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섹스를 사랑의 행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섹스를 했다면 부부 사이가 더욱 돈독해져야 하는데 어떤 부부들은
이와 반대 현상을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랑하고자 했는데 결과는 섭섭함과 불만과 야속함으로 부부 사이를 갈라놓는 결과를 같습니다.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그렇지 않을 텐데.
여자의 심리는 묘합니다.
영화배우 이대근과 이미숙이 주연한 영화 “뽕”을 기억하십니까?
이 영화에 보면 이미숙은 동네 남자 누구에게나 쉽게 몸을 열어 주면서도 유독 이대근에게만은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스토리입니다.
남자들이 생각할 때 이왕에 버린 몸, 한번쯤 적선하는 셈 치고라도 이대근과 관계를 맺을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비단 영화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실도 똑 같습니다.
매춘부들이, 또는 티켓 다방의 여자들, 그리고 남자에게 서비스를 하는 대가로 살아가는
여자들의 경우를 보십시오.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까?
하루 밤에도 몇 명의 남자를 상대하는 여자도 자신이 싫어하는 남자에게는 절대로 몸을 허락하지 않으며,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버린 몸인데,
스스로도 그렇게 인정하면서도 아무에게나 몸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실제의 일입니다. 중소도시의 티켓 다방에서 일하던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가끔 둘이 만나서 저녁도 먹고, 술도 마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남자가 섹스를 요구하자 여자는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남자는 여자가 왜 그렇게 완강한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나를 못 믿어서 그러느냐고 화도 내고, 애원도 합니다.
그런데도 여자는 단호합니다.
그렇게 두어 달 지난 어느 날 남자의 요구에 여자가 술을 사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히 술기운이 오른 여자는 자신의 과거를 고백합니다.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와 더불어 지금까지 살아 온 이야기를 합니다.
그 속에는 간간히 과거 남자들의 이야기도 포함됩니다.
이때 남자의 심리는 묘하게 흐릅니다. 여자가 안쓰럽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러면서도 가슴이 흐뭇합니다. “아! 이 여자가 나를 사랑하는 구나.” 라는 느낌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둘이 첫 밤을 보냅니다.
이때 여자는 남자의 가슴을 스스로 파고듭니다.
그리고 몇 달 후 남자는 여자에게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여자는 망설입니다.
그동안 만나면 섹스없이 헤어진 날이 없습니다.
시간만 나면 만났고, 만나면 자연스럽게 섹스를 했고, 서로의 모든 것을 네 것 내 것 없이 사용하며 살았습니다.
동거 아닌 동거를 했고,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지 결혼한 부부처럼 지냈습니다. 그
런데도 여자는 선뜻 승낙하지 않습니다.
늘 하던 섹스까지 기피합니다. 남자는 이때도 여자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며칠 후 여자가 만나자는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한적한 곳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어떤 여자 아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여자 아이는 여섯 살 때부터 의부가 죽을 때까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의부에게 매일 밤 성폭행을 당했어.
당신이라면 그런 여자와 결혼하겠어?”
남자는 느닷없는 말에 무심코 말합니다.
“의부? 그게 사람이야?”
“여자 아이는 순결이라는 것을 몰랐어. 그것이 자신에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거리를 방황하며 살았어.
다시 말해서 많은 남자들과 관계하고, 될 때로 되라, 라는 식으로 살았거든.
이렇게 살다가 19살이 될 때 자살하면 할 거야. 라고 생각했거든.”
이때서야 남자는 여자가 자신의 과거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 여자 아이가 바로 나야. 그래도 결혼할 거야?”
남자는 아무 말 없이 여자를 끌어안습니다.
물론 결혼을 한다, 안 한다, 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여자는 그것으로 남자가 그래도 결혼하겠다는 의사로 여기고 어느 날 결혼식을 합니다.
위의 이야기는 실제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위의 이야기를 들먹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야기 속에 여자의 심리, 즉 사랑과 섹스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앞서서 언급했지만 섹스가 사랑의 행위가 되려면 남자는 여자라는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알아야 합니다.
마치 수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잘 아는 사람은 수학을 잘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다고 말하듯이 여자를 알아야 섹스가 이별의 독주가 아닌 사랑의 축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서 언급한 이야기를 모델로 여자의 심리를 말합니다.
영화 속의 이미숙, 숱한 접대부들, 그리고 위의 실제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자가 옷을 벗을 때는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자신을 위해서 이고, 두 번째는 사랑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두 가지의 경우 모두 자신의 존중의 의미에서 옷을 벗습니다.
왜냐하면 그냥은 벗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녀도 그냥 벗어 주는 경우는 없으며,
자신을 존중해 주는 사람에게는, 즉 자신을 사랑하는 해 주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증표로 벗어 줍니다.
물론 이 두 가지 경우에 전자는 자존심을 죽인 자기 존중의 의미이고,
후자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의미입니다.
그래서 전자의 경우는 상대에게 “멋대로 해라!”의 싱거운 섹스가 되고, 후자는 뜨거운 섹스가 됩니다.
하물며 가장 천박하다고 하는 창녀가 이럴진대 순결한 아내들의 자기 존중의 마음이 얼마나 클까요? 그것은 남자가 상상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키가 작은 남자도, 성기가 작은 남자도 스스로는 자신이 최고라고 여기듯이 아무리 뚱뚱한 여자, 일반적으로 못생긴 여자도 스스로는 가장 멋있는 사람, 가장 착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존중합니다.
이런 여자에게, 이런 아내에게 남편들은 아내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결혼 했으니까? 너는 유부녀야, 애 엄마야, 유부녀가 어떻게 그렇게 해. 라고 하면서도 자신은 애 아버지처럼 살지 않습니다.
그냥 남자로 살아갑니다. 남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자로서 살아갑니다.
아내의 짝은 남편인데, 아내와 남자가 살아갑니다. 어울리지 않습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하여 자존심이 별로입니다.
그 예가 자신의 순결을 아무렇게나 버립니다.
아마 대한민국의 거반의 남자가 자신의 순결을, 성에 대한 자존심을 하다못해 창녀의 질도 아닌 오형제에 의하여 버렸을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앞서 언급했듯이 창녀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여자는 스스로 벗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아내를 존중하십시오.
자존심을 지켜주십시오.
바꾸어 말해서 아내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않는 섹스는 사랑을 낳는 것이 아니라 불행을 만듭니다. 행복하고자 한 섹스가 갈등의 불씨가 되어버립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지 않은가? (글이 이어질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것은 부부간에 가장 존중되어야 하고 비밀스런 이야기를 웃음거리로
만들고자 함이 아닙니다
입에 올리기에는 용기가 나지 않아 혼자 고민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부간의 깊고도 세세한 감정의 흐름을 이 전에 제가 알고 있었다면.... 하는 회한이 이 글을 올리게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부부생활만 만족한다면 어지간한 부부갈등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수많은 서적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의 축복 중 가장 큰 축복이 부부간 사랑의 축복입니다
하지만 이혼율이 급증하고 부부갈등이 어느 때 보다도 심화되는 현 세태를..........
우연히 -사랑과 연애-라는 블로그를 접하여 이 내용을 읽게 되었을 때,
가정파괴와 부부갈등을 미리 방지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혼자 알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연애라는 블로그는 없어졌고 그 당시 제가 스크랩해(다음까페-치료하는광선)
놓았던 것을 올립니다
원본은 아름다운부부생활이란 서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작자 분은 함자도 모르고 한번 뵌 적도 없습니다만 진심으로 존경할만한 분이라 생각 됩니다
적나라한 표현이 어떨 때는 거부감이 생길 때도 있지만
올리는 이 글의 가치는 상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스스로 느끼고, 행함으로 원만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원작자 분께 새삼 감사를 드립니다
한번 더 부언드리는 것은 부부행복을 위한 기초이론과 방법론은 저의 작품이 아닙니다 수집한 글입니다
부부사랑러브에 올리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막혀있어 이곳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