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서예 방

춘야연 도리원서

모링가연구가 2008. 5. 15. 20:53
춘야연 도리원서 [문인화]

출처-http://cafe167.daum.net/_c21_/home?grpid=o3ty


 

   春 夜 宴 桃 李 園 序

夫天地者는 萬物之逆旅요 光音者는 百代之過客이라, 而浮生이 若夢하니

爲歡이 幾何오 古人이 秉燭夜遊는 良有以也로다 況陽春이 召我以煙景하고

大塊는 假我以文章이랴 會桃李之芳園하며 序天倫之樂事하니 群季俊秀하며

皆爲惠連이어늘 吾人詠歌는 獨慙康樂가 幽賞未已에 高談轉淸開瓊筵以坐花

하며 飛羽觴而醉月하니 不有佳作이면 何伸雅懷리오如 詩不成이면

罰依金谷酒數하리라.    출전; 고문진보 [작자 李太白]

[해설] 무릇 천지는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다, 그런데 덧없는

인생이 꿈같으니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이 얼마나 되랴, 예전 사람이 촛불을

켜놓고 밤에까지 논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어서 로다. 하물며 화창한 봄날에

좋은 경치로 나를 부르고 조물주는 나에게 문장력을 빌려 주었음에랴,

복숭아꽃 자두꽃 핀 향기로운 동산에 모여 형제간에 즐거운 모임을 가지니

여러 아우들은 준수하여 모두 혜련 같거늘 내가 읊는 노래만이 어찌 강락에

부끄러우랴, 그윽한 완상이 미쳐 끝나기 전에 고상한 이야기가 갈수록 맑아

진다, 화려한 자리를 펴고 꽃 아래 앉아 술잔을 주고받으며 달빛아래 취하니

훌륭한 시를 짓지 않는다면 어떻게 아름다운 회포를 펴리오?

만일 시를 짓지 못한다면 벌은 금곡주수에 따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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