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래 그림.역사방

주말 즐거운

모링가연구가 2008. 4. 23. 10:43




그리 힘들고 답답해하며
가슴을 치며 통곡할 때





아무도 날 찾는 이 없어
외로움에 몸서리칠 때





비에 젖은 나팔꽃마저 나를 비웃고
논두렁에 이름 모를 들꽃조차 고개를 돌릴 때





나는 참 많이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참 이상합니다.





이렇게 혼자 있는데도 혼자 같지 않고
버거운 사람과 대화를 해도 왜 이리 늠름하기만 한지요.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소리 없이 나의 등위에서 힘이셨습니다.





어쩜 그리 말없이 나에게
용기가 되어 주시는지요.





어느 날 나는 너무 기쁨에 겨워....
집 앞에 느티나무를 마구 두들겨야 했습니 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을 때도
내가 모든 일을 하는 줄 착각하고 있을 때도





당신이 나에게 소리 없이 힘이 되어 내 곁에서
나의 힘이 되신걸 이렇게 늦게서야 알다니요.





나... 이제 외로움이 끝났습니다.
슬픔이 도망치듯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이
나의 큰 힘이 되셨기 때문입니다....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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