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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탁본

모링가연구가 2008. 9. 2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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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서법(秋史書法)탁본첩

   조선후기 서화가이며 금석학의 대가인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서법을 엿볼 수 있는 탁본첩이다.
    그는 실학자인 박제가(朴齊家)에게서 학문의 기초를 닦고, 1809년 동지부사인 아버지를 따라 청나라에 체류하면서 옹방강(翁方綱)으로부터 서화와 금석학의 영향을 받았다. 1816년에 북한산의 진흥왕순수비를 판독하였고,1851년 윤상도(尹商度)의 옥사에 관련되어 제주도에 8년간 유배되어 [세한도(歲寒圖)]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의 서체는 초기에는 명나라 동기창(董其昌)을, 후기에는 송나라 소식(蘇軾)과 당나라의 구양순(歐陽詢)의 서풍을 본받고, 역대 명필을 연구하여 독특한 추사체를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