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무게의 순금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할 만큼 귀중한 생약인 웅담과 같은 작용을 한다하여 식물성 웅담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울금[터메릭]은 인도가 원산지이며 고온다습한 지역에 분포하는 열대성 생강과 다년생 식물이다.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 쪽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 성분은 카레의 노란 색소로 유명한 컬큐민[curcumin]이고 이 이외에 a-구루구멘, 후라보노이드, 구루구몰, 캄파, 아스논, 다메론, 베타-에레몬, 시네오루, 파라-메티르돌 등의 정유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원산지 인도에서는 신성시 여겨 기원전부터 제사와 여러 중요의식에는 빠짐없이 사용되어 왔고 16세기 명대의 이시진이 편찬한 본초강목에는 “기와 혈의 막힘을 개선해 주며 모든 질병의 치유에 쓰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10세기 경[에도시대] 일본에 전해진 울금은 오끼나와 류규왕조의 고가 지역특산물로 국가 전매품이었으며 [히미꼬의 비약] 또는 [홍법대사의 보석]으로 불렸다.
현재 일본에서는 오끼나와의 다화전신순이 "울금고"라는 논문을 쓴 것을 계기로 울금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수년 전부터 크게 붐이 일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지의 세계 많은 연구기관들 사이에서 “울금의 연구성과”에 대한 라이센스 분쟁이 일어날 정도로 그 세계적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울금은 예로부터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애용되어 왔는데, 그것이 과학적으로 실증되는 동시에 항산화성분에 의한 살균 및 항암 등의 폭 넓은 작용을 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모으게 됐다.
울금의 항산화성분은 '컬큐민'이라고 하는 노란색 색소로서, 주요 작용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한다. 담즙의 분비는 콜레스테롤의 소비로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아울러 나타낸다. 또 컬큐민[curcumin]은 유전자를 지키고 발암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는데, 담배의 발암물질 작용을 50%나 억제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울금의 정유성분도 다채로운 작용을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담즙의 분비를 활발히 하는 동시에, 콜레스테롤 용해작용에 의해 담도결석,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 및 개선하고, 건위작용 및 살균·항균작용도 뛰어나며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파이로리균을 제균하고 항암효과도 발휘한다.
적응증으로는 간염, 담도염, 황달, 위염, 생리불순,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등 다양한데, 최근에는 특히 만성C형 간염을 포함한 간경화, 암, 당뇨병에 대한 효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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