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당신은 시냇물입니다 ***당신은 시냇물입니다***/ 김 낙 영 당신은 시냇가의 맑은 시냇물입니다 한 번도 하늘의 섭리를 거역하지 않으며 지금보다 좋은 자리 높은 자리 탐하지 않고 모난 바윗돌도 둥글게 하며 언제나 자기 자리 지켜 흐르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당신이 좋아 따라갑니다. 가는 길이 ..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스크랩] 백자앞에서/설봉스님 ***백자앞에서/설봉*** 이 거친 손으로 내 어이 너를 빚었으랴! 이 어두운 영혼으로 내 어이 너를 구웠으랴! 어둑한 가마속에서 처음 너를 본 순간 내 심장의 박동은 멎었지만 너의 싱싱한 숨소리가 가마속 정적을 깨우고 있었다. 굳은 듯 두손이 감히 너를 만져 보지도 못하고 넋을 풀어 놓고 주저앉아 ..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스크랩]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한 용 운...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때 돌...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스크랩] 자신의 삶과 닮은 얼굴 ***자신의 삶과 닮은 얼굴*** 혹시 가까운 곳에 거울이 있다면 그 속을 좀 들여다 보십시오. 그 거울 속에 있는 얼굴의 표정과 빛을 보십시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요,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들을 닮고 있습니다. 슬픈 일이 많았다면 슬픔이 담겨 있을 것이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다면 내...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스크랩] 말싸움을 끝내는 지혜 ***말싸움을 끝내는 지혜*** 부처님께서 코살라국의 구사라 동산에 계실 때였다. 그 때 코삼비국에 있었던 비구들은 자주 서로 싸우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많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서로 싸우지 말라. 만일 마로서 옳고 그름을 가리려 하면 한평생을 싸워도 끝날 날이 없으리라. 오직 참..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스크랩] 觀弄幻有作/꼭두각시 놀음을 보고서 ***觀弄幻有作 (꼭두각시 놀음을 보고서)*** 이규보(李奎報,1168-1241) 造物弄人如弄幻 達人觀幻似觀身 조물농인여농환 달인관환사관신 人生幻花同爲一 畢竟誰眞誰非眞 인생환화동위일 필경수진수비진 俯仰嚬伸具體微 孰將心匠奪天機 부앙빈신구체미 숙장심장탈천기 人緣一氣成蚩蟲 氣出還同罷幻歸 ..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스크랩] 가는 길에 빛이 되리 하늘에 피는 사랑 구름이 일러 주고 땅에서 심는 사랑 바람이 속삭 이고 마음에 차는 사랑 번뇌가 말을 한다 사랑이 식어 지고 이몸이 죽어 지고 구름에 물어 보자 사랑의 구름 꽃을 대지에 알아 볼까 바람이 머무 는곳 마음에 알아 볼까 살고 지는 이유를 사랑은 깨여 지면 이별을 얘기 하고 마음이 깨..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스크랩] 봄길과 동행하다 -양지꽃- ***봄길과 동행하다*** ...이 기 철... 움 돋는 풀잎 외에도 오늘 저 들판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꽃피는 일 외에도 오늘 저 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종일 풀잎들은 초록의 생각에 빠져 있다. 젊은 들길이 아침마다 파란 수저를 들 때 그때는 우리도 한번쯤 그리움을 그... 현대시 옛시방 2008.02.23
한국시집 ♣ 옛 시조(古時調) 115수(首) ♣ [가] 올해 댜른 다리 (김 구)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김상헌) 이런들 엇더하며 (이방원) 가마귀 눈비 마자 (박팽년) 이 몸이 주거 가셔 (성삼문) 가마귀 싸호는 골에 (정몽주 어머니) 이 몸이 주거 주거 (정몽주) 가마귀 검다 하고 (이 직) 이시렴 브디 갈따 (.. 현대시 옛시방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