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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그림들

모링가연구가 2008. 5. 12. 08:53
행운의 그림들

엄옥경_향기속으로_아크릴_53.0 × 45.5cm_2006
 
서은애_산들산들 꽃놀이_종이에 채색_120호_2004_왼쪽
서은애_홍홍홍 춘심가(紅紅紅 春心歌)_종이에 채색_120호_2004_오른쪽
 
홍지연
 
서희화_화조도1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5
 
홍주희_물가水邊의 사슴_백자토에 도자안료, 산화불_26×41×1cm_2006
               
                집안 거실이나 사무실에 특정한 소재의 그림을 걸어 두면 행운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모란 장미 호박 석류 복숭아 모과 말 잉어 등이 '행운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로 꼽힌다.

                엄옥경 홍지연 서은애 서희화 김현주 홍주희 등 젊은 작가들은 주술적인 의미를
                담은 소재를 작품에 활용하고 있다.
 

                서희화씨는 싸구려 플라스틱이나 철,비닐 등 문명의 부산물인 오브제들을 조합해
               수복(壽福)을 기원하는 부적이나 화조도(花鳥圖)를 만들어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 민화의 부분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변형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엄옥경씨 작품은 지난 6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구상대제전에서 출품작
               70%가 팔렸다.
               특히 올해 쌍춘년을 맞아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백년해로의 의미를 담은 그의 작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요즘에도 특정 소재의 그림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컬렉터들이 있는 것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추상적인 이치보다는 시각적인 현상을 중시하는 사고가
              지배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