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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도로 바라다 보는 한시*

모링가연구가 2008. 9. 12. 10:31

*미녀도로 바라다 보는 한시*
 미녀도로 바라다 보는 한시중국미녀들과 함께 하는 궁녀들의 슬픔에로의 여행
사파이어사랑 貂 仙 미 녀

宮 詞(何 滿 子) -張 祜- 故國三千里 고향은 삼천리 머나먼 길이리니 深宮二十年 궁에 들어 온지 벌써 20년이 되었건만 一聲河滿子 하만자 한 곡조 그 슬픈 노래에 雙淚落君前 군왕 전 두 눈에 눈물 비 오듯 쏟아지네 이 詞는만당의 장호의 작품으로 삼 천리밖에 있는 고향을 떠나, 이십 년 전에 궁중에 들어와서 신곡 하만자 한 곡조에, 군 왕의 앞인데도 눈물이 떨어짐을 억제하지 못했다는 궁녀의 슬픔을 잘 표현 해주고있습니다. 何滿子는 노래곡조로 그 가락이 哀怨하여 들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단장 의 슬픔을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사파이어사랑 趙 飛 燕

傾國之色 -李 延 年- 北方有佳人 북방의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데, 絶世而獨立 절세의 미인으로 홀로 서 있네. 一顧傾人城 한 번 돌아보면 성을 기울게 하고 再顧傾人國 두 번 돌아보면 나라를 기울게 할 것이니 寧不知傾城與傾國 어찌하여 성 기울고 나라 기울음을 모를 리마는 佳人難再得 미인이란 다시 얻기 어려우리 漢書, 外戚傳에 궁중 음악을 관장하는 협률도위(協律都尉)의 벼슬을 하 고 있던 이연년(李延年)이 당시 황제인 무제(武帝)에게 바친 노래에 경 국(傾國)의 표현이 보이는데, 바로 이 경국의 여인은 자신의 누이였고 그 누이가 한무제의 총애를 받는 계부인(季夫人)이 된 것입니다. 다음은《한서(漢書)》〈외척전(外戚傳)〉의 이연년(李延年)의 일화인데 이연년이 당시 황제인 무제(武帝)의 앞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합니다.

사파이어사랑 楊 貴 妃(옥 환)

春 怨 -金 昌 緖- 打起黃鶯兒 저 꾀꼬리를 막대로 때려 날려보내 莫敎枝上啼 나뭇가지에서 울지 못하게 하리라 啼時驚妾夢 꾀꼬리 울음소리에 놀라 꿈 깨고 일어나니. 不得到遼西 꿈속에서 당신 있는 요서에 다다를 수 없구려 이 시는 唐 詩人 金昌緖(김창서)의 작으로 꿈속에서나마 그리던 낭군 을 만나고자 하나, 꾀꼬리 소리에 꿈이 깨여 낭군과 회포를 풀지 못 한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한 시입니다. 여기서 遼西(요서)는 遼陽 (요양) 즉 遼河(요하)一帶의 邊戍地區(변수지구 변방지방)입니다.

사파이어사랑 王 昭 君(명 비)

春宮怨 -杜 荀 鶴- 春暖風聲碎 따뜻한 봄날 바람 한 점 없는 이 좋은 날 日高花影重 하늘 높이 뜬 햇살이 꽃잎에 어른거린다 年年越溪女 해마다 월계의 미녀들은 相憶採芙蓉 연꽃 딸 일을 기억하리라 여기서 월계녀란 약야계에서 목욕을 즐겼다는 越나라 출신 미녀로 西施를 지칭하는데, 그녀는 월 나라의 원수국 오나라 왕 부차의 여 인이 되어 끝내 오 나라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합니다. 얼마나 두 나라가 반목이 심했으면 吳越同舟란 말이 생겨나겠습니까? 서시는 본래 가슴알이병이 있어 한쪽 손을 가슴에 대고, 그 고통 때 문에 얼굴을 찌푸렸는데,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여, 옆 동네 東 施라는 추녀가 서시의 찡그린 얼굴 모습을 흉을 냈다하니 설상가상 으로 못생긴 얼굴에 찡그리기까지 했으니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고사가 동시효빈(東施效嚬)또는 빈축(嚬蹙)이니 이 말 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남에게 빈축을 산다. 즉 욕먹을 짓을 한다 라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 말의 근원이라 합니다.

사파이어사랑 항우의 여인 우 미인

畵 堂 春 -納蘭性德(淸 중기 만주인)- 一生一代一雙人 한 인생살이 에 한 쌍의 연인이 있어 爭敎兩處銷魂 전쟁이 두 사람의 영혼을 흐리게 하네 相思相望不相親 그대 그리워 보고싶어도 만나볼 수 없는 것 天爲誰春 하늘은 누굴 위해 봄을 오게 하는 것일까? 납란성덕은 청대 중기 만주 사람으로 사가에 특출하였으나 31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합니다, 후기 시인으로 높이 평가받고있지요

사파이어사랑 주나라 미녀 포사

長相思 오래된 그리움 -李 白- 日色欲盡花含煙 해 저물어 꽃잎은 저녁놀에 싸이고 明月如猿愁不眠 달 밝아 밤 멀리서 수심에 잠 못 이루는데 趙瑟初停鳳凰柱 한궁 趙飛燕 비파 봉황주(漢成帝) 세우고 蜀琴欲奏鴛鴦絃 촉 나라 거문고 원앙현 뜯어 군왕께 화답하네 이 궁사에서 이백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漢 成帝(bc190년경)때 경국 지색 조비연의 그늘에 가려진 궁녀 반첩여(潘牒與 나비처럼)의 애닮음 을 조비연과 대비시켜 궁녀들의 애환을 그려낸 시입니다. 동서고금을 통해서 가장 날씬한 여인이 조비연이었다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나르는 제비라는 뜻으로 본명은 조의주(趙宜主)입니다. 뛰어난 몸매에 가무(歌舞)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 그녀는 한나라의 성황제(漢成帝)의 총애를 받아 황후(趙皇后)의 지위까지 오르게 되었 다. 한번은 황제가 호수에서 선상연(船上宴)을 베풀었는데 갑자기 강풍 이 불자 춤을 추던 비연이 휘청 물로 떨어지려하지 않는가. 황제가 급히 그녀의 한쪽 발목을 붙잡았는데 춤의 삼매경에 빠진 비연은 그 상태에서도 춤추기를 그치지 않아서 비연은 임금의 손바닥 위에서도 춤을 추었다. (飛燕作掌中舞)라는 고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했다. 이렇 게 임금의 총애를 받은 비연은 세상에 못하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 러나 그 세월은 겨우 10년, 황제가 죽자 비연은 탄핵의 대상이 되었고 평인으로 걸식을 하다가 자살로 그 생을 끝맺고 말았다 합니다. 조비연(趙飛燕)으로 "몸은 날씬하고 허리는 가늘은(體輕腰弱) 절세 미녀였 다고 합니다. 미녀의 표준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당나라의 미녀는 양귀 비(楊貴妃)나 삼채(三彩) 여용(女俑)처럼 글래머가 조건이었다고 하는데 조비연은 요샛발로 몸은 가볍고 허리는 가늘은 미녀(身輕腰弱)로 현대의 미녀의 조건을 다 갖추었으니 진정 우리가 선망하는 몸짱 얼굴짱이 아니 겠습니까? 그래서 경국지색이지요.

사파이어사랑 달 기

寒 食 -韓, 友 +羽 굉(盛唐人)- 春城無處不飛花 봄이오니 성곽도처에 꽃 날아 떨어지고 寒食東風御柳斜 한식날 봄바람에 궁성 버들나무만 휘 늘어졌다 日暮漢宮傳蠟燭 해거름에 궁중에서 촛불을 밝혀주니 靑煙散入五候家 그 은총 흩어져 권문세가로 돌아간다.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 한식날 晉나라 충신 개자추(介子推)가 불에 타 죽은 날을 후세 사람들이 기려 이 날 하루동안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었다하여 寒食이라 전해옵니다. 권력의 속성에 따라 이리 붙고 저리 붙어 출세한 사람 그렇지 못하여, 불우한 삶을 영위하고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세계를 한식이란 명절 을 통해 우회적으로 풍자하여 불우한 처지에 있는, 시인자신을 포함하 여, 불우한 사람들을 연민으로 표현한 시라 합니다. 여기서 五候家는 후한대에 동시에 제후에 봉해졌다는 5인을 한굉은 권력가의 상징으로 인용하고있습니다.

사파이어사랑 조식의 견부인(조조제 3자)

楓橋夜泊 張 繼(中 唐시인) 月落烏啼霜滿天 달 기울고 까마귀 우는데 서리기운 은 하늘에 가득하다. 江楓漁火對愁眠 강가의 단풍나무, 고기잡이 불에 시름겨워 뒤척이는 姑蘇城外寒山寺 고서성 밖 한산사로부터 夜半鐘聲到客船 한 밤중 종소리 나그네 배에 이르네. 작자 장계의 七言絶句로 희대의 명작으로 인구에 膾炙된 시입니다. 시인이 배를 타고 강남 강소성 소주, 중국의 나포리라 불리는 나루터 에 도착하여 객선 안에서의 밤 풍경을 묘사한 것으로, 쓸쓸한 일엽편 주에서 선잠을 자다, 그곳 절 한산사에서 들려오는 종소리를 듣고, 아 직은 한 밤중이라는 것을 알고, 여수에 잠겨 기나긴 가을밤을 雜念과 想念으로 지새우고있음을 서술한 것입니다.

[[중국]] 동방불패OST / 장국영 - 소호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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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 소호강호   동방불패OST 
滄 海 一 聲 笑
(총 호이 얏 ? 씨우)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滔 滔 兩 岸 潮
(토우 토우 ? 온 치우)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
(fou 참 초이 롱 찌 께이 깜 찌우)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총 틴 씨우 판 판 싸이 ? 치우)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誰 負 誰 剩 出 天 知 曉
(쏘이 fu 쏘이 ? ? 틴 찌 히우)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 하늘은 알까
江 山 笑 煙 雨 遙
(꽁 싼 씨우 인 위 이우)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는다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토우 롱 토우 ? 홍 찬 족 싸이 께이 또 끼우)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 알려고 않네
淸 風 笑 竟 惹 寂 寥
(칭 fong 씨우 껭 예 젝 리우)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豪 情 還 잠 一 襟 晩 照
(호우 쳉 완 ? 리우 얏 캄 만 찌우)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蒼 生 笑 不 再 寂 寥
(총 쌍 씨우 밧 쪼이 ? 리우)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고 속세의 영예를 싫어하니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호우 쳉 ? 조이 치 치 씨우 씨우)
호걸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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