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 매커니즘을 이해하라...

여성의 성 매커니즘을 이해하라...

 

 

섹스 행위에 있어 남녀의 생각은 많이 다르다.
이 때문에 완벽한 오르가슴까지 도달하는 길은 멀 수 밖에 없다. ‘섹스는 곧 삽입이다’라고 생각하는 남성과 ‘삽입은 섹스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만나면 늘 부딪치게 되고, 이 생각의 차이는 해결해야 할 침실에서의 중요한 과제다.

 

남성은 성행위시 전희를 생략하더라도 삽입만으로 사정에 도달하여 나름의 오르가슴을 맛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콤한 키스를 비롯한 전희를 오랫동안 즐겨야 달구어지는 여성의 섹스 매커니즘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온몸에 숨어있는 개발되지 않은 성감대를 찾아내어 쾌감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파트너와 함께라면, 섹스의 질이 향상 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섹스는 사랑을 나누는 예술이며 남녀가 완전하게 하나가 되는 의식이다.
완전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가장 중요한 성감대가 바로 ‘마음’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우선 하나가 되어, 파트너의 전신을 전희와 마사지로 탐닉하며 쾌감을 전달하는 행위야말로 사랑을 완성해가는 가장 확실하고도 쉬운 방법이다.

 

전희를 통한 이러한 쾌감이 충분할 때 비로소 여성은 남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전희는 질 높은 섹스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이라는 것을 남성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성행위시 삽입 상태에서 사정을 동반한 오르가슴에 이르는 세계 평균 시간은 남성이 2분, 여성이 16분이라고 한다.(마스터즈&존스 통계)
이 2분 : 16분을 침실에서 그대로 적용했을 때 남녀가 느끼는 불평등한 만족도의 괴리감은 불을 보듯 뻔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인간이 오르가슴을 전제로 섹스를 할 때에 해결해야 할 영원한 과제다.

 

오랜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남성들은 대개 결혼 후 전희를 생략한 성행위만을 즐겨왔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오르가슴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고, 그것이 뭔지 모르고 그대로 땅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삽입만을 위하여 평생을 바쳐 온 성에 무지한 남성들이여, 각성하고 주지하여야 한다.

‘삽입은 섹스의 일부’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