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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라도 내일듯 잔뜩 찌프린 날씨가 일기예보가 맞을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든다.
실타래같이 엉킨 우여곡절의 사연을 뒤로하고 떠나게된
카메라 헌팅이다. 오늘같은 날이 카메라 맨이 진정 그 실력을
발휘해 사진 애호가 정신을 보여줄수있는 날이니 한사코 떠나야
된다는 갯돌의 옹고집에 따라 용인시 양지로 방향을 잡았다.
일찍암치 술한잔을 해야 귀로 운송을 책임진 갯돌도
한잔 할수있어,
앉은김에 쉬어 간다고 인근에 있는 추억의 백암순대집을
찾어갔다.
그 옹골진 고집으로 음식의 질과 맛을 지키며,
자기집 순대국에
대한 자긍심 무척이나 강했던 할머니가 보이질않어 물어보니
3년전에 돌아가셨고 지금은 그 딸이 맡어서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옛맛이 아니다.
4월4일 이곳을 방문하기로 다른분과 이미 약속이 되여있는
나로선 답답한 일정이였다.
그분은 다른곳도 많이 아는분이니 다른데로 방향을 잡아야
될듯하다.아래 약도를 참고해 물어 물어 드디어
박물관을 찾어들었다.
위의 유물 배치도를 보면 알겠지만 순서대로 차근 차근 구분해가면서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알콜 덕분에 업된 기분으로
무질서 랜덤 코스로 사진을 찍었다.
워낙은 5명이 오기로 되였었는데 산우가 피치못할 가정사로 불참, 우리 넷이서만 오게되였다. 00연합회 회장직을 맏고 있는 한 형은 회원 관리에 여념이 없고, 우리는 생강차와 커피로 몸을 녹였다. 그 생김 생김이 제각기 다르고 짖고 있는 표정이 천태만상이지만
밑바탕에 깔린 공통점은 익살스러움이다.익살스러움,
이것이 한국인의 본질이 아닐까 !
제각각 나만의 사랑과 한과 떨쳐버리지못한 미련을 가슴에 안고 먼~저승길로 떠난 무덤앞에서 영겁의 시간속에 남겨진 석조물들을 뒤로 하고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에 ?i겨 서둘러 귀로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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