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육고추장볶음, 제육간장볶음
어려서 어쩌다가 한번 먹으면 정말 무지무지 맛있게 먹던 음식이 바로 제육볶음이었던것 같아요..
지금보다 그때는 음식이 귀할때라서 제육볶음 한번 하면 우리집 식구들이 난리난리 치면서 먹던일이 생각이 나네요...
돼지고기 한근을 사가지고 오셔서 갖은야채와 같이 엄마가 볶아주시면, 그자리서 그 한근이 뚝딱하고 바닥을 드러내곤 했거든여...그바람에 아빠와 엄마는 늘 빈젓가락만 왔다갔다..ㅎㅎ
다들 그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저는 가끔 음식을 만들때마다 나름대로 음식들에대한 추억들이 하나하나 떠올라서...
그런 추억들을 되새기면서 요리를 하곤 한답니다...^^
오늘은 요새는 너무도 값싸고 흔한 음식이 된 제육을 이용한 볶음을 만들어 보도록 할게여...
한가지는 고추장을 매운 맛이고...
또 하나는 어릴때 엄마가 비싼 쇠고기는 못사주고...쇠고기라고 우리들에게 뻥(?)을 치면서 상추에 싸서 먹이시던 간장을 넣은 제육볶음입니다...^^
고추장 제육볶음입니다...(다른 야채를 나중에 곁들일것으로 생각하고 간을 좀 세게 했어여~)
주재료: 돼지고기 400그람(반근이 조금더 되는 양입니다)
양념재료: 고추장 2, 두반장 1, 고춧가루 1,간장 1, 맛술 3, 물엿 1, 흑설탕 1, 포도나 오렌지주스 3, 다진마늘 1, 다진파 3, 참기름 1,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추가루
돼지고기는 불고기용으로 사셔서 대충 정리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볼에 넣고...
위에 제시한 양념들을 넣어줍니다...
양념을 넣을때도 사실 방법이 있어요...
고기종류는 냄새를 제거할수 있는 맛술이나 마늘, 후추 등으로 먼저 밑간을 하고 다른 양념들을 하면 더 좋은것 같아여...
보여주기용이니 참고하세요~~^^
여기에 들어가는 두반장은 중국고추장과 같은 양념인데여...
앞에 포스트에 고추잡채나 짬뽕등을 이 두반장을 이용해서 만들어 먹었었죠...
그 두반장을 제육볶음에 우리나라 고추장과 같이 넣으면 더욱 맛이 잇거든여...
하지만 매운맛과 함게 짠맛도 강하니깐 너무 많이 넣지는 않는게 좋아요...
두반장이 없으시면 고춧가루나 고추장의 양을 조금더 하시면 됩니다...^^
고기에 고루 양념이 베도록 치대주면 되는거죵~~^^
이렇게 만들어 놓고...저는 한번에 많은 고기를 못먹어서...
2-3봉지로 나눠서 당장 먹지 않을거면 냉동실에 보관해서 반찬 없을때마다 꺼내서 조리해 먹습니다...바쁜분들 그렇게 해보세요~~~^^
그럼 위에 양념된 고기로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우선 제일 흔한...양파나 양배추를 더 넣어서 같이 후라이팬에 볶아주는거죠...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고기와 야채들을 넣고 볶아줍니다..
같이 넣으면 좋은 야채들로는 양파, 양배추, 당근, 대파 청.홍고추 함게 볶아내면 좋겠지요??
상추에 싸서 먹으면 맛있어요~~^^
위에 간이 좀 세니깐 야채를 같이 넣어서 드셔보세요~~
자~~그리고 이번엔 고추장 제육볶음에 삶은 당면과 떡과 같이 볶았어여...
남아있는 절편을 썰어서 넣어준거죠~~
이렇게 먹어도 참 맛있어요~~^^
밥에 올려먹으면 제육덮밥이 되는거죠~~~
자~~그리고 김치찌게에 일부 넣어서 끓여먹어도 맛이 죽음입니다...
간이 세니깐 양파나 다른 야채를 더 넣고 김치국물의 양을 줄여서 끓여서 먹으면 되요~~
김치찌개는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어요~~^^
자~~그리고 이번에는 우리 이웃집 언니들과 또 값싼 재료로 파티를 했는데요..ㅎㅎ
위에 제육양념에 야채를 더 넣어주고...
그리고 신김치를 물기를 좀 없애서..(간이 짤까바~~)준비...
달궈진 팬에 고기를 볶아주고....
나중에 김치도 같이 넣어서 볶아주고...
김치도 먹고...고기도 상추에 넣고 싸서 먹다가~~
나중에 밥을 넣고 볶아서 먹어요...
참기름 팍팍 뿌려주고~~
볶음밥의 생명....김가루도 엄청나게 뿌려줍니다~~^^
다른 야채들....(미나리나 쑥갓등)을 곁들여도 좋아요~~~아시죠??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자~~이번에는...
제육간장볶음입니다...(역시 야채를 빼고 고기만 우선 양념했어여~~)
주재료: 돼지고기 400그람
양념재료: 간장 3, 굴소스 반숟갈, 우스터소스 반숟갈, 맛술 3, 흑설탕 1, 다진마늘 1, 다진파 3, 참기름 1, 생강가루 1작은술, 후추가루 조금 많이~~
돼지고기 불고기감으로 준비하고...
위에 제시한 양념들을 넣어줍니다...
그냥 간장으로만 하는것도 맛있지만...
같이 조금씩 들어간 굴소스와 우스터소스가 감칠맛을 더해주거든여...
양념이 고루 베도록 잘 섞어주고~~~
여기에 전 후추를 좀 많이 넣었어여....후추로 매운맛을 내려구여....
아이들이 먹을거면 조금 덜 넣으셔도 된답니다..
자~~이 고기를 조랭이떡과 같이 볶아봤어여...
떡꾹떡이나 다른떡을 이용하셔도 되여....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듀르고 고기를 볶아줍니다..
혹 고기를 볶다가 뻑뻑하다 싶으시면 뚜껑을 닫고 조리해보세요...
촉촉한 볶음을 원히시면 그렇게 드시면 좋아요~~^^
고기보다 떡이 더 맛있어요~~^^
자~~이번에는 값싼 팽이버섯을 같이 넣어봤어요...
파도 듬뿍 더 넣어서 볶아서 먹는거죠~~^^
제육볶음이 푸짐해졌어요..ㅎㅎ
다른 버섯류를 넣으셔도 되요....
근데 팽이가 싸잖아요...5봉에 1000원~~ㅎㅎ
상추에 싸서 먹어도~~~
또 밥에 그냥 올려 먹어도 맛있어여..
저희 엄마가 예전에 쇠고기라고 속일만 하겠죠?? ㅎㅎ
때깔이 쇠고기 같네요~~~^^
이번 한주 즐겁게 보내시구여...
다음에도 저렴한 요리들...많이 올려드릴게요~~(아직도 값싼재료들을 이용한 음식들 사진이 많이 남아있네여..ㅎㅎ,,
제과제빵 재료들도 잔뜩 큰맘먹고 사서 그것도 올려드리고 싶은데....^^)
지난 달 집 근처 수퍼에서 세일을 크게 할 때 사둔 돼지고기 불고기용 3근. 무려 2kg 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인데,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다. 한근은 고추장 양념, 한근은 간장 양념,
나머지 한근은 찌개나 여기저기 볶음요리에 넣으려고 100g씩 소분해두고. 아직도 냉동실에 돼지고기가 가득. -_-
양념한 것들은 한봉씩 해동해서 반찬으로 잘 먹었다. 진정 서민의(자취생의) 고기반찬 ‘ㅅ’
양념은 조금 넉넉하게 해서 그때그때 양파, 양배추, 파 등을 듬뿍 섞어서 볶았는데. 특히 단골 곁들임 야채는 ‘부추’였다.
부추는 한단에 천원안팍으로 저렴하지만 정말이지 한단에 너무 많아… 상하기 전에 다 먹으려면 열심히 먹어야 한다.
그래서 여기저기 부추가 들어갈 수 있는 곳엔 꼭 썰어 넣음. 제육볶음에도 잘 어울린다.
음식궁합상으로도 돼지고기와 부추는 잘 어울린다고 한다.
(돼지고기는 차가운 성질이고, 부추는 따뜻한 성질이라며-)
제육덮밥이 되기도 하고. 사실 어차피 혼자 먹는거니까, 이렇게 먹는 게 편하다. 설거지도 줄고 (…)
이건 간장양념 한 것. 보기엔 고추장 양념이 더 맛있어 보이지만 난 사실 이쪽을 좀 더 좋아한다능.
(3)반찬걱정 뚝!! 돼지고기 제육볶음
반가운 사람이 전화를 주었어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인데...
직장생활이랑 살림이랑 같이 하다보니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이제 슬슬 적응이 좀 되는 것 같다구요..
처음 살림할 때 버벅대던 순간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지금은... 이것저것 반찬 만들 시간없을 때.. 피곤할 때.. 귀찮을 때.. 뚝딱해서 내놓을 메뉴 몇가지가 생겼네요 ㅋㅋ
그중 하나가 제육볶음인데요... 어제 저녁에도 만들어 먹었지요..
요거 반찬 딱 하나지만 신랑님은 밥상이 부실하다는 불평 한마디 없어요..
오히려 입을 크게 벌리고 상추쌈싸서 신나게 먹어줘요 ㅋㅋ 그러면 저야 땡큐구요^^
오늘의 재료는 ...
①돼지뒷다리 300g, 양파 1/2개, 당근 1/4개, 대파 1뿌리, 느타리버섯 1팩
②양념장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청 3큰술, 간장 1+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사과 1/4개, 후춧가루
1. 사과는 갈으시구요.. 양념 모두 섞어 양념장 만드세요.
2. 양파, 당근, 대파는 먹기좋게 썰으시고 양념장 2/3이랑 고기에 넣어 무치세요..
3. 달달달 볶아주다가...
4. 고기가 다 익어갈 무렵 손질한 느타리 버섯이랑 나머지 양념장 넣고 휘리릭 볶아주시면 끝...
5. 그릇에 담고 상추 씻어 상차리면 저녁밥상으로 푸짐하죠^^ 점심으로도 좋구요..
그러나 이 제육볶음도 신혼때는 한참을 걸려 만들었어요.. 지금이야 후딱후딱 금새 만들지만 말이예요..
당근은 왜 그리 딱딱해서 잘 안썰어지는지...
양파는 또 왜 그리 매운지..
버섯손질은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상추는 씻기만하면 왜 그렇게 잘 찢어지는 지...
대파한단 손질하면 식탁위에 흙이 한가득...
30분만에 뚝딱 만들어도 더 맛있는 제육볶음을
그때는 한시간도 더 넘게 걸려 만들어도 어딘지 모르게 맛이 모자랐어요..
그런데... 새댁시절에는 이 모든 일들이 마냥 재밌었답니다~~~
(4)삼겹살 고추장볶음
1. 양파는 채썬다.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는다.
2. 풋고추, 붉은 고추, 대파는 어슷썰고 깻잎은 1cm 폭으로 썰어 놓는다.
3.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 분량의 양념장을 넣고 끓으면 삼겹살을 넣고 충분히 볶은 후 나머지 야채를 넣고 볶는다
4. 다 익으면 통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