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청산은 나를보고 ,청산도,장강은 나를보고/춘강화/

모링가연구가 2009. 5. 27. 21:34

                             

 장강은 나를보고/임보 .출처-자연과 시의 이웃들

장강(長江)은 나를 보고 유유히 살라 하고

창해(蒼海)는 나를 보고 광활히 살라 하네

부귀도 벗어 놓고 영화도 벗어 놓고

학처럼 구름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 고려의 선사 나옹(懶翁)의

 

“청산(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蒼空)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라는 노래의 화답가(和答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