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 건물의 관련 사진
柳今烈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강탈하여
죽도(竹島)라고 칭하고 도근현(島根縣)에 편입시켰다.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의 조약문을 발표함으로써
일본의 속국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것이다.
이는 한 국가의 통치력을 상실한 것이다.
한 국가의 3요소는 영토, 국가, 민족 가운데
국가의 존립이 상실된 것이다. 비록 통치력은 상실했으나
한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이 존립하므로 독립의 여망은
대내외에서 투혼이 살아났다.
그리하여 탄압정책과 문화정책의 양강구도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은 먼저
황국신민화정책으로 동조동근론을 주장하여 전통적인 한민족의
우민화 정책을 획책한 것이다. 이에 한민족의 고유한 언어는
일본어를 강요하고, 한민족의 정통성이 깃들인 유적, 종교 등
전반적으로 왜곡, 날조, 약탈, 파괴한 것이다.
일제의 한민족 정신 말살의 일환으로 문화재 말살 지시 [자료 : 중앙일보]
공진회(共進會) 회장(會場) [자료 : 한국일보]
1910년 일제는 한일합방후 우리나라를
영구적인 식민통치의 목적으로 경복궁을 훼손하기에
이른다. 1916년 일제는 겨레의 정궁을 훼손하여 유희장으로
만들면서 조선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전시하는 공진회(共進會)
회장(會場)을 1916년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하였다.
일제는 한민족을 식민통치의 가속화로 겨레의 궁에 유락시설을
조성하고, 경복궁을 훼손하여 우사, 돈사, 계사를 짓는
난장판에 경회루에는 전깃불로 장식하여
유희장소로 조장했다.
일제의 주도면밀한 경복궁 훼손 정체성 멸실 [자료 : 한국일보]
(공진회는 일종의 박람회이다. 이는 일제가 계획적으로 조선에서
생산하는 토산품을 약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여진다.)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벌목한 소나무 말뚝 9천여개를
조선총독부 건물 기초에 박아서 민족정기를 말살했다.
[자료 : 강원일보]
1940년대 일제의 식민통치 하에 서울의 전경
[지금의 서울시청은 일제시대 건축물로 일제가 한민족의 정체성
을 탄압한 건물로 그 지표에는 말뚝을 박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가 있으나 마땅히 철거하여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건할 필요가 있다.]
1945년 일본에 투하된 원자탄은
우리나라의 광복을 앞당겼다.
미주리호에서 일본 항복 문서 조인 [자료 : 한국일보]
조선총독부에서 한민족을 탄압한 일장기 하강 [자료 : 강원일보]
1945년 8월 15일 조국 해방 독립만세! [자료 : 엽서]
1948년 7월 1일 국회에서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결정 [자료 : 중앙일보]
1995년 8월 7일 구조선총독부 첨탑을 절단하고, 광복절 50주년을 맞이하여 첨탑을 하강하여 일제의 치욕을 씻었다.
한겨레의 정궁 경복궁 복원, 일제의 오만무도한 첨탑 철거 [자료 : 중앙일보]
이 날 이구동성으로 한민족의 진정한 독립이라고 말했다.
이 날 한민족은 한 마음으로 일제 잔재의 청산에 환호했다.
저 하늘에 뭉게구름도 조선총독부에서 식민통치를 자행한 통한을 보듬는 것 같았다.
한민족의 정기를 극랄하게 억압한 일제의 첩탑이 하강하면서 한민족의 기상이 웅비하는 것 같았다.
일제 치욕의 산물인 조선총독부를 해체하였다. 이 날 방송국에서 저녁 9시 뉴스를 오욕으로 점철된 역사의 현장에서 진행하였다.
조선총독부의 중앙돔 첨탑에는 4방위에 12支神을 3支神으로
나뉘어 구름 위에 4개의 일장기가 호법하는 문양을
조각한 것을 볼 수 있다.
조선총독부를 완전히 철거하고 흥례문을 복원하여
옛 정궁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조선총독부에서 철거한 첨탑을 비롯해 그 건축 자재를
독립기념관 야외에 역사교육장으로 조성했다.
[자료 : 독립기념관]
한민족의 기상은 88올림픽을 기화로 세계로 웅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다.
[한 국가(國家)]
[한 민족(民族)]
[한 영토(領土)]
한 나라의 3대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이다.
즉, 백성을 외세로부터 편안히 이끄는 한 국가의 영도력이다.
그렇지 않은가?일제시대 한일합방은 백성이 우둔해서가 아니요,
영토가 없어서도 아니다. 곧 위정자의 영도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위정자는 진심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애국애족의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말의 사랑은 천년대계요!
우리땅의 사랑은 억만대계요!
그래서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 하지 않은가?
즉, 하늘을 공경하는 것은 삼가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자연의 훼손은 능사가 아니다. 그래야 백성은
편안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행복지수가 높은
문화 선진국으로 지향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韓國)과 일본(日本)은 지리적으로
선린 우호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는 먼저
우리나라가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덕목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
[柳今烈 謹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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