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달이 참 낯설구나 서울의 달과 친숙해진 탓일까 창문에 내려앉은 달빛의 낯선 방문에 수줍은 소년처럼 얼굴 붉힌 나그네 잠든 아내 얼굴에 달빛 사르르 졸고 울밑엔 배시시 웃는 달맞이꽃 하늘엔 낯선 달 내 곁엔 고단한 달 아버지 잔기침에 어머니 돌아누우실 때 가을 밤은 휘적휘적 달빛 타고 가누나 |
출처 :ROTC8기총동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 박회성(중앙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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