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번호림(樊浩霖)의 <파교풍설(灞橋風雪)>(1944年作)
策蹇尋詩去 衝寒引步遲
灞橋風雪裏 佳興與誰知
(책건심시거 충한인보지
파교풍설리 가흥여수지)
굼뜬 말 채찍질하며 시구(詩句) 찾아가는데
살을 에는 매서운 추위 걸음을 더디게 하네
파교(灞橋)의 눈보라 속에서
아름다운 흥취 누가 알아 함께 누릴거나
☞ 번호림(樊浩霖), <파교풍설(灞橋風雪)>(1944年作) 화제(畵題)
※ 騫: ㉠절뚝발 ㉡굼뜨다 ㉢고생하다 ㉣괘 이름(艮下坎上) ㉤뽑다 ㉥걷다 ㉦노둔(老鈍: 늙어서 재빠르지 못하고 둔함)한 말 ㉧교만하다(驕慢--) ㉨머무르다
파교(灞橋)는 당(唐)나라 재상(宰相) 정계(鄭綮)가 "눈보라 휘날리는 날 파교에서 당나귀 등에 타고 있을 때 시사(詩思)가 떠오른다"(詩思在灞橋風雪中驢子上)라고 읊은 곳으로 유명하다.
※ 청대(淸代) 화가 황신(黃愼)의 <답설심매(踏雪尋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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