여인들
한국 : 노인들

 

   * 첫날밤 처녀의 십계명

 

- 호텔방에 들어설 때 처음 온 것처럼 행동하자.
   (평소처럼 하다가는 선수인 것 들통난다.)
- 남자가 과거의 '과' 짜만 꺼내도 박박 우겨라.
   (약하게 굴다가는 볼짱 다 본다)


- 샤워할 때 제발 콧노래 부르지 말라.
   (명심해! 넌 조신한 여자야..)
- 맥주나 포도주도 한 모금만 마셔라.
   (과음하면 나이트클럽 웨이터 이름 다 나온다.)


- 남자가 다가올 때 먼저 옷 벗지 말자.
   (바로 친정 가게 된다.)
- 결혼 전에 엄마와 맹렬히 연습했던 그 표정을 항시 기억하라.
   (실패하면 친정엄마에게 디지게 맞는다)


- 남자가 옷을 벗길 때 최대한 부끄러운 척하라.
   ( 헤.... 하고 있다가는 모든 것이 꽝 된다.)
- 본 게임으로 들어갔을 때 무조건 아픈 척해라.
   (기분에 들떴다간 수술비만 날리게 된다.)


- '불 켜고 할까?' 라던가 '내가 위로 올라갈까?' 라거나 또는 '겪은 놈 중 네가 최고야' 라는 말이 절대로 나와서는 안된다.
  (내짝 난다)
- 게임이 끝나면 울어라 .
   (꼬집든, 혀를 깨물든, 아무튼 울어라.)


   * 빠른 닭

 

   한 남자가 열심히 일을 해서 갖고싶었던 자동차를 샀다. 감개무량한 그 남자, 차를 신나게 몰며 그 어떤 자동차도 모두 추월했다. 한참을 달리는데 뒤에서 엄청난 흙먼지와 함께 무언가 무척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게 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무섭게 따라오는 건 다름 아닌 닭 한 마리였다.


   남자는 액셀러이터를 바닥에 닿도록 스피드를 내서 닭의 추월을 막아보려 했지만 마침내 닭이 그의 차 곁으로 다가와 힐끗 쳐다보고는 저 멀리로 앞서 사라졌다..
   망연자실한 그 남자, 급히 수소문 끝에 닭의 임자를 찾아냈다. 그리고 닭을 사겠다고 했다.


   "그 닭 100만원에 파시오."
   그러나 주인은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그럼 1000만원에 파시오."
아무리 가격을 올려 봐도 닭임자는 묵묵부답 요지부동이었다. 화가 난 남자가 소리쳤다.


   "도대체 팔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요? 이유라도 좀 알려주시오!!"
   그때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던 주인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잡혀야 팔지... 이 양반아.."

 

   * 야구규칙


   어느 한 커플이 야구장을 갔다. 남자는 야구광이고 여자는 야구맹이다.
남자친구는 취미를 같이 살려보려는 생각이었는데 일자무식인 여자가 궁금한 걸 묻기 시작했다.
심판이 '스뚜 롸익!!' 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화들짝 놀란 여자친구, 


   "저기... 저 심판이 뭐라구 그러는 거야?"
   "응, 그건 스트라이크라는 건데..".
   오만 설명을 다해줬다.


   잠시 후, 투수의 공이 포수에게 던져졌는데 심판이 아무 말도 않는 걸 보고 또 질문을 했다.
   "아.. 그건 '볼'.이기 때문에...."
   또 자세히 설명을 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자꾸 질문을 하는 게 관전에 방해가 돼서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포볼로 주자가 걸어나가는 것을 보고 또 질문이다.


   "저기.. 저 남자는 공을 치지도 않았는데 왜 걸어나가?"
   남자친구, 약간 짜증 섞인 소리로
   "저건 '포볼'이라는 건데 아까 말한 '볼'있지! 그게 네 개 쌓이면 공을 안쳐도 1루로 나가는거야.."
   "으응^^ "


   그러나 1루에 있었던 주자가 2루로 밀려가자 그 이치를 알 턱이 없는 여자친구가 다시 질문을 했다.
   "저 남자는 왜 포볼도 아니고 공을 치지도 않았는데 2루로 걸어가는 거지?"
   여태껏 쌓였던 짜증이 확 폭발한 남자친구,
   "그럼 야구가 윷놀이냐? 업구 가게..."

 

   * 기본교육


   의사, 생태학자, 초등학생이 공중 화장실에서 나란히 소변을 보게 되었다.
일을 마친 의사는 지퍼를 잠근 다음, 손을 철저히 씻고 종이타월을 무려 스무장이나 사용했다.
   "대학에서 깨끗이 해야한다고 가르치더라구요."


   생태학자는 일을 마치고 지퍼를 잠근 다음, 손가락 끝을 살짝 적시고는 종이타월 한 장만 사용하면서
   "초등학교에서 환경을 생각해야한다는 걸 배웠지요.."
   초등학생이 일을 마치고 걸어 나가면서 한마디했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손에 오줌을 묻히지 말라고 가르쳐서 저는 손이 깨끗합니다."

 

   * 빨리 오게 하는 방법


   - 복도가 지저분해서 청소아줌마를 불러야 할 때
   화장실 들어가서 문닫고 바지 내리고 변기에 앉아라. 아줌마가 대걸레 들고 바로 나타난다. 안 오면 아랫배에 힘을 좀 줘라. 그 순간 바로 밀대걸레 들어온다.

 

   - 사장님이 부장님 오라고 하는데 부장님이 없는 경우
   바둑프로그램을 실행시키거나 웃대 켜라. 바로 쯧쯧 하면서 나타난다. 한 대 맞을 수 있지만 성인 사이트가 효력은 직빵이다.

   - 담임 선생님이 결근했을 때
   야자 째고 튀어라. 반드시 다음날 오신다.

 

   - PC방 종업원이 안 보일 때
   눈치를 살피며 화장실 쪽으로 걸어가라. 돈 안내고 튀는 줄 알고 바로 나타난다. 

   - 엄마나 여동생
   휴지 한 장 뽑고 야동 켜면 바로 등장하신다.


   - 체육 선생님
   화장실에 들어가 담배에 불을 붙이면 즉시 등장하신다. 맞는 걸 피할 순 없지만 단점이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엄마아빠가 여행갔는데 빨리 오셔야 할 때
   친구들 불러서 플스하고 맥주 마시고 아빠 양주에 손대라. 여자애들도 부르면 효과 직빵!
   "일정이 취소됐네" 하며 바로 등장하신다. 이 경우 절대 초인종은 누르지 않고 문을 바로 열고 들어오신다. 친구들과 함께 가드를 바짝 올려라.

 

   - 조 폭
   사람이 많아 장사가 될만한 곳을 찾아 아무 좌판이나 펼쳐라. 30분 이내에 그 분들이 오신다.
   - 버스 안의 예쁜 여자가 자기를 쳐다보게 하고 싶을 때

   숨어서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코를 파라. 왕건이가 끌려나오는 그 순간 반드시 쳐다본다. 물론 안 들키려는 마음이 진심일수록 효과가 크다.


   - 양아치
   참고서 살 돈, 어버이날 카네이션 사야하는 돈 등을 가지고 절대 그들이 없을 만한 곳으로 가면 반드시 나타난다. 학원비, 태권도장비 등 금액이 클수록 효과가 크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돼서 "10원에 백 대"이런 말을 듣게 되면 차라리 "씨바, 1원에 만대씩 때려라. 다 안 때리면 못 가져간다..." 라고 외쳐라. 물론, 맞는 건 마찬가지다. 후....

 

   * 부자 비결


   어떤 사업가가 권력을 잡아 부자가 된 정치가를 찾아가서 물었다.
   "부자가 되는 비결이 뭔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뵈었습니다."
   "그건 아주 쉽습니다. 오줌을 눌 때 한쪽 발을 들면 됩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죠? 그건 개들이나 하는 짓이 아닙니까?"

   "바로 그거요. 사람다운 짓만 해 가지고는 절대 돈을 벌 수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 말실수

 

- 슈퍼에 같이 간 친구가 라면이 있는 코너에서 한참을 뒤지더니 아줌마한테 하는 말이..
   "아줌마!! 여기 너구리 순진한 맛 없어요?"'

- 나는 여친이랑 김밥천국에 가서 당당하게 유두초밥 달라고 했다.


- 옆방에서 급하게 '아들아들' 하시던 우리 엄마
    "정훈아... 우리 김정훈이 어딧니?"
   집나갈 뻔.. 본명은 박정훈


- 치킨집이죠...
   치킨 이름이 그거 뭐지? 한참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던 그 말,
   "살없는 치킨있죠?"
   순간....'젠장, 뼈없고 살만 있는 건데...'.


- 친구가 우유를 사러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친구, "아 그게 없네... 그게 없네... "
   한참 헤매더니
  "프랑켄슈타인 우유없어요?"


   알바, "...네? 프랑켄슈타인이요?"
   "이 병진아,  아이슈타인이 언제부터 프랑켄슈타인으로 둔갑했냐?"

- 내가 집에 전화해놓고 집에서 엄마가 전화 받으면 이렇게 말했다.
   "엄마 지금 어디야?"


- 고등학교 매점에 300원짜리 딸기맛 쭈쭈바 아이스크림 <아차차> 라는 게 있어요. 제 친구 왈,

   "아줌마 으라차차 하나 주세요."

- 3살 정도 아들이 있는 아이 엄마가 서점에서 아이 동화책을 사려는데, 직원이 와서 무슨 책을 찾냐고 묻자,
    "돼지고기 삼형제요." 사실은 아기돼지 삼 형제인데

 

   * 확 률

 

   공채 면접 시험 당시, 정지영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자신들을 웃겨라’는 미션을 받았다. 당황하던 순간, 정지영은 그냥 머릿속에 떠오른 얘기를 내뱉었다.
   “정치인과 정자의 공통점을 아세요?”


   뜬금없는 반문에 심사위원들은 의아해했다.
이때 정지영은 씨익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이 될 확률이 만분의 일이랍니다.”

 

   * 간단한 원리


   한 가족이 차를 타고 유원지에 가는데 아들이 갑자기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자 아빠는 배운 대로 복잡하게 설명했다.


   "연료가 연소되면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어 후륜의 경우 클러치-변속기-추진축-차동기-액셀축-후차륜 순서로 동력을 전달하여 자동차를 움직인단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듣던 아들이 답답했는지 이번에는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자 엄마는 단 한마디로 끝내 버렸다.
   "응...빙글빙글!"

 

   * 재미난 법칙들

 

- 오브라이언의 고찰
   어떤 것을 가장 빨리 찾아내는 방법은 그것이 아닌 다른 것을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 얼간이 법칙
   찾는 물건은 항상 마지막에 찾아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


- 얼간이 법칙에 대한 블로크의 반론
   찾는 물건은 항상 맨 처음 찾아보는 장소에 있는 데도 처음에 찾을 때는 발견하지 못한다.
- 일급 부하의 제1법칙
   상사보다 자신이 더 유능하다는 사실을 절대로 상사가 깨닫게 해서는 안 된다.


- 비디오 데크의 규칙
   비디오 플레이어에 있는 최고가의 특수한 기능은 결코 사용되지 않는다.


- 현대과학의 지침
   녹색을 띠었거나 꿈틀거리면 생물학이다.

    역겨운 냄새가 나면 화학이다.
    도움이 되지 않으면 물리학이다.
    이해할 수 없으면 수학이다.
    사리에 맞지 않으면 경제학이나 심리학이다.


- 와그너의 스포츠 보도 법칙

   카메라 초점을 맞춘 순간, 남자 선수들은 으레 침을 뱉거나 코를 후비거나 사타구니를 긁거나 한다.
- 교통정체의 제1법칙
   정체되고 있는 차선은 당신의 차가 빠져나오자마자 소통되기 시작한다.

 

   * 줄


   소련인 남자 두 명이 보드카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한 명이 말했다.
   "줄이 너무 길어. 우린 왜 항상 몇 시간씩 줄을 서야 되는 거야? 내가 오늘 고르바초프를 죽여버리고 말겠어!" 


   그리고는 자리를 떠났다. 한 시간 후 남자가 다시 돌아오자 
다른 한 명이 물었다.
   "쏴 죽였나?"
   "아니.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왔어."

 

   * 거스름

 

   한 박스에 5천원짜리 귤을 사고 만원을 냈어.  그런데 아저씨가 6천원을 거슬러주는 거야. 그래서 난 아저씨가 알기 전에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었지... 아차! 너무 급하게 뛰는 바람에 귤을 그만 놓고 왔어...

 

   * 화장실 사자성어

 

- 옆칸 사람이 지 혼자인 줄 알고 중얼거리다가, 노래하다가, 별짓 다 한다 .- 점입가경

- 늦은 밤 외딴 화장실에서 젊은 남녀 한 쌍이 나온다. 얼굴이 벌겋다. - 불문가지
- 신사용이 없어 숙녀용 빈칸에 몰래 숨어 일을 본 후 빠져 나올 때 - 스릴만점
- 먼저 나간 놈이 물도 안 내리고 내뺐다. - 책임전가


- 누군가 뿅가는 야리꾸리 잡지책을 놓고 갔다. 고마우셔라. - 운수대통

- 작은 거 보다 큰 게 항상 먼저 나온다. - 장유유서
- 더 나올게 없을 때까지 힘닿는데 까지 짜내고 또 짜낸다. - 다짜고짜


- 옆칸 사람 바지 올리다 흘린 동전이 내 칸으로 굴러왔다. - 넝쿨호박(?)
- 그거 주우려고 허리 숙이다가 담배갑이 통째로 빠져버렸다. - 소탐대실
- 그 놈 밖에서 기다리다 아까 굴러들어간 동전 달란다. - 치사빤쓰

 

   * '약속',  학문적 접근


   - 도 덕
철수 : 영희야 미안해 내가 좀 늦었지?
영희 : 괜찮아, 철수야. 다음부터는 늦지 마.
철수 : 고마워.

 

   - 영 어
철수 : 미안해, 영희야. 오는 길에 버스가 너무 늦게 와서...
영희 : 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어.
철수 : 맞아...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는데...

 

   - 국 어
철수 : 애석고나 이 내 몸은 오늘 또 늦어 버렸네.
영희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지각 좀 하면 어떠하리.
철수 : 어와 성은이야 가디록 망극하다.

 

   - 논 술
철수 : 대단히 유감이다, 영희야. 오는 길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맞닥뜨렸지 뭐니..

   정부는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개인들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영희 : 너는 지금 너의 불성실을 교통문제에 전가하는 책임회피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어.


철수 : 책임회피의 오류라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의 견해는 너와는 달라. 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합리적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까?

 

   - 과 학
철수 : 수백 대의 자동차들이 15m 폭의 도로 상을 동시에 통과하려 해서 버스의 평균 속력이 시속 8km

   밖에 안 되었어. 평균 속력이 4 km만 더 높았다면 늦지 않았을 텐데.
영희 : 그 때 네가 중간 지점에 내려서 전속력으로 뛰어 왔다면 오히려 평균 시속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을 거야.
철수 : 그렇구나. 다음부터는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해야겠다.

 

   - 수 학

철수 : A와 B사이의 거리는 불연속 구간이라 늦어 버렸다. 다음부터는 늦지 않기 위해 약속지점 A와 B 

  사이의 최단 거리를 구하려 한다.
영희 : 그럼 A에서 B지점까지의 최단거리를 한 점의 좌표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해 구하여라.

 

   - 온라인게임
철수 : ㅈㅅ
영희 : ㄴㄴ
철수 : ㄳ


   * 어떤 대화 <6.13>            


   미모의 여교사가 업무를 마치고 밤늦게 혼자서 퇴근을 하려는데, 마침 자가용으로 퇴근하려던 교장과 마주쳤다.
   교장이 차를 세우고 여교사에게 물었다.
   "이 선생님, 같은 방향이면 타시죠."


   여교사는 밤중이어서 처음엔 망설였지만 차를 탔다.
이상하게 말 한 마디 없이 차를 몰던 교장이 신호에 걸리자 말을 건냈다.
   "마징가?"


   그러나 말뜻을 모르는 여교사는 대답을 할 수 없어 그냥 한참을 가는데 신호에 걸리자 교장이 똑같은 질문을 했다.
   "마징가? "
   여교사는 이번에는 대답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제트!"

   그러자 교장이 한마디 더 했다.
   "그럼, 막내라는 뜻이로군요."
   교장은 경상도 사람이었다.

 

   * 호떡 이야기

 

   아기호떡과 엄마호떡이 함께 뜨거운 오븐 속으로 들어갔다.
아기호떡, "엄마, 뜨거워!!"
엄마호떡, "우리는 호떡이니까 참아야 한단다."


   잠시 후,
아기호떡, "엄마, 나 ...정말 못 참겠어!!"
엄마호떡, "그럼, 뒤집어..."

 

   * 잘 아는 사람


   부부가 외출을 했는데 앞서 가던 남편이 그만 무단 횡단을 했다.  깜짝 놀란 트럭 운전사가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 바보 멍청이, 얼간 머저리, 쪼다야! 길 좀 똑바로 건너!"

   이 말을 들은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아는 사람이에요?"
   " 아니."
   "그런데 당신에 대해 어쩜 그렇게 잘 알아요?"
    "....... "

 

   * 해고사유


   부부가 생활비 적자 문제로 심하게 다투다가 화가 난 남편이 소리쳤다.
   "당신이 요리를 배우고 직접 집안 청소를 한다면 하녀를 해고할 수 있잖아!”
   남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내가 쏘아붙였다.


   "아, 그러셔?...".
   당신이 침대에서 잘 하기만 했어도 난 운전사와 정원사를 해고할 수 있었다구요
!"
 
   * 구경거리


   지하철 정거장에서 승객이 모두 타고 3분이 지나도록 전차의 문이 닫히지 않자, 어떤 아저씨가 궁금하여 문밖으로 목을 내밀었다. 그런데 그 순간  문이 닫혀버렸다.
   주위 사람들이 안타까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도 이 아저씨, 목이 문 틈새에 낀 와중에도 웃는 게 아닌가.


   옆에 있던 여학생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저씨, 괜찮으세요. 왜 웃어요?"
   이 남자 왈,
   "나 말고, 한 놈 더 있어.."

 

    * 키스 반응

 

- 호흡곤란형
  숨이 몰아쉬며 몸을 못 가눈다. 키스를 오래할 때는 코로 숨을 쉬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 울보형
  마구 운다.'키스〓순결 박탈'이라는 공식을 가진 모양이다.


- 방독면형
   손으로 코를 쥔 후 남자를 데리고 가서 칫솔과 치약을 사준다. 그래도 참았으니 가상하다.
- 에로형
   갑자기 옷을 하나하나 벗는다. 에로영화를 너무 많이 본 모양이다.


- 몰라형
  '내 인생 책임지라' 며 매달린다. 책임질 남자가 진짜 없었나 보다.
- 이게 뭐야형
  '뭐 이렇게 시시하냐' 며 다른 거 하자고 한다. 다른 게 뭘까?


- 앵콜형
  또 하자고 달려든다. 잘못 걸렸다.
- 내숭형
  얼굴이 발그레해져 수줍은 미소를 띤다.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 결벽형
  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양치질한다. 방독면형보다 더하다.
- 공주형
  거울을 꺼내 루즈부터 다시 바른다. 루즈 좀 먹지 말란 말이야.

 

   * 불편한 아파트


   부부 싸움의 끝, 나는 마루 밑으로 도망쳤다. 
아내는 빗자루을 휘두르며 나오도록 몇 번이나 재촉했다.
   "나도 남자다! 남자가 한 번 나가지 않는다고 한 이상 절대 나가지 않는다!!"
    한국의 남자들은 마루 밑이 없는 아파트 생활을 하기 때문에, 불쌍하다.
 
   * 불행 중 다행


   어느 날, 한 여성이 시퍼렇게 멍든 눈으로 이혼 담당 변호사를 찾아와서 하소연했다.
   "남편이 나를 이 경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맞기 전에 어떤 말을 했지요?"
   그러자 이 여자, 남편이 너무 미워서 자기도 참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었다.


   "그래 잘 났어. 그래도 사내라고... 당신이 해준 게 뭐가 있어? 때려봐! 아예 죽여라!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얘기를 듣고 난 변호사, 천만다행이라는 표정으로,
   "그래도 댁의 남편은 훌륭한 데가 있습니다. 죽이라고 했는데 때리기만 했으니까
..."

 

   * 신부 얼굴값


   어느 날 예비 신랑이 결혼주례 전문가를 찾아가 주례를 부탁했다. 
   "주례를 부탁드립니다.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얼마면 될까요?”
   물끄러미 예비신랑을 바라보던 주례가 대답했다.
   "그렇게 하지요, 사례는 신부가 예쁜만큼만 주시면 됩니다."


   그러자 예비신랑, 무례하게도 주례 손에 달랑 100원짜리 동전 한 개를 쥐어주고 돌아갔다.
   주례는 어이가 없었으나 약속을 그리 했으니 어쩔 수 없었다.
   결혼식이 시작되자 주례는 신부의 얼굴이 궁금하여 제일 먼저 면사포를 들춰보고 조용히 신부에게 말했다. 


   "얼마를 거슬러 줄까?"

 

   * 죽은 사연 


   기가 막혀 죽은 여자와 얼어 죽은 여자가 저승에서 만났다. 이들은 서로 죽게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먼저 기가 막혀 죽은 여자가 얼어 죽은 여자에게 말했다.
   "남편이 집으로 젊은 여자를 끌어 들인다는 소문을 듣고 밖에서 망을 보는데 어떤 여자가
집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뒤쫓아 들어가서 집안을 이 잡듯 뒤져도 그 여자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하도 기가 막혀서 내가 이렇게 죽은 겁니다.


   그러자 얼어 죽은 젊은 여자가 물었다.
   "아줌마, 냉장고 안도 뒤져 봤나요?"

 

   * 부전여전

 

   사오정이 딸과 함께 아침 운동을 나가 공원쪽으로 열심히 뛰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사오정을 보고 손짓하며 말했다.
   "아저씨, 운동화를 짝짝이
로 신었어요."
   사오정이 아래를 내려보니 정말 한쪽은 흰색 다른 한 쪽은 검은색이었다.

 

   사오정이 딸에게 말했다.
   "어서 집에 가서 아빠 운동화 가져와,  원...창피해서 운동이구 뭐구... ,빨리 가져와라. 아빠 여기서 기다릴 게"

   딸은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갔다.


   그동안 사오정은 큰 나무 뒤에 숨어서 딸이 오기만 기다렸다. 그러나 돌아온 딸의 손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왜 그냥 왔니, 신은?"
   그러자 딸이 말했다,
   "아빠 소용없어요, 집에 있는 것도 한쪽은 흰색 또 다른 한 쪽은 검은색 이예요."
 
   * 훌륭한 장모님


   어느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가 흥분하며 말했다.
아내, "우리 엄마 말을 들을 걸... 당신과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
남편, "정말? 장모님이 우리 결혼을 반대하셨단 말이야?"


아내, "그럼, 결사적으로 반대하셨지..."
   그러자 남편, 매우 아쉬운 듯 중얼거렸다.
   '맙소사! 아니 장모님이 그렇게 훌륭한 분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 방향이 문제


   마차를 타고 가는 사람에게 어떤 이가 물었다.
   "마을까지는 여기서 얼마나 될까요?"
   "예, 반시간쯤 가면 됩니다."
   "미안하지만 좀 함께 타고 가면 안될까요?"


   "예, 타십시오."
   그러나 반시간이 훨씬 넘었는데도 마을은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남았나요?"
   "여기서 한 시쯤 가면 됩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인가요? 반시간 거리를 반시간이 지나도록 왔는데 어떻게 아직도 한시간이나 걸린다는 말이요?"
   "예, 이 마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요...."

 

   * 친철 과잉


   월요일 아침, 한 남자가 두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출근했다.
그의 상사가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교회에서 뚱뚱한 여자 뒤에 앉아서 찬송가를 부르기를 마치고 일어서는데 여자 엉덩이 틈새에 옷이 끼여 있는걸 보았지요. 그래서 그걸 꺼내줬지요. 그랬더니 나에게 정통으로 펀치를 날리더군요."
   상사는 또 물었다.


   "그런데 다른 쪽 눈은 왜 멍이 들은 거야?"
   "예, 저는 그녀가 이런 행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꺼낸 옷을 다시 집어넣었지요. 그랬더니 또 다시..."

 

   * 언론조작 풍자


- 예수, "죄 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
 「예수, 매춘부 옹호발언 파장」
 「잔인한 예수, 연약한 여인에게 돌 던지라고 사주」


- 예수, '위선적 바리새인들에게 분개해 독사의 자식들아!'
 「예수, 국민들에게 막말 파문」
- 예수, 원수를 사랑하라
 「북한사랑 발언, 사상 검증해야」


- 석가, 구도의 길 떠나...
「석가, 민중의 고통 외면, 제 혼자만 살 길 찾아나서」
- 석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석가, 오만과 독선의 극치, 국민이 끝장내야」


-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 악법 옹호 파장」
- 시이저 "주사위는 던져졌다"
 「시이저, 평소 주사위 도박광으로 밝혀져」


- 이순신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이순신, 부하에게 거짓말 하도록 지시, 도덕성 논란 일파만파」
- 김구, "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일입니다"
 「김구, 통일에 눈이 멀어 민생과 경제 내팽개쳐」


- 한석봉 모친, 불을 끈 후 "자 이제 너는 글을 써보거라, 난 떡을 썰 것이다"
 「불 끄고 글 쓰라고 강요한 지독한 모정, 계모 의혹, 어머니 자격 박탈해야」
- 세네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세네카, 편파 발언, 예술계로부터 로비 의혹」


-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국민을 바보 취급하며 반말 파문」
- 맥아더,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맥아더, 죽은 노병들 천지인데 버젓이 거짓말」


- 클라크,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클라크, 소년들에게만 야망가지라고, 심각한 성차별 발언」
 「클라크, 소년들에게 대놓고 쿠데타 사주」


- 스피노자,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 지구멸망 악담, 전세계가 경악 분노」
- 최영,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최영, 돌을 황금으로 속여 팔아 거액 챙겨」


- 전두환, "전재산이 29만원이야..."
 「노정권 국가원로 홀대 극치, 코드인사 보훈처장 경질해야..」
- 링컨, "국민의, 국민에, 국민을 위한..."
 「국민을 빌미로 하는 국가 정책에 국민은 피곤」


- 니체, "신은 죽었다."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
 「노정권, 신이 죽도록 뭐 했나."


- 나폴레옹, "나의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나폴레옹, 불가능이란 단어도 없는 불량사전 판매, 일파만파」
- 키케로, "아낌없이 주라. 그것이 친구를 얻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다."
 「키케로, 툭하면 대북 퍼주기 발언. 저의가 궁금」


- 공자,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무책임한 공자, 자살 부추키는 발언으로 일파만파」
- 에디슨,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
 「초등학교도 못나온 열등감에 사로잡힌 에디슨」

 

   * 사랑하는 딸에게


   우리 과장님의 딸이 놀이방에서 사랑이 가득 담긴 아빠 편지를 제출하라고 해서 쓴 글을 소개합니다.

 

   사랑하는 가빈이에게.
엄마, 아빠는 가빈이를 사랑한단다. 사실은 아빠가 엄마보다 열 배정도 더 많이 사랑한단다.
엄마의 사랑은 아빠의 사랑에 비교하면 아주 형편이 없는 수준이란다. 그러니 엄마의 가식적인 사랑에 속지 않는 현명한 가빈이가 되었으면 한다.


   책은 마음에 양식이라는 말이 있단다. 이건 책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책을 이용해서 뭔가를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네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있는데 그 아이스크림은 항상 너에 손이 닿을 수 없는 차디찬 냉동실 맨 꼭대기 위에 놓여져 있더구나.


   아빠는 항상 그 상황이 가슴이 무척 아프단다. 하지만 가빈아 그 상황에서 좌절을 하면 안 된단다. 책을 이용하거라!
이번에도 니 엄마가 230만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으로 뻘짓을 했더구나. 처음엔 출판사를 통째로 샀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단다. 23만원이라고 말하는 줄 알고, 놀랬는데... 자그마치 230만원이라고 말하더구나.


아빠는 순간 기절하는 줄 알았다. 도대체! 책값이 230만원이라니... 아마도 책을 사면 디지털 TV 하나쯤은 사은품으로 주는 것 같구나. 지금이라도 엄마가 제 정신으로 돌아와 반품할 수 있도록 기도해 보자.
어쨌건. 그걸 사람이 읽으라고 사줬겠니! 그 책을 차곡차곡 쌓거라, 그리고 그걸 딛고 올라서면 어렵지 않게 꺼내 먹을 수 있을 거다. 


   책을 이용하면 사람이 많은 지식과 풍족한 삶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먹을 땐 항상 작은방에 들어가서 문을 걸어 잠그고 먹어라. 엄마한테 걸리면 재미가 없단다.  그리고 주말이면 엄마가 항상 너를 수락산에 데리고 가려 하더구나.

 

억지로 엄마에게 끌려가는 너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더구나. 아빠는 막아보려고 하지만 힘이 없단다. 마치 5천의 군사로 5만의 신라군과 맞서 싸우는 계백장군과 같은 기분이 든단다. 계백장군이 누구인지 굳이 알 건 없단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억지로 배우게 되니깐, 그때 배우면 된단다.


  하여간, 아빠도 요즘 숨어서 힘을 키우고 있으니 조금만 참거라! 도대체가 자기도 힘들어하는 등산을 연약한 너에게 죄의식 없이 강요를 하다니 분명,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할 수만 있다면, 아빠가 수락산을 없애버리고 싶다.


   가빈아! 이럴 때는 엄살이라는 것을 피우는 거란다. 사실 엄살이 아니라 삶의 지혜란다. 발목이 아프다고 드러누워라! 그리고 좌삼삼 우삼삼 구르거라! 너네 엄마도 제정신이라면 그런 널 끌고 가겠니? 그리고 저번에 네가 노래를 불러 주었잖냐? 
   '아빠! 힘내세요.. 가빈이 가 있잖아요...'


   이 노래 제목이 ‘아빠 힘내세요’ 라고 하더라. 근데 가빈아 아빠가 진짜 힘든 게 뭔지 아니? 그건 바로 ‘ 너’ 때문이란다. 우선 한 달 놀이방 비용이 25만원이라고 하더라. 이게 말이 되니, 6개월로 계산해 보자. 순순히 놀이방에 들어가는 돈만 해도 150만원이더구나. 거기다 간식비, 견학비, 책값.... 네가 대학생이니? 아빠는 요즘 미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그러니 가빈아!  앞으론 아빠 앞에선 그런 노래하지 마라. 네가 노래 부르면 무슨 돈 벌어오라는‘주술’로 들린단다.
   할 얘기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그만 하련다. 사랑하는 가빈아! 아빠는 너를 진정으로 사랑한단다.
사랑해!

 

    * 요란한 소리


     어떤 남자가 새벽에 요란하게 울리는 전화 벨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다.
    "당신네 개가 짖는 소리 때문에 한잠도 못 자겠소!!"


   이 남자, 상대에게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 후 그 사람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어제 전화를 건 이웃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생님, 저희 집에는 개가 없습니다."

 

   * 愚問 奇答


- 지구의 허파 크기
    "제 친구는 지구의 허파가 아마존일 거라고 하던데 '존' 이라는 사람은 폐가 얼만한가요?"
   <존만합니다.>

 

- 하두리의 뜻
   "인터넷을 하다보면 '하두리 포토'가 있고, 또 요즘은 주로 '하두리'로 야한 거 많이 찍던데. 왜 이름이 그 따위인가요? 하두리가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하범근 아들>

 

- 승 부
   "이빨을 닦지 않는 사람이과 머리를 감지 않는 사람이 싸우면 누가 져요?"
   <먼저 숨쉬는 놈>

 

- 별것 아닌...
   "이 세상의 모든 시계를 한시간 뒤로 돌리면 우린 한시간 젊어 진 겁니다. 꽁짜 한시간을 뭘 할 거죠?"
   <퇴근해야 돼...>

 


   * 대머리의 비애  <5.27>


   머리카락이 세 올 밖에 남지 않은 대머리 아저씨가 이발관에 들어섰다.
   "이발사 양반, 예쁘게 따아 주시오."
   이발사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주문대로 정성을 다해 머리를 만지다가 그만 한 가닥이 빠져버리고 말았다.


    당황한 이발사가 사과를 하자, 대머리아저씨 말씀,

    "그러면 그냥 가리마를 타 주시오."
   이발사는 더 조심스럽게 가리마를 타서 성공적 마무리로 빗질을 하려는 순간, 아차! 한 가닥이 힘없이 떨어져나갔다.

 

   이제 남은 것은 오직 한 가닥. 이발사는 이번에도 백배 사죄. 손님의 처분을 기다렸다. 그런데 뜻밖에도 손님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할 수 없지, 무스를 발라서 빳빳하게 세워주시오."


   이발사는 기도하는 심정으로 마지막 한 올에 정성을 쏟았지만 하늘도 무심, 무스를 바른 손이 머리카락에서 떨어지는 순간, 그만 빠져버리고 말았다. 
   사태를 짐작한 대머리 아저씨, 불호령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정하게 말했다.
   "이왕 그렇게 됐으니 광이나 내주시구려."
 
   * 신세대 구호


   - 구구팔팔 이삼사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만 아프고 삼일째 죽자
   - 개나리
계급장 때고 나이는 잊고 리렉스(relax)


   - 나가자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 당나귀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을 위하여


   - 진달래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 마음 도둑
마음껏 고객의 마음을 훔치자


   - 사우나
사랑과 우정을 나눔세
   - 초가집
초지일관 가자, 집으로(2차 없이)...

 

   * 과 민 


   꼬마들이 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을 하면서 말다툼하는 걸 보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듣고 있으려니까 점입 가경.


꼬마1, "우리는 엄마가 위다!"
꼬마2, "아니다, 우리는 아빠가 위야!."
꼬마1, "우리 아빠는 엄마가 위인 게 편하댔어!"

꼬마2, "우리 엄마는 아빠가 위인 게 자연스럽고 부끄럽지 않댔어!"

 

   듣다 못한 아저씨가 소리를 질렀다.
   "땍! 이놈들, 어린애들이 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꼬마들, "아저씨, 왜 그러세요? 엄마, 아빠 나이 얘기를 하면 안 되는가요?"
 
   *  덤

   언제나 잘난 척을 하는 민희가 여고 동창회에 에쿠스를 타고 나타나더니 한마디했다.
   "얘들아, 잘 있었니, 나는남편이 사준 에쿠스를 타고 왔는데 너희들은 뭘 타고 왔니? 영숙아, 네 빨간 차는 꼭 깍두기 같이 생겼구나."
   영숙이가 분을 참지 못해 씩씩거리고 있는데 계속 약 올리려고 지껄인다.


   "우리집 애들에게 하나씩 사주려고 해, 얼마 줬어?" 
   "알 거 없어!!"
   "얼마 줬는데?"


   "알 거 없다니까!"
   "너무 앙증맞아서 그래, 얼마 줬어?"
   "그렇게 알고 싶어? 너도 벤츠를 한 대 사봐, 덤으로 받을테니까!!" 

 

   * 친절한 스튜어디스

 

   팔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자 예쁜 스튜어디스가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아 드렸다.
   얼마 후, 비행기가 중간 기착지 공항에 착륙하자 스튜어디스는 할아버지를 부축하여 트랩을 걸어내려 오면서 상냥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걱정하셨죠, 몸 건강하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아가씨, 비행기가 또 흔들려서 무서울 땐 나한테 와요. 아까처럼 손을 꼭 잡아 줄 테니까...."

 

   * 총각과 유부남 구별


   -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손 씻으면 총각, 손을 먼저 씻고 볼 일을 보면 유부남.

   - 술과 여자.
여자를 꼬시려고 술을 마시면 총각, 옆에서 여자가 술을 따라줘야 술맛이 나면 유부남.

 

   - 머리 깎기
미용실에서 깎으면 총각, 이발소에서 깎으면 유부남

   - 복 권
즉석복권을 사면 총각, 추첨식 복권을 사면 유부남


   - 여자연예인.
그녀의 프로필을 줄줄이 외우고 있으면 총각, 이름은 몰라도 몸매와 얼굴만 알면 유부남.

   - 가족구성원.
부모, 형제, 조카와 살고 있으면 총각,  아들, 딸, 마누라, 장인, 장모와 살고 있으면 유부남.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먹고 자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총각, 돈이라고 생각하면 유부남.
   - 버스나 지하철에서 잡상인을 보고...
듣는 척도 하지 않으면 총각, 경청하면 유부남

 

   - 명절, 휴가, 일요일에
취미생활(?) 또는 자아실현(?)을 하면 총각, 마누라 등쌀 때문에 처가집엘 가면 유부남.
   - 겨울이 오면
눈과 스키 그리고 스노보드가 생각나면 총각, 김장 걱정을 하면 유부남


   - TV를 볼 때
뉴스, 시사, 다큐멘터리를 보면 총각, 마누라와 함께 연속극 보면 유부남
   - 크리스마스에
스케줄이 빡빡하여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면 총각, 집에서만 있으면 유부남


   - 'Six a week' 라는 말을 듣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총각, 식은 땀을 흘리면 유부남

   - '고지서' 라는 단어에서
카드대금, 휴대폰요금, 학원수강료가 연상되면 총각, 광열수도료와 연금, 보험, 각종 세금 등이 연상되면 유부남


   - 스펨 메일.
보지 않고 삭제하면 총각, 꼼꼼하게 살펴보면 유부남 

 

   * 아내 귀신


   아주 금실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병에 걸려 죽게 되자 남편에게  유언으로 절대 재혼하지 말 것과 어길 때는 귀신이 되어 다시 올 거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남편은 부인이 죽은 지 두 달도 되지 않아서 새장가를 들었다.


   남편은 혹시 죽은 아내가 정말 귀신이 되어 찾아올까 봐서 몹시 걱정을 했으나, 한참이 지나도록 아내 귀신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다. 갑자기 아내 귀신이 찾아왔다.
남편, "어... 당신, 왜 이제 왔어?"      

               
귀신, "머리하고... 손톱 기르느라고 늦었어요..."
남편, "목소리는 왜 떨고 그래... 무섭게.. 무섭게 하려고 연습했지...?"
귀신, "아니요.... 이건.... 귀신되는 데 필수래요....."

 

   * 영어가 약해서...


어중이 1, "A6를 아식스라고 읽고, GIA를 기아라고 읽었지요."
어중이 2, "내가 중1 때 내 짝은 영어 교과서 한 줄씩 읽는 순서 때, 'HI, JANE' 을 '하이, 자네' 라고 읽어 혼난 적 있지요.."
떠중이 1, "내 거래처 직원은 FAQ를 '퐈큐'라 그럽디다."


어중이 3, "나는 프로야구단 해태(HAITAI)를 하이타이로 읽었소."
어중이 1, "히히.. 나는 현대(HYUNDAI )를 히운다이로 읽었지요."
떠중이 2, "저흰 Slazenger 슬래진져를 '쓰러진거'라고..  흐흐흐.."

 

어중이 2, "저는 고등학교 때 'POLO' 티셔츠 입고 갔다가 수학선생에게 '포로' 취급 당한 적 있소. 그 후론 셈에 약해졌지요"

 

   * 자신 있는 과목

 

 나에게 있어서 수학은 가장 나쁜 적이며, 영어는 도무지 감이 오질 않고, 과학은 영원한 수수께끼이며, 국사는 언제나 생소하고, 경제학은 나를 고문한다.

 

또 체육은 너무 힘이 들고, 독서는 너무나도 성가시며, 지리학만 생각하면 지리지리하여 갈 길을 모르겠고, 사회학은 지긋지긋하며, 문학은 영원히 갈 수 없는 별이며, 예술은 너무 너무 난해하다. 그래도 제일 자신있는 것 하난 '바다쓱이'다. 그건 진짜 자신있다! 아자!

 

   * 환자 급식

 

 한 남자가 아프리카에 다녀온 뒤 아주 나쁜 병이 걸려서서 병원을 찾았다. 남자는 검사를 마치고 병실에 누워 있으려니까 의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당 의사입니다. 검사 결과 선생님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그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무척 강합니다."


   "아이구, 세상에! 어떻게 해야 하죠?"

   "일단 오늘부터 저희가 피자, 팬케이크, 호떡, 빈대떡 등으로 식사를 넣어드리겠습니다."
   "그런 음식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가요?"
   "그건 아니구요. 문 밑으로 넣을 수 있는 음식은 그것 밖에 없잖습니까?"

 

   * 사이즈

 

  어느 남자가 아내에게 장갑을 사주려고 상점에 갔다. 하지만 크기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여점원에게 물었다.
    "사이즈를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제 손을 한번 잡아보세요."


   남자는 여점원의 손을 만지작거리다가 적당한 크기의 장갑 하나를 골랐다. 집으로 돌아오던 남자는 잠시 무슨 생각이 났던지 다시 그 상점에 들어가 여점원에게 수줍은 표정으로 말했다.
   "저기, 기왕 사는 김에 브래지어도 하나 살까 하는데 사이즈를 몰라서...."

 

   * 넥타이 선호 취향


프랑스인 : 이거 최신 유행하는 겁니까?
독일인 : 이거 얼마나 오래 맬 수 있습니까?
미국인 : 이거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겁니까?
영국인 : 이거 신사들이 매는 겁니까?


사우디인 : 이거 알라신이 매는 겁니까?
중국인 : 이거 팔면 얼마 이익이 납니까?
일본인 : 이거 얼마나 깎아 줄 수 있습니까?
한국인 : 이거 진짜입니까? 가짜입니까?

 

   * 당연지사

 

   신혼여행 중 호텔방에서 신부가 콧소리를 내며 물었다.
 "여보! 지금처럼 영원히 나 사랑해줄 거죠?"
 그러자 신랑이 말했다.
 "물론이지, 난 원래 유부녀만 좋아했거든..."

 

   * 개 사료

 

   어떤 사료회사에서 유기농 최고급 원료를 사용한 신제품 개사료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담당직원의 설명이 끝나자 한 참석자가 물었다.
   "사람이 먹어도 됩니까?"
   "못 먹습니다."
   "유기농 청정원료로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제조되었다면서 왜 먹지 못 한다는 말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값이 너무 비싸서입니다."

 

   *  호텔 욕실


   심심산골에 살던 처녀 총각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
생전 처음 들어가 보는 호텔...
   신랑, "어서 씻어! 첫날밤엔 씻는 거야."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신부가 욕실에서 나오지 않자, 문을 열어보니 신부가 수세식 변기의 보턴을 계속 눌러가며 변기 안에 있는 물을 바가지로 욕조에 퍼부으며 투덜거리고 있는 게 아닌가.
   "어유 뭔 놈의 호텔이 물이 안 나와요, 눌러서 받으려면 기어들어가고 눌러서 받으려면 또 기어들어가고...."


   화가 난 신랑,
   "여기는 호텔이야, 그렇게 하는 게 아냐, 나 하는 거 잘 봐..."
   신랑은 욕조에 달린 샤워기를 입에 가까이 대더니 점잖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 마이크 시험 중, 아! 아! 물 좀 줘유~!!! 물 좀 줘유~!!!"

 

   * 자판기
  

   산골마을의 한 할머니가 도시에 처음 나들이를 했다.
목이 말라 마실 것을 찾던 할머니, 자판기의 음료수 캔을 발견하고는 그 앞으로 갔다. 사용법을 잘 몰라서 쩔떨 매던 할머니는 천신만고 끝에 동전구멍을 발견하여 동전을 넣기까지는 했지만 다음 단계가 문제였다.


   답답한 김에 자판기를 향해 큰 소리로 부탁했다.
   "보이소... 지가 목이 마른데... 사이다 좀 꺼내 주이소..."
    몇 번을 말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데 지나가던 할아버지 한 분이 거들었다.
   "거... 딴 거 돌라 케 보이소...!"

 

   * 죽은 놈 살려놨더니...
 
   한 여자가 밤에 남편으로부터 반응이 시원치 않자, 비아그라를 먹게 했다.
   약효 덕분에 부부는 매일 밤을 꿈같이 보냈지만 너무 지나쳤던 게 탈. 남편은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 저 세상으로 가고 말았다.
   아내는 그 억울함에 푸념하기를,


   "아이고, 아이고, 세상에 이럴 수가... 죽은 놈 살려놨더니 산 놈이 죽여버릴 줄이야.... 아이구 내 팔자...."

 

   * 난 감


   어느 날 아들이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음란사이트를 발견, 유혹에 빠졌다.
하지만 음란사이트는 대부분 유료이거나, 미성년자 출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아들은 꾀를 내서 아빠의 주민등록번호를 몰래 써먹기로 했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켜 가면서 가입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게 웬 일.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떴다.
 「고객님께서는 이미 회원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르시고 LOGIN 해주십시오.」

 

   * 좋아하는 말

 

- 유치원생 : 피카추 인형을 사준다고 한다.
- 초등학생 : 옆자리를 여자 짝궁으로 바꿔준다고 한다.
- 중학생 : '왕따' 안 시키고 '짱'시켜 준다고 한다.
- 고등학생 : 내신성적에 반영한다고 한다.


- 대학생 : 취업추천서 써준다고 한다.
-  직장인 : 월급 많이 올려주고 승진시켜준다고 한다.
-  공무원 : 인사고과에 적용한다고 한다.

 
-  국회의원 : 다음에 또 찍어준다고 한다.

-  아저씨 : 정력제 주겠다고 한다.
- 아줌마 : 자리를 비켜준다고 한다.

 

   * 보고 싶은 드라마 Best 10


- 가난하고 힘들지만 어려움을 헤치며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이 돈 많은 재벌 2세 남자를 평생 못 만나는 드라마.
- 부잣집 외동딸로 곱게 자란 아가씨가 싹수 있는 드라마.


- 괜찮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보증을 서주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돈 빌린 친지의 사업이 망하지도 않고, 잠적도 안 하며 열심히 일해 빚을 다 갚는 드라마.


- 실연을 당했거나 일이 안 풀려 모든 것을 잊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외국으로 갑자기 유학  가지 않고 그냥 한국에 눌러 사는 드라마.
- 남자 주인공이 길을 가다가 젊고 예쁜 여자를 괴롭히는 불량배를 보고 끓는 분노를 참지 못해 그 불량배들과 5대 1로 싸웠으나 결국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뒈지게 맞는 드라마.


- 부모님이 반대하면 결혼을 포기하는 드라마.
- 주인공들이 하룻밤의 실수로 한번에 임신을 하지 않는 드라마.
- 샤워를 하거나 잘 때 주인공들의 맨 얼굴이 나오는 드라마.
- 여주인공이 잠자기 전에 메이크업 좀 지우고 자는 드라마.


- 장엄한 배경음악과 함께 달리는 자동차를 따라잡겠다고 주인공이 열나게 뛰어가는데,  쫓아오는 걸 보고 운전기사가 차를 세워 주는 드라마.

 

   * 부자의 망신


 어떤 억만장자가 화가에게 자기 초상화를 그려주면 1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일주일 후 화가가 초상화를 부자에게 가져갔으나 인색한 부자는 1000만원이 아까웠다.


 "초상화 값으로 300만원만 받으시오. 이 그림을 살 사람은 나밖에 없잖소!"
 그러자 자존심이 상한 화가가 말했다.
 "그림을 가져가겠소. 하지만 당신은 나중에 그림값을 10배 이상 지불하게 될 것이요!"

   얼마 후 화가는 유명해져서 개인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전시회에 다녀온 부자의 친구가 부자에게 말했다.


 "자네 얼굴과 똑같은 초상화를 보고 왔는데, 그림 값이 무려 1억원이나 한다네. 그런데 웃기는 건 그림 의 제목이 '인색한 부자 도둑'이라고 붙어 있더군..."
 부자는 부끄러운 지난 일이 떠올라 전시장으로 황급히 달려가 그 그림을 두말없이 1억원을 주고 살 수밖에 없었다.

 

   * 재미있는 세계의 속담들 <5.14>


- 가라앉으면 엉터리 목공이 만든 고물 배요, 가라앉지 않으면 선주의 자랑스러운 배다. - 동아프리카 속담
- 까마귀에게 길을 안내해 달라면 개가 죽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 아랍 속담
- 개에게는 신발 짝도 땅에 떨어진 한 조각 음식이다. - 반투족 속담


- 개의 몸에 있는 벼룩이 고양이를 울게 할 일은 없을 것이다. - 중국 격언
- 관 뚜껑이 일단 한번 닫히고 나면, 한 사람에 대한 판결은 끝이 나는 것이다. - 중국 격언
- 그림과 전쟁은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 좋다.  -영국 속담
- 기다림만으로 사는 사람은 굶어서 죽는다. - 이탈리아 속담


- 기회는 앞 머리카락만 있고, 뒷머리는 벗겨져 있다.  만나려면 앞 머리카락을 잡으라. - 영국 속담
- 남자가 술을 마시면 집이 절반 불탄다. 여자가 마시면 온 집이 불타 버린다. -러시아 속담
- 노름판에 사흘 붙어 앉으면 신령도 돈을 잃는다. - 중국 속담

- 닫을 문이 없을 때는 입을 닫아라. - 자마이카 속담

 

- 당신이 지금 과자를 먹을 수 없다고 하여 그것을 먹고 있는 이에게 남겨놓으라고 할 수는 없는 법이다. - 중국 격언
- 만일 당신이 당신의 적에게 불같은 화를 낸다면, 종종 당신의 적보다 당신이 더 많은 화상을 입는다. - 중국 속담


- 모자는 재빨리 벗되 지갑은 천천히 열라. - 덴마크 속담

- 무거운 돈지갑을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이스라엘 속담
- 물고기는 세 번 헤엄을 친다. 물과 기름과 그리고 술 속에서. - 독일 속담
- 병을 앓는 사람은 모두 다 의사이다. -아일랜드 속담


- 부자가 넘어지면 재난이라고 말하고 가난한 자가 넘어지면 술에 취했다고 한다. - 터키 속담
- 부호의 잘못은 돈으로 덮을 수 있고, 의사의 잘못은 흙으로 덮을 수 있다. - 영국 속담
- 사람들이 돌을 던지는 것은 과일이 잔뜩 달려 있는 나무뿐이다. - 프랑스 속담
- 세 딸과 그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네 명의 악마이다. - 스페인 속담


- 세 사람이 어떤 것을 거북이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거북이다. - 중국 속담
-신은 잠시동안의 인생에서 낚시로 보낸 시간을 빼 주지 않는다. - 바빌로니아 속담
- 아내가 아양을 떨 때는 필시 무슨 곡절이 있다. - 러시아 속담
- 아홉 명의 노름꾼은 한 마리의 수탉도 기를 수 없다. - 유고슬라비아 속담


- 어린 시절에 당신의 아이들을 훈련시켜라. 그러면 당신은 노인 시절에 그들로부터 훈련을 받지 않게 될 것이다. - 유태 속담

- 여자는 교회에서 성녀, 거리에서는 천사, 집에서는 악마. - 프랑스 속담
- 여자는 10세에 천사, 15세에 성녀, 40세에 악마, 80세엔 마귀할미. - 서양 속담


- 여자와 수박을 우연히 선택된다. -그리스 속담
- 여자의 혓바닥은 그녀의 신체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는 곳이다. - 서양 속담
- 의사가 병을 고치면 해가 보고, 의사가 환자를 죽이면 땅이 숨긴다. - 미국 속담
- 이웃집 개를 두들겨 패고 싶을 때는 동시에 그 개의 주인 얼굴도 머리에 떠올리자. -미얀마 속담


- 자신이 기르는 개를 때리려는 자에게 몽둥이가 필요한 법이다. - 중국 격언
- 잘 닫혀지는 문은 잘 열리게 마련이다. - 중국 격언
- 적을 만들고 싶거든, 돈을 빌려주고, 가끔 재촉하는 것이 좋다. - 서양 속담
- 조개는 칼로 열고 변호사의 입로 연다. - 영국 속담


- 주정꾼이 말하기를 "맨얼굴인 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느냐." - 스웨덴 속담
- 쥐의 정의보다 오히려 고양이의 난폭이 낫다. - 아랍 속담
- 집에 불이 나거든 그 불로 몸을 녹여라. - 스페인 속담
-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는 법이다. - 중국 격언


- 처를 팔아 좋은 친구를 산다. - 중국 속담
- 최대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 다음은 개의 사랑, 그 다음이 연인의 사랑이다. - 폴란드 속담
- 표범 꼬리는 잡지 마라. 만약 잡았다면 놓지 마라. -이디오피아 속담

-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재혼하려는 여자는 어느 누구도 말릴 수가 없다. - 중국 속담

- 한 번 결혼함은 의무이고, 두 번 결혼함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세 번 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 -서양 속담
- 훔칠 기회가 없는 도둑은 자신을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이스라엘 속담


   * 허튼 소리


   역 대합실에 들어선 노인이 한 청년의 옆자리가 빈 것을 보고 반가운 표정으로 물었다.
   "젊은이. 여기 좀 앉아도 되겠소?"
   "사람 있습니다."


   젊은이는 귀찮다는 듯, 노인을 뿌리쳤다. 때마침 이때, 예쁘장하게 생긴 아가씨가 다가 오자, 청년이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아가씨. 여기 앉으세요!"
   그 꼴을 본 노인이 화가 나서 따졌다.


   "아니! 방금 전에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이에 청년이 뻔뻔스럽게 대꾸했다.
   "그래서 어떻단 말입니까? 바로 이 아가씨지요, 이 아가씬 내 동생입니다!"


   노기가 충천한 노인이 청년에게 이렇게 호되게 꾸짖었다.
   "허튼 소리 작작 하게, 이 아인 내 딸이야, 나는 너 같이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구!!"

 

    * 웃기는 미국의 위법 조문들 


알래스카 : 곰을 총으로 쏘는 것은 합법이지만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잠자는 곰을 깨우는 것은 위법
애리조나 : 선인장을 자르면 25년형
알칸사스 : 남자는 아내를 합법적으로 때릴 수 있으나 한 달에 한 번 이상 때리는 것은 위법
캘리포니아 : 학교나 술집, 예배장소로부터 1,500 피트 이내의 거리에서 동물을 교미시키면 위법


콜로라도 : 술에 취한 상태로 말을 타는 것은 위법
플로리다 : 수영복 차림으로 대중 앞에서 노래를 하면 위법
일리노이 : 몸에 최소한 1달러를 소지하지 않으면 방랑자로 규정돼 구금될 수 있다.
아이오와 : 5분 이상 키스는 위법


캔자스 :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은 위법
매사추세츠 : 침실 창을 닫지 않고 코를 고는 것은 위법
미시간 : 여자가 남편의 허락 없이 머리를 자르면 위법
미네소타 : 나체로 잠을 자는 것은 위법


뉴저지 : 경찰에게 얼굴을 찌푸리는 것은 위법
뉴욕 : 장난으로 공을 사람의 머리를 향해 던지는 것은 위법
노스 캐롤라이나 : 음정에 맞지 않는 노래를 하는 것은 위법
노스다코타 : 신발을 신고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은 위법


오하이오 : 다섯 이상의 여자가 한집에 사는 것은 위법
오리건 : 아이스크림을 일요일에 먹으면 위법
펜실베이니아 : 욕조에서 노래를 부르면 위법
텍사스 : 5달러 허가증을 받지 않은 채 맨발로 시내를 걸으면 위법


워싱턴 : 부모가 부자인 것처럼 허풍을 떠는 것은 위법
웨스트 버지니아 : 아동이 양파 냄새를 풍기면서 학교에 가는 것은 위법
위스콘신 : 기차 안에서 키스를 하면 위법
와이오밍 : 6월에 토끼 사진을 찍는 것은 위법

 

   * 영국의 이색 캠페인


   영국정부는 「감옥에 가지 않으려면 섹스 전에 상대방의 동의를 받아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달 시작된 이 캠페인을 위해 영국가족부는 40만파운드의 예산을 투입, 남성잡지에 관련광고를 게재하고 술집이나 클럽 남자화장실에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했다.

 

   포스터에는 섹스 동의를 소극적으로 받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상대방의 동의를 적극 구하지 않아 강간혐의로 감옥에 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 건망증

 한 여자가 왼쪽 가슴을 블라우스 밖으로 드러낸 채 걸어가고 있었다.

지꿎은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와 물었다.
 "내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군요."


 "아니, 왜요?"
 "당신 왼쪽 젖가슴이 블라우스 밖으로 빠져나와 있잖습니까!"
 그러자 여자가 무척 당황해 하며 대답했다.
 "이런! 버스에 아기를 두고 내렸어요."

 

   * 만약 여자만 군대에 간다면

 

 「저 내일 입대해요... 친구들하고도 이별! 부모님하고도 이별! 조금 떨리지만 이제 괜찮아요. 훈련소 앞에서 자르면 모양 안 나온다고 선배 언니들이 말해 줘서 오늘 단골 미용실에서 단발로 잘랐어요. 학교 때 이후 단발은 처음인데... 조금 우습네요. 그럼 전 이만.... 단결!!」

 

   * 가정방문

 

 새벽까지 술을 마신 신입사원이 출근해서 대낮부터 책상에 엎드려서 코를 골고 있었다. 그 꼴을 보다 못한 과장이 참지 못해 다가가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러자 그 사원, 벌떡 일어나면서 외쳤다.
 "아니 과장님, 이렇게 밤늦게 저희 집에 웬일이십니까?"

 

   * 여자와 수박

  만난 지 6개월쯤 된 남녀가 있었는데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 약속을 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며 남자의 요구를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심술이 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수박 한 통을 사더라도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먼저 따 보고 산다는 거 몰라?"
   그러자 여자가 대꾸했다.
   "그럼, 자기는 한번 따 버린 수박은 안 팔린다는 것도 몰라서 하는 말이야?"
 
 * 100점과 0점

 

  어떤 기독교 계통 학교의 학생이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공부는 하지 않고 딴 일에 몰두하다가 드디어 시험날을 맞았다.
 앞에 놓인 문제의 답을 모르는 건은 뻔한 일. 한참을 그냥 붙들고 씨름을 하다가, 궁여지책으로 「하느님은 다 아십니다!」라고 써놓고 교실을 나왔다.


 시험지를 회수한 교수, 우습기도 하지만 너무 기가 막혀 그 학생의 답안지에 이런 기록을 남겼다.
 「하느님은 100점, 학생은 0점!」

 

   * 화상치료법

 

   허벅지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남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의사는 물집을 제거하고 식염수로 세척 후 정맥주사를 놓고 4시간마다 비아그라를 먹도록 처방했다.
 의사의 처방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간호사가 물었다.


   "선생님, 비아그라가 화상치료에 효과가 있나요?"
   그러자 의사는 웃으며 말했다.
   "그걸 먹어야 환자복이 허벅지에 달라붙지를 않지!!"

 

   * 고독한 직업

 

 어떤 시인이 문장 하나를 가지고 밤늦게까지 끙끙대며 고민하자, 그의 아내가 위로의 말을 꺼냈다.
   "작품을 만드는 것이 산고와 같다더니, 당신이 애쓰는 걸 보니 꼭 내가 애 낳을 때와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 말, 하지마! 그래도 애 낳기 전에는 재미라도 보잖아!"

 

   * 등치료

 

 어느 날 농부의 아내가 척추 지압을 받기 위해 네 살된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 갔다.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아버지가 있는 밭으로 가다가 수탉이 암탉과 교미를 하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아빠, 저것 보세요! 수탉이 암탉의 등을 치료해 주고 있어요."
   "그래, 허허... 녀석, 저런 것을 등치료라고 하는 거지, 그런데 그런 걸 어디서 배웠냐?"
   "의사 선생님이 오늘 엄마한테 저렇게 등치료를 하던데요."

 

   * 협박 편지

 

 정말 장난 잘 치고, 말썽꾸러기인 한 꼬마가 있었다. 그 꼬마의 소원은 예수님에게 선물을 받아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꼬마는 예수님에게 편지를 썼다.

 「예수님, 저는 예쁘고 착한 아이예요. 저 같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신다고 들었는데 저에게도 당연히 선물 하나 주시겠죠?」


  편지를 쓴 꼬마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편지를 찢어버리고 다시 썼다.
  「예수님, 사람들이 그러는데 저는 정말 착한 아이래요. 저 같은 애한테 선물을 주신다면서요?」
 그래도 어쩐지 좀 양심에 찔려서일까? 다시 쓴 편지를 구겨 버리고 또다시 썼다.


 「예수님, 저 장난 잘 치고 말썽꾸러기인 거 알아요. 착한 애들 선물 다 주고 남은 거 하나 정도 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번에도 절래절래 고개를 흔들던 꼬마, 굳은 결심을 한 듯 밖으로 나가더니 자그마한 성모마리아상 을 들고와서 끈으로 묶어놓고는 단호하게 마지막 편지를 썼다.
 「당신 엄마 나한테 있다. 선물 안 주면 알지!!」

 

   * 불행 중 다행

 

 엉덩이를 크게 다친 남자가 병원에 실려 왔다.
   "아니, 어쩌다가 이런 데를 다치게 되었습니까?"
   "아... 이거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어젯밤 여자친구 아파트에 갔다가 급한 김에 거실 바닥에서 사랑을 즐기다가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만...."


   "그것 참, 불행 중 다행입니다. 엉덩이였으니 망정이지, 머리 위로 떨어졌더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맞아요. 그 놈의 샹들리에가 30초만 일찍 떨어졌다면 제 머리는 박살이 났을 겁니다."

 

   * 똑똑한 앵무새


   파파 할머니가 아주 똑똑한 앵무새를 키우고 있었다. 할머니는 워낙 믿음이 깊어 이 똑똑한 앵무새에게 주기도문과 성모송을 외우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문을 듣고 신부님이 찾아왔다. 할머니는 신부님께 앵무새의 재능을 자랑했다.

 

   "신부님 저 앵무새는 오른발을 잡아당기면 '주기도문'을, 왼발을 잡아당기면 '성모송'을 외운답니다."

   이 말을 듣고 상상력이 풍부한 신부님이 질문을 했다.


   "저 그러면, 양발을 다 잡아 당기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옆에서 앵무새가 잽싸게 대답했다.
   "넘어지지, 이 바보야 !니 머리는 장식품이냐, 새 대가리냐? 그것도 모르고..."

 

   * 공중전화


   공중전화 부스에 공중전화가 좋은 점에 대한 글이 붙어 있었다.

 

- 통화품질이 깨끗합니다.
- 가격이 저렴합니다.
- 전자파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밑에 이런 낙서도 보였다.

- 세균이 득실거립니다.
- 돈을 잘 먹습니다.
- 매우 냉철합니다. (돈이 없으면 즉각 통화가 '땡' 입니다).

 

   * 담배로 배운 인생


풍년초를 피우면서 손가락의 귀중함을 알았고,
아리랑을 피우면서 우리 춤의 가락을 알았습니다.
승리를 피우면서 생존경쟁을 알았고,
공작과 파랑새를 피면서 날개짓의 우아함을 알았습니다.

 

사슴과 백양을 피우면서 동물의 순함을 알았고,
화랑을 피우면서 신라의 역사를 알았습니다.
협동을 피우면서 상부상조의 의미를 알았고,
명승을 피우면서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알았습니다.

 

거북선, 청자를 피우면서 조상의 위대함을 알았고,
태양을 피우면서 우주의 신비함을 알았습니다.
88을 피우면서 수의 의미를 알았고,
하나로를 피우면서 민족의 단결심을 알았습니다.

 

한라산과 솔을 피우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았고,
라일락과 장미를 피우면서 꽃의 향기를 알았답니다.
시나브로를 피우면서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았고,
THIS, GET2를 피우면서 영어를 알았습니다.

 

엑스포를 피우면서 과학의 위대함을 알았고,
Time을 피우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Rich를 피우면서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결심했습니다.

 

   * 죽는 곳


육군은 산에서 죽고
해군은 바다에서 죽고
공군은 하늘에서 죽는다.
방위는 쪽 팔려서 죽는다

 

   * 여자는 연애 중 세 번 변한다

 

   - 에로영화를 보러갔다. 숨이 막히도록 찐한 장면이 나오자 그녀는 내 허벅지를 꼬집으며 말했다.


연애 초반 : "창피해!"
연애 중반 : "죽인다!"
연애 후반 : "잘 봐 둬!"

 

   - 생일선물로 화장품을 사줬다. 그런데 피부에 안 맞는 것 같다. 그녀는 내 귀를 끌어대며 말했다.


연애 초반 : "잘 쓸 게!"
연애 중반 : "현금 줘!"
연애 후반 : "바꿔 와!"
 
   - 찬스가 왔다. 쫄아드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키스를 퍼부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입술을 떼며 내게 말했다.

 
연애 초반 : " 살짝 해 ! "
연애 중반 : " 더 깊게 ! "
연애 후반 : " 장난쳐 ? "

 

   - 그녀의 기분이 울적한 것 같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술 한잔을 제의했다. 그녀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연애 초반 : "술 못해!"
연애 중반 : "취해 봐?"
연애 후반 : "배 채워?"

 

   - 그녀와 단 둘이 있고  싶어 1박 2일 여행이나 가자고 꼬드겼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연애 초반 : "미쳤니?"
연애 중반 : "책임져!"
연애 후반 : "날 잡아! "

 

   - 그녀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지 의심이 가서 목청을 깔고 물었다. "날 사랑하니?" 그랬더니 그녀가 말했다.


연애 초반 : "난 니꺼! "
연애 중반 : "죽여줘! "
연애 후반 : "찢어줘! "

 

   - 데이트 도중, 내 손길이 스치면 찌릿찌릿한 곳은 어디냐고 물었다.


연애 초반 : "스친 곳"
연애 중반 : "만진 곳"
연애 후반 : "온 몸통"

 

   - 야외에서 그녀가 급한 볼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이 없다.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했다.


연애 초반 : "멀리 가!"
연애 중반 : "보지 마! "
연애 후반 : "망 잘 봐!"

 

   - 그녀의 심신이 피곤해 보여서 기분전환을 위해 어디를 가고 싶냐고 했다.


연애 초반 : "노래방"
연애 중반 : "비됴방"
연애 후반 : "찜질방"

 

   - 전화통 붙들고 늦도록 그녀의 수다를 들어줬다. 하지만 밀려오는 잠을 어쩔 수 없어 그만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그녀는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연애 초반 : "잘자. 내 꿈 꿔! "
연애 중반 : "너무 외로워! "
연애 후반 : "너 많이 컸네!"

 

   - 그녀가 딴 남자들과 미팅하는 게 들켰다. 그녀는 묘한 표정으로 말했다.


연애 초반 : "갈증 해소용!"
연애 중반 : "난. 2프로 부족해!"
연애 후반 : "넌, 물만 먹고 사니!"

 

   * 의리 없는 놈 <5.2>


   두 친구가 스위스 여행하다가 강변에 있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주는 자에게는 5000달러를 줌」
  둘은 의논을 했다. 한 명이 물에 빠지고 다른 한 명이 구해주면 5000달러를 벌어 공짜로 관광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계획대로 한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댔다. 그런데 밖에 있는 다른 친구가 구할 생각도 않고 있다.
물에 빠진 친구는 한참을 허우적거리다 겨우 밖으로 기어올라와서 따졌다.
   "야! 약속이 틀리잖아? 내가 물에 빠지면 구해주기로 해놓고 왜 꼼짝도 않는 거야?"


   그러자 친구가 표지판에 적힌 작은 글자도 보라고 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시체를 건지면 1만 달러를 줌」

 

   * 암탉의 사정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두 노처녀가 돈을 모아 양계장을 차리기로 했다.
한적한 시골에 계사를 마련한 그녀들은 닭을 사러 갔다.
   "우린 양계장을 차릴 건데, 암탉 300마리와 수탉 300마리를 주세요."


   닭장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착한 사람이었으므로 솔직하게 말했다.
   "암탉 300마리는 필요하겠지만, 수탉은 두 세 마리면 족할 텐데요?"
   그러자 노처녀들은 정색을 하며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짝 없이 산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알고 있거든요."

 

   * 화폐가치


   천원짜리 지폐와 만원짜리 지폐가 만났다.
   "그동안 잘 지냈어?"
   그러자 만원짜리가 대답했다.


   "응. 카지노도 갔었고, 유람선여행도 하고, 또 야구장에도 갔었어. 넌 어땠어?"
   그러자 천원짜리가 대답했다.
   "나야 뭐 늘 그렇지... 교회, 교회, 그리고 또 교회..."

 

   * 국어시간


   초등학교 국어시간에 여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비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선생님, "예를 들면, '우리 담임 선생님은 김태희처럼 예쁘다'는 표현이 바로 비유법이에요."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학생, "선생님, 제가 알기로 그건 과장법인데요.".

 

   * 따뜻한 침대


   아들이 성장하여 군대를 가게 되었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보냈다. 그러기를 몇 달,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 싶은 내 아들,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너의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듯 무척 따뜻하구나...'
    그로부터 2주 후,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부모님, 죄송해요. 제 방 침대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을 스위치를 깜빡 잊어 안 끄고 그냥 입대했습니다. 꺼 주세요.'

 

   * 반 격


   신문을 보던 남편은 미모의 인기 여배우가 자신보다 멍청한 남자 배우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아내에게 말했다.
   "덩치만 크고 머릿속엔 든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매력적인 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복도 많지...."


   그러자 아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보,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 그게 그거


   한 남자가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고 있었다.
남자, "한 여자와 거의 정을 통할 뻔했습니다."
신부, "할 뻔했다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남자, "우리는 옷을 벗고 비벼대다가 중단했습니다."

신부, "서로 비벼댔다면 그것은 삽입을 한 것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서 성모송을 다섯 번 외우고 헌금함에 50달러를 넣으세요."


   남자가 헌금함에 가서 머뭇거리더니 그냥 성당을 나가려고 하자 신부가 얼른 달려가 말했다.
신부, "돈을 안 넣고 가실 건가요?"
남자, "신부님, 저는 돈을 헌금함에 대고 비볐습니다. 비벼대는 것이 넣은 것이나 다를 것이 없다면서요..."

   *노처녀의 기도

 

   혼기에 꽉 찬 어느 처녀가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 제가 혼기가 꽉 찼습니다. 신랑감을 보내주세요."
   그런 기도 하기를 2년 여. 그런 데도 하느님은 꿈쩍도 않는다. 안타깝게 생각한 친구가 조언을 했다.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는 효과가 없는데 반해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는 효과가 빠르다는 소문을 들었어. 그렇게 해보면 어떨까?"
   그래서 아가씨는 기도의 내용을 바꾸었다.
   "하느님, 우리 엄마가 딸을 시집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제발, 사윗감을 보내주세요. 아멘...."

 

   * 기술대학


   대전 시내 어느 만원 버스에 막 버스에 올라탄 할머니가 앉을 자리를 찾았다.
마침 통로 쪽에 앉아 있던 학생이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자, 할머니가 고마워서 덕담을 했다.
   "애구 고마워라, 젊은이! 그런데 대학생인가?"   


   "예"
   "어디 다니지?" 
   "예, 충남대요." 
   "좋은데 다니는군. 국립대라지?"


   "(머쓱) 예"
   "심성도 착하고 머리도 좋아, 공부도 잘 했구먼. 생긴 것도 남자답고..."
   말씀을 끝낸 할머니는 아까부터 모른 척하고 앉아 책을 읽는 대학생 차림의  젊은이에게 또 물었다.


   "학생은 어느 대학 다니나?" 

   "예? 저... 저요? 한국과학기술원 (KAIST) 다닙니다."
    그러자 할머니 말씀,
    "응 그려, 공부 못하면 얼른 기술이나 배워야지...."

 

   * 여기는 한국 


   만약에, 에덴동산이 한국땅에 있었다면 인류는 타락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일단 뱀이 이브를 유혹하기 전에 이브가 뱀을 잡아 아담에게 끓여 먹였을 테니까.
그리고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갔다 하더라도 아담은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한국에서 남자가 여자 말 듣는 것은 보지 못했으니까... 

 

   * 많이 하는 말...말... 말...


   <일반적인 말>
- 진짜
- 솔직히
- 인간적으로


- 까놓고 말해서
- 막말로
- 너 이러는 거 아니다

 

   <학생들의 말>

- 있잖아요
- 저요!
- 빌려줘


- 나 시험 망쳤어!
- 다음 교시 뭐냐?
- 아, 저 선생... 졸래 싫어

 

   <어머니들의 말>
- 밥 먹어!
- 너 공부 안 해?
- 그만 하고 빨리 자


- 아이구, 잘했네!
- 돈, 이거면 안 부족하겠어?
- 빨리 이빨 닦고 세수하고 처자!!!

   <선생님들의 말>


- 조용히 안 해?
- 번호?
- 몇 쪽 할 차례냐?


- 숙제한 거 꺼내 놔
- 너 뒤로 가서 엎드려 뻗쳐!!
- 손, 쫙 펴!

 

   <연예인들의 말>
- 젖살이 빠져서 그래요
- 어릴 때부터 남달랐어요


- 그냥 아는 오빠 동생 사이에요
- 전혀 아니구요!
- 팬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릴게요

 

   <정치인들의 말>
- 우리 마을의 일꾼!
- 우리 마을, 달라집니다!


-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국민을 위한 정치!
- 뽑아만 주십시오!
- 기호 1번! 
 
   * 금지사항


   어떤 젊은 아가씨가 첩첩 산중의 계곡을 지나고 있었다. 무척 더운 날씨여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마침 작은 저수지가 보여 물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주위를 살펴보니 마침 아무도 보이지 않자, 용기를 내어 옷을 하나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마지막 속옷까지 모두 벗고 물에 들어가려는 순간, 숲속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농부가 불쑥 튀어나오면서 말했다.
   "아가씨! 이 저수지에서는 수영을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아가씨가 화들짝 놀라, 얼른 옷으로 몸을 가리며 말했다.
   "아저씨! 그럼, 옷 벗기 전에 진작 말해주셔야지요!"
   그러자 농부가 말했다.
   "옷 벗는 건 금지가 아니에요..."

 

   * 한 수 위


   연대장이 전입한 하사관에게서 신고를 받은 후, 전 소속 연대장이 보낸 추천서를 읽으면서 물었다. 
   "자네는 무엇이든 내기를 좋아한다고 적혀 있는데 주로 뭘 가지고 돈내기를 하나?"
   "닥치는 대로 합니다. 한 번 해 보실까요. 연대장님 등에 콩알만한 검은 점이 있다는 것에 만원 걸겠습니다."


   연대장은 그 말 틀렸기에 말이 떨어지자마자 웃통을 벗어 등을 보여 주며 응수했다.
   "이보게, 돈이나 내 놓게!"   
   만원이 공짜로 생긴 연대장은 기분이 좋아 하사관의 전 소속 연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네 부대에서 온 도박 좋아한다는 그 하사관 말이야, 내가 따끔한 맛을 보여 주었으니 앞으로 돈내기 따윈 않을 걸세."
   "흥,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말게! 자네 연대로 출발하면서 신고 5분만에 새 연대장 웃통을 벗기겠다며 나에게 십만원을 걸라더군.... 설마 벗진 않았겠지.......?"

 

   * 불가사의 


   -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 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때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을까?
   - 법조인들끼리 소송 당사자라면 이런 재판은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판사를 하는 게 정확할 텐데 왜 끼워주지를 않을까?   

   
   - 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밤이 되면 잠을 잘까? 죽을까?

   - '소변금지' 라고 붙여놓고 그 옆에는 커다란 가위가 그려져 있는데 그럼 여자들은 여기서 볼일을 봐도 괜찮다는 뜻일까?
   - 고래나 상어들도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녀석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걸까?


   - 대중목욕탕을 혼탕으로 만들자는 말에 남자들은 큰소리로 찬성하고 여자들은 가느다란 목소리로 찬성한다는데, 그렇다면, 남녀 누가 많이 찾을까?
   - 피임약 광고 모델은 처녀일까? 유부녀일까?

 

   * 서생원 

 

   어느 집에 똑똑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살고 있었지. 제법 영어 몇 마디도 알고... 근데 이놈이 제일 좋아하는 게 설탕이나 꿀 같이 단 걸 보면 환장하는 거야. 아무리 숨겨놔도 여지없이 ?아내서 주인의 간을 뒤집어 놓곤 했지..

   주인이 고민..고민하다가  요놈이 제법 똑똑하다는 걸 알고 머리를 썼지. 몇 일 뒤 쥐는 천국으로 갔지.... 어떻게 했냐고?
   독약을 영어로 써붙여 놓았지.. 'DANGER' (독약) 위험. 이 놈은 이걸 그대로 읽었지.. 단...거.... 

 

   * 토끼가 준 교훈


   여우의 발은  험한 산길을 다니느라 가시에 찔리고, 돌멩이에 부딪혀 발이 성한 날이 없었다.
여우는 어느 날 인간들이 도로 포장하는 것을 숨어서 보았다.  자갈길 위에 아스팔트를 입히자 감쪽같이 반들거리는 길이 되는 걸 보고 자기도 그렇게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즉 그것은 토끼를 잡아서 그 가죽으로 자기가 다니는 산길을 덮는 일이다.   그날 여우는 잡은 토끼 앞에서 계획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미안하지만 이 어르신이 산중길을 편히 걸어 다니기 위해서는 너희드리 희생할 수밖에 없구나."


   그러자 토끼가 말했다.
   "아니, 어르신.. 이 산중 토끼를 다 잡아도, 가죽길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 꼬리를 잘라서 어르신의 발에 맞는 가죽신을 만들어 신으신다면 산중길이 토끼 가죽길이나 다름없을 텐데 왜 인간처럼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십니까?"


   여우는 말을 듣고 보니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그제서야 깨닫고 어리석은 인간처럼 되지 않으려고 토끼의 말대로 했다고 한다.
 세상 만사를 바꾸기보다 당신 마음 하나만 바꾸면 될 것을..

 

   * 뒤처리

   예쁜 아가씨가 자신을 너무 귀여워해 주는 할머니에게 남자친구를 자랑하기 위해  함께 찾아갔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안중에 없는듯,  할머니하고만 오랫동안 잡담을 나누었다. 지루하게 느낀 남자친구가 마침 테이블 위  땅콩이 눈에 띄자, 하나씩 주워먹다가 결국은 모두 먹어치웠다.


   드디어 여자친구가 할머니와의 대화가 끝나고 헤어질 무렵이 되자, 남자친구는 할머니께 땅콩을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를 했다,
   "맛있게 먹었다구... 그건 내가 이가 없어서 땅콩에 붙어있는 초콜릿만 빨아먹고 남아있던 건데 결국은 다 먹었구먼...."
 "........."

 

   * 용감한 쥐


   이웃에 살고 있는 쥐 세 마리가 모여 누가 더 터프한가를 자랑으로 늘어놓았다.
   첫 번째 쥐가 위스키 잔을 단숨에 비우고 나서 빈 잔으로 식탁을 내리치며 말했다.
   "난 말야,쥐덫을 보면 거기서 댄스를 한다구. 그리고 나서 미끼로 놓은 치즈를 물고 유유히 사라지는 기분이 보통이 아니라구...."


   이 말을 들은 두 번째 쥐가 럼주를 두 잔이나 거푸 비운 후, 유리병을 머리로 깨 부수며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다.


   "난 말야, 쥐약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구. 보이는 대로 모아 가루로 만들어 모닝 커피에 넣어 마셔야 개운하거든...."
   그러자 마지막 쥐가 지루하다는 듯이 하품을 하며 말했다.
   "난 이렇게 노닥거릴 시간이 없어. 오늘밤도 고양이와 뜨거운 밤을 보내야 해.."

 

   * 깨달음의 경지


    어떤 철학자가 서재에서 종이 위에 「인생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고 쓴 다음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데, 부인이 들어와 뒤에서 목을 껴안으며 속삭였다.


   "여보, 좀 쉬었다 해요!"
   "조금만 더 있다가 쉬리다."
   철학자는 부인을 내보내고 얼른 「인생에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라고 적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럼 사랑에는 무엇이 필요한가?'」라고 쓴 다음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는데 다시 부인이 들어와 속삭였다.
   "여보, 난 지금 사랑이 필요해요!"


   하는 수 없이 아내와 침실로 들어간 철학자는 얼마 후 핼쑥한 얼굴로 서재로 돌아와 이렇게 썼다.
   「사랑에 필요한 것은 '몸보신'이다!」

 

   * 성급한 포기


   한 남자아이를 둔 엄마가 화장대 앞에 앉아 얼굴에 콜드크림을 골고루 펴서 바르고 있었다. 보고 있던 아들은 궁금한 듯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뭐하는 거야?"


   "응, 엄마가 예뻐지기 위해서 하는 거란다."
   잠시 후 엄마가 화장지로 얼굴의 콜드크림을 닦아 내자 아들은 말했다.
   "엄마, 왜 닦아내? 벌써 포기하는 거야?"

 

   * 하나님의 귀


   철수는 방문을 약간 열어놓고 큰소리로 기도하고 있었다.
   "하나님! 우리 아빠가 저에게 자전거를 사주도록 해 주세요!"
   바로 그 때 방문 앞을 지나가던 할머니가 철수에게 물었다.

 
   "철수야, 무슨 일이냐. 왜 그렇게 큰소리로 기도를 하니? 하나님은 귀가 어둡지 않으시단다."
   그러자 철수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하나님은 들으시는데 우리 아빠가 못 들으실까 봐서요"

 

   * 슬픈 날


   매우 슬퍼 보이는 한 남자가 술집에서 혼자 아무 말도 없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궁금하게 여긴 마담이 무슨 일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는 한 숨을 내쉬며 힘없이 말했다.


   "집사람과 좀 다퉜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서로 말도 하지 말자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그 평화롭던 한 달이 오늘로 끝나거든요..."

 


 

 

   * 무식한 것도 죄 <4.21>


   한 사나이가 법정에 섰다. 이유는 가짜 포도주를 만들어서 판 죄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변호사를 대지 않고 자기 스스로 변호에 나설 것을 주장하여 허락을 받았다.
   "재판관님은 혹시 화학 분야에 대해 잘 아십니까?"


   "본관은 법률 전문가니까 화학은 모르오."

   사나이는 입회한 주조 관리에게도 물었다.
   "관리 나리께서는 법률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화학 기사가 법률을 어찌 안단 말이오."
   그러자 사나이는 승리에 찬 기쁜 표정으로 선고하듯 말했다.
   "그렇다면 재판관님, 이 무식한 유태인이 어찌 법률과 화학에 대해서 잘 알고 있겠습니까? 무식한 것도 죄가 됩니까?"
 
   * 너무 똑똑한 부인


   남편을 무시하는 버릇이 대단한 부인이 있었다.
그는 말끝마다 "당신이 뭘 알아요?" 라고 하며 시도 때도 없이 남편을 구박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다.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으니 빨리 오라는 연락이다.


   부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 남편은 이미 하얀 천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허구한 날 남편을 구박했지만 막상 남편을 보니 너무 서러워서 남편을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다. 부인이 한참을 그렇게 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천을 내리면서 말했다.


   "여보 나 아직 안 죽었소.."
   그러자 깜짝 놀란 부인, 울음을 뚝 그치면서 남편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 링컨의 유머


   - 두 얼굴의 이중인격자
   한 의원이 '링컨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 라며 의회에서 링컨을 공격했다.
   링컨은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그에게 되물었다.


   “거참, 내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 같은 중요한 자리에 왜 이 못생긴 얼굴을 갖고 나왔겠습니까?” 
   의원들은 박장대소했고 그 의원은 슬그머니 자리에 앉아야 했다.

 

   - 불법 영업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했을 때이다. 합동연설회에서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목소리를 높였다.
   “링컨 후보는 자신이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 될 술을 팔았습니다.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글러스는 의기양양했고 청중석은 술렁거렸다. 이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말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방금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가게에서 가장 많이 술을 사서 마신 최고 우량고객은 더글러스 후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상대편의 음해에 링컨이 위트로 응수하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 이혼사유


   한 부부가 이혼을 하려고 법원에 갔다.
   판사가 부인에게 물었다.
   "이혼을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코를 골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결혼한 지 얼마나 됐습니까?"
    "3일 됐습니다."
   그러자 판사는 즉시 판결을 내렸다.
    "이혼을 승인합니다! 3일이면 다른 일을 하느라 코를 골 틈이 없어야 하는데!"

 

   * 커닝도 요령


   어느 중학교 시험 문제 중 독일의 철학자 니체를 맞추는 주관식 문제가 있었다.
   전교 1등 옆에 앉은 전교 꼴등이 일등의 답안지를 컨닝했다. 전교 1등이 적은 답은 '나체'. 답안지를 본 꼴등은 도저히 '나체'라고 쓸 수 없어서 고심 끝에 '누드'라고 적었다.


   꼴등 뒤에 앉은 학생이 일등의 것을 컨닝한 꼴등의 답안지를 보고 역시 '누드'라고 적었다. 그 뒤에 학생도 컨닝을 했지만 도저히 '누드'라고 적을 수 없어 이렇게 답을 적었다.
   '알몸'

 

   * 포장된 신품

 

   대단한 바람둥이가 결혼을 앞두고 그동안 사귀었던 여자들과 마지막 고별정사를 나눴다. 그런데 질투심이 강한 한 아가씨가 남자의 거시기를 물어 상처를 냈다.

   바람둥이는 결혼 날짜는 빠르게 다가오는데 상처가 빨리 아물지 않자 의사에게 가서 통사정을 했다.
의사는 상처부위를 돌아가며 네 개의 나무 부목을 댔다.


   드디어 신혼 첫날 밤,
잠자리에서 신부에게 뭐라고 둘러대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다 . 그런데 신부가 먼저 옷을 벗더니 수줍은 듯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저기... 있잖아요.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거예요. 가지세요."

   그러자 이 바람둥이도 팬티를 벗으며 한마디 했다.
   "이건 어떻고... 아직 박스도 뜯지 않았다구요..."

 

   * 신어 공부


저 남자 호걸이다. = 저 남자 ''떡집 ''레 같다.
저 여자 청초하다. = 저 여자 ''승맞고 ''라하다.
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폭포는? 나이야가라폭포


세상에서 가장 빠른 닭은? 후다닥
세상에서 가장 야한 닭은? 홀닥
 
   * 생일 선물


   60번째 생일 잔치를 하고 있는 금실 좋은 노부부 집에 요정이 나타나서 말했다.
   "당신들은 60살까지 부부싸움 한 번 앓고 사이좋게 지냈으니 제가 소원 한 가지씩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인의 소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가난했어요, 남편과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요."
    그러자, '펑' 소리와 함께 부인의 손에 세계여행티켓이 쥐어졌다.
    "이제 할아버지 소원도 말해 보십시오."


   "저는 저보다 30살 어린 여자와 결혼하여 살고 싶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또 '펑" 소리와 함께 할아버지는 90살이 되어 버렸다.

 

   * 식자 우환


   철수, 영철, 범수가 한번도 들러본 적이 없는 시골의 한 다방에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 마자 아가씨가 주문을 받으러 왔다.
   이들은 촌놈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미리 커피 이름을 한 가지씩 외워가지고 들어왔다.
   “뭘로 드릴까요?”


   철수가 먼저 말했다.
   “난, 모카커피!”
   “나는 헤이즐럿!”


   “지는 카푸치노 주세요!”
   왕짜증 난 다방 아가씨, 주방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언니! 여기 다방커피 석 잔이요!”

 

   * 모전 여전


   용하다는 점쟁이 집에 옷을 곱게 입은 귀부인 한 사람이 들어왔다.
   "선생님, 제 딸이 하라는 공부는 않고 늘 놀러만 다니고, 남자친구랑 못된 짓을 해서 엊그제는 산부인과도 갔다 왔습니다."
   “......."


   “선생님, 도대체 제 딸이 왜 그러는 걸까요? 누굴 닮아 그런 걸까요?”
   “.....(눈을 지긋이 감고) 한번 봅시다.”
    “잘 좀 봐주세요.”
    ………


    '딸랑딸랑....'
   “누굴 닮아... 누굴 닮아... 누굴 닮아... 누굴 닮아..."
    '촤르르르르......'(동전 ?는 소리)
   “...결과가 나왔습니까?”


   "혹시 집안에 외국인이 있습니까?"
   “...아니요, 왜 그러시죠?"
   “이상하다...따님이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괘가 나오는데.....”
   “그럴 리가요... 사돈에 8촌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외국인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보죠, 뭐.”
    ………
   '딸랑딸랑...'
   “누굴 닮아... 누굴 닮아.... 누굴 닮아.... 누굴 닮아......"


   '촤르르르르....'
   “.....결과가 나왔습니까?”
   “아무리 해도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괘 밖에 안 나오는군요.”
   “제 딸이 닮았다는 그 외국인 이름이 도대체 뭡니까?”


   “댁의 따님이 그런 것은 바로.. Jimmy(지미) 또는, Jiemy(지에미) 라는 사람과 닮아서 그렇다고 점괘가 나오는군요.”

 

   * 중국음식 배달


   점심을 먹으려고 중국집에다 짜장면을 시켰다.
   20분이 지나도 음식이 배달이 되지를  않자ㅑ, 전화를 걸었다.
   나, "중국집이죠? 아까 짜장면 시켰는데 아직도 배달돼지 않았어요."
   중국집, "네, 출발했습니다."


   나,  "아 그래요? 아직 출발하지 않았으면 탕수육 하나 더 시키려고 했는데...".
   중국집, "아... 출발한 줄 알았는데 아직 안떠났군요."
   나, "진짜 출발 안했나요?"
   중국집, "예! 탕수육 하나 더 추가해서 출발하겠습니다."

 

   * 도서관 신풍속도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였다. 도서관 입구에서 한 여학생이 걸어오더니 갑자기 내쪽으로 살금살금 걸어오는게 아닌가. 마치 고양이가 쥐를 낚아채려는 조심스런 걸음걸이로 말이다.
   `저 여자가 왜 그러지?`
   난 괜한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내가 아니라,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음...둘이서 커플인가 보군...`
   난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책을 펴들었다. 그런데 둘이 사랑장난을 하는 게 아닌가.


   그 여자, 갑자기 뒤에서 남자의 두 눈을 손으로 가리며,
   "누구게?"
   그 남자, 갑작스런 기습에 당혹스런 말투로 ...
   "누구시죠?"


   다시 그 여자 왈.
   "아, 왜 그래? 장난치지 말구..."
   나는 속으로
   `얼씨구!! 잘~들 논다!!`


   그 남자가 다시 말했다...
   "음...목소리가...혹시...저... 정희니?"
   "야!! 내 목소리도 못 알아보니? 정희? 피이...."
   그 남자는 진짜 당황한 말투로


   "정말 누구야?"
   그 여자가 이때쯤이면 손을 풀어놓을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그런 상태로 한마디했다.
   "이 자리, 주인!"


   놀라고 황당함이 곧 폭소로 바뀌는 순간, 근처 모든 사람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물론 그 메뚜기는 홍당무가 되어 짐을 부랴부랴 챙기고 줄행랑을 쳤다. 그 대단한 여학생은 손을 탁탁 털더니 자리에 앉아 유유히 공부를 했다.

 

   * 밀고 또 밀어도


   목욕탕에 간 사오정, 때밀이 아저씨에게  부탁했다. 아저씨는 열심히 밀고 또 밀었는데  때가 계속 나오자 소리를 버럭질렀다
   "야!! 너, 지우개지!?"

 

   * 소리 나는대로


선생님, "영재야,  '문닫아' 를 소리나는 대로 쓰면 어떻게 되지?"
영재, "문다다요."
선생님, "영재 참 잘했어요.."
선생님은 졸고 있는 만득이를 깨워서 똑같은 질문을 했다.
만득이, "꽝이요."

 

   * 망  상


   공주병에 걸린 여자가 오늘도 거울 앞에 앉아 있는데 웬 똥파리가 날아가는 게 보였다. 그래서 물었다.
   "어머! 넌 뭐니?"
   "너는 공주지...난 팅커벨이라고 해..."

 

   * 악영향을 주는 동화

 

- 선녀와 나무꾼 : 여성 목욕탕에 대한 흥미유발.
- 재크와 콩나무 : 농약의 과다사용 유도.
- 금도끼와 은도끼 : 과다 선물 풍습 우려.


- 인어공주 : 공주병의 원인 제공.
- 흥부전 : 가족계획에 대한 반항.
 
   * 보지 못할 것


   여드름이 땀띠처럼 무성하게 난 사춘기 청소년이 성당에 와서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했다.
   "아버님이 스트립 쑈하는 데는 절대로 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제 친구들과 함께 놀다가 그만 가고 말았습니다."


   신부님이 엷은 미소를 띄면서 물었다,
   "그래서 보지 못할 것을 보았구나."
   "예, 맨 앞줄에 계신 아버님을 보고 말았습니다,

 

   * 세대별 부부 유형

 

   - 잠자리에서
20대 : 포개져서 잔다.
30대 : 마주보고 잔다.
40대 : 천장보고 잔다.


50대 : 등 돌리고 잔다.
60대 : 다른 방에서 각각 잔다.
70대 : 어디서 자는지도 모르고 잔다

+ 80대 : 한 분은 방에서 자고 한 분은 산 속에서 잔다.

 

   - 사는 상태
20대 : 서로가 신나서 산다.
30대 : 서로가 한 눈 팔며 산다.
40대 : 서로가 마지못해 산다.


50대 : 서로가 가엾서서 산다.
60대 : 서로가 필요해서 산다.
70대 : 서로가 고마워서 산다.

 

   - 마누라가 두려울 때
20대 : 외박하고 들어갔을 때.
30대 : 카드 빛 독촉장 날라 왔을 때.
40대 : 아내의 사워 소리가 들릴 때.


50대 : 아내가 끓이는 곰국 냄새가 날 때.
60대 : 해외여행을 가자고 할 때.(떼어놓고 올까 봐)
70대 : 이사 간다고 할 때.(가는 곳도 알려주지 않고 놔두고 갈까 봐)

 

   * 웃음소리의 종류

 
- 색 마 :  Girl girl girl (걸걸걸)
- 살인마 : Kill kill kill (킬킬킬)
- 요리사 : Cook cook cook (쿡쿡쿡)
- 남자 바람둥이 : Her her her (허허허)


- 여자 바람둥이 : He he he (히히히)
- 축구선수 : Kick kick kick (킥킥킥)
- 수사반장 : Who who who who who (후후후)
- 어린애들: Kid kid kid kid (키득키득)


- 악 마 : Hell hell hell hell (헬헬헬)
- 화장실 청소부 : Pee shit~ (피싯~)
- 인기 가수 : Sing good sing good (싱긋싱긋)
- 원로 가수 : Sang good sang good (생긋생긋)


- 남자 무용수 : He ballet (헤벌레)
- 여자 무용수 : Her ballet (허벌레)
- 똥 개 : Poop poop poop (풉풉풉)

 

* 늑대와 여우의 고민 best 5

 

   - 늑 대
5위 : 서투른 척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기술이 나오면 어떡하지...
4위 : 음.... 그냥 잠만 자자고 하면 어떡하지....


3위 : 불은 언제 꺼야하나? 그냥 커놓고 하면 안되나?

2위 : 휴....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만약 못 찾아서(?) 헤매면 큰일인데..
1위 : 혹시......처녀가 아니면 어떡하지?

 

   - 여 우
5위 : 샤워는 누가 먼저 해야 하나? 같이 하면 안될까?
4위 : 피임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3위 : 가만히 누워만 있어? 아니면 도와 줘?
2위 : 술에 골아 떨어져서 그냥 잠만 자면 어떡하지....
1위 : 화장을 지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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