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가로등이 울고있습니다-향초/한상학

모링가연구가 2009. 5. 26. 05:18

가로등이 울고있습니다-향초/한상학


    
    
    

    로등이 울고 있습니다 ♡ 향초 한상학 가슴이 시커멓게 되어도 놓을 수 없는 그대 마음 때문에 가로등이 울고 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그리움, 그 아픈 자리에서 까만 밤을 딛고 다시 섰습니다 비 내리는 밤에 휘청거리는 쓸쓸한 마음은 사랑이 남기고 간 흔적입니다 찬비 맞으며 한뎃잠을 자는 그리움 그 애달픈 마음에 흔들거리며 서 있는 가로등이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 2009.05.11.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