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노래,역사 기타방

중국 계림

모링가연구가 2008. 8. 21. 15:51
계림의 '世外桃源'

계수나무가 수풀을 이루고 있다하여 계림이라고 불리는 곳.
북위 25도로 베트남 국경과 불과 500Km정도 떨어진 이곳은
예로부터 빼어난 풍치로 중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각광을 받아 왔으며
오랫동안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되어오던 곳입니다
.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라는 명성이 있을 정도로
석회암지역에서 발달하는 특수한 침식지형인 카르스트지형으로
지금과 같은 특이한 산 모양과 기암괴석이 만들어졌는데
우리나라의 마이산과 같은 산봉우리가 3만6천여 개에 달한다하니
그 숫자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이런 기묘한 형태의 지형은 각종 영화의 배경장소로 이용되어
중국배우 이연결이 주연한 소림사라는 영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배경도 계림을 무대로 한 것이라는군요.
 
 
빠른 속도의 경제발전과 지나친 관광산업이 계림의 매력을 침식하고 있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없는 아름다운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치는
오래전에 영상으로만 접했던 산수화의 원조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지루한 일상을 잠재우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도연명(陶淵明)이 극찬한 '세외도원(世外挑源)'

중국의 유명한 문학가이자 시인인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사람들은 책 속에 묘사한 정경을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해 왔던 이상 속의 세계로 여기며

이것을 세외도원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계림 계양로에 자리잡은 세외도원은 풍경 속의 도화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민요,

용맹한 와족 전사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도 사진에 보이는 작은 배를 타고 물길따라 한바퀴 도는데

가끔 와족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08-01-08 13:03